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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리더를 쓰면서 가이드 감김이 반복된다면
결속 기술보다 라인 시스템 수치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롱리더란 결속부가 가이드 링 안으로
들어올 만큼 리더를 길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갯바위 쇼어지깅처럼 마찰 위험이 큰 낚시에서
라인 보호를 위해 주로 적용합니다.
PE 합사 호수 대비 리더 파운드 배합,
결속부 위치, 캐스팅 릴리즈 타이밍,
편조 횟수까지
네 가지 기준이 모두 충족되어야
트러블 없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갯바위 쇼어지깅에서
롱리더 세팅 기준과 트러블 방지 방법에 집중합니다.
캐스팅 중 가이드 감김이 잦다면
릴리즈 타이밍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롱리더 상태에서 릴리즈 속도가 부족하면
거의 확실하게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결속부와 굵은 리더가 가이드를 통과할 때
접촉 저항이 커지면서 라인 비행 속도가 줄어듭니다.
이때 릴리즈가 늦거나 스윙 속도가 부족하면
라인이 감속하면서 뒤따라오는
합사가 앞쪽 라인을 감아버립니다.
로드가 충분히 휜 상태에서
반발력이 가장 강한 시점에 손을 떼는 것이
릴리즈의 기본 조건입니다.
이 타이밍에서 벗어나면
라인 시스템이 아무리 잘 세팅되어 있어도
감김이 반복됩니다.
가이드 감김이 유난히 잦은 경우,
캐스팅 폼에서 릴리즈 순간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라인 시스템 교체보다 선행되어야 할 작업입니다.
PE 합사에 비해 리더를 지나치게 굵게 조합하면
결속부가 두꺼워지고 형태가 불균일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가이드를 통과할 때
순간적인 저항이 걸려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PE 합사 호수별 리더 파운드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적용합니다.
PE 4호에는 리더 80~100파운드(lb)가 적정 범위이며,
120파운드까지는 결속 가능하지만
트러블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PE 5호에는 리더 80~120파운드가 안정적입니다.
PE 6호 이상의 헤비 세팅에서
대형 어종을 노릴 경우에는
PE 합사와 리더 사이에
PE 1.5호 스페이서 합사를 추가하고,
그 앞에 150파운드 리더를 결속하는 방식이
결속부 형태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리더가 굵을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합사 호수 대비 지나치게 굵은 리더는
결속부 품질을 떨어뜨려
강도보다 트러블이 먼저 늘어납니다.
결속부가 어느 가이드 사이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트러블 발생 빈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가이드와 가이드 사이에
결속부가 위치하면 캐스팅 시
결속 매듭이 가이드 링에 걸리면서
라인이 순간 멈추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때 뒤에서 오는 합사가 밀려들어
감김으로 이어집니다.
결속부는 최하단 가이드(버트 가이드)보다
릴 쪽에 위치시키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이렇게 하면 캐스팅 시
가장 큰 버트 가이드에서 라인의 흔들림이
1차로 잡힌 상태에서 결속부가 통과하기 때문에
매듭이 걸리는 충격이 줄어듭니다.
리더 길이를 충분히 확보해
결속부 위치가 자동으로 버트 가이드보다
릴 쪽에 오도록 세팅하는 것이
트러블 방지의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결속부 형태가 불균일하거나 두툼하게 부풀어 있으면
가이드를 통과할 때마다 충격이 발생합니다.
이 충격이 반복되면 라인이 감속하고
감김 트러블로 이어집니다.
결속 품질을 높이는 핵심은
결속 시작부터 끝까지
납작하고 매끄러운 테이퍼 형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듭이 특정 지점에서 뭉치거나
돌출 없이 PE 합사에서 리더로
자연스럽게 굵기가 전환되어야
가이드 통과 저항이 최소화됩니다.
마무리 매듭(하프 히치)은
결속 강도를 위해 넣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통과 저항이 늘어납니다.
최소한의 횟수로 작게 마감하는 것이
트러블 방지와 비거리 유지에 모두 유리합니다.
마무리 매듭을 전혀 넣지 않아도
FG 노트(FG Knot) 본 결속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강도상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FG 노트(FG Knot)란 PE 합사와 리더를 연결하는
편조 방식의 결속법으로,
갯바위 쇼어지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편조 횟수를 늘리면 강도가 올라가지만,
동시에 결속부 길이가 길어지고
형태가 복잡해집니다.
결속부가 길고 복잡할수록
가이드 통과 중 어느 한 지점에서
걸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전에서 트러블이 가장 적었던 기준은
본 편조 10회, 보조매듭 10회,
PE 합사 보조매듭 10회로
총 30회 이내로 마감하는 방법입니다.
이 횟수에서는 강도와 통과 저항 사이의
균형이 가장 잘 유지됩니다.
50회 이상으로 편조 횟수를 늘린 경우
수십 회 캐스팅마다 트러블이 발생했던 경험이
30회로 줄이면서 크게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도가 아닌 통과 스무스함이 기준이 되어야
롱리더 세팅에서 실전 트러블을 줄일 수 있습니다.
PE 6호 이상의 헤비 세팅에서
150파운드 이상 굵은 리더를 직결하면
결속부 배경 차이가 너무 커져
FG 노트 형태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 조건에서는 PE 합사와 굵은 리더 사이에
PE 1.5호 스페이서 합사를 삽입하는 방법이
결속부 품질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PE 1.5호와 150파운드 리더를 FG 노트로 연결하면
굵기 차이가 완화되어 결속부 형태가 안정됩니다.
이 세팅은 큰 방어류나 부시리류처럼
강한 마찰이 예상되는 갯바위 환경에서
리더 길이 자체를 길게 확보하면서도
캐스팅 트러블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단, 스페이서 합사를 추가하면
결속부가 두 군데 생기기 때문에
각 결속부의 테이퍼 마감을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야
트러블 포인트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이드 감김 트러블이 반복될 때
점검해야 할 순서는 캐스팅 릴리즈 타이밍부터 시작합니다.
릴리즈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라인 시스템이 정확해도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타이밍에 문제가 없다면
PE 합사 대비 리더 파운드 배합을 확인합니다.
PE 4호 기준 리더 80~100파운드,
PE 5호 기준 리더 80~120파운드가
갯바위 쇼어지깅 적정 범위입니다.
배합이 맞다면 결속부 위치를 점검합니다.
결속부가 버트 가이드보다 릴 쪽에 있는지,
편조 횟수가 30회 이내인지,
마무리 매듭이 최소화되어 있는지
세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합니다.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한 상태에서도
트러블이 지속된다면
로드 버트 가이드 링 크기와
라인 호수의 불일치를 점검해야 합니다.
버트 가이드 링이 작을수록
굵은 리더와 결속부에 대한 저항이 커집니다.
롱리더 가이드 감김은
결속 실력 문제만이 아닙니다.
PE 합사 호수 대비 리더 파운드 배합,
결속부 위치, 편조 횟수,
릴리즈 타이밍 네 가지가
동시에 맞을 때 트러블이 없어집니다.
PE 4호 기준 리더 100파운드 이상을 고집하거나,
결속부가 가이드 사이에 위치하거나,
편조를 50회 이상으로 세팅하고 있다면
이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이
트러블의 원인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속부를 테이퍼 형태로 납작하게 마감하고,
편조를 30회 이내로 줄이고,
결속부를 버트 가이드 아래로 내리는 것만으로
갯바위 쇼어지깅에서의 캐스팅 트러블은
크게 줄어듭니다.
라인 시스템 수치 기준이 정리되어야
롱리더 운용이 실전에서 효과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