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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스윔베이트를 쓸 때
플로팅과 슬로우싱킹을
같은 루어처럼 번갈아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파동 차이를 무시하면
배스가 반응하는 날에도
입질을 절반 이상 흘려보내게 됩니다.
BT베이트(Bantam BT Bait) 3종은
크기와 부력 설정이 조금씩 다르고,
그에 맞춰 로드, 릴, 라인 세팅까지
함께 바뀌어야 제 성능이 나옵니다.
대형 댐에서 그래스 주변 배스를 노리는
스윔베이트 운용 기준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합니다.
이 글은 BT베이트 3종 파동 차이와 사용 구분 기준에 집중합니다.
반탐 264L/M(Bantam 264L/M)은
버트를 일부러 가늘게 두고
로드 전체를 휘어 복원시키는
설계의 스피닝 로드입니다.
같은 계열의 274M+가
강하고 긴 버트를 가진 것과 달리,
264L/M은 버트가 더 가늡니다.
대신 스파이럴X코어(Spiral X Core) 제법으로
블랭크 전체의 비틀림 강성과
복원력을 높였습니다.
버트만 강하게 키우는 대신
전체를 휘었다가 복원시키는 방식이라,
마이크로 스윔베이트, 지그헤드 스위밍,
와키, 라이트 다운샷 같은
가벼운 게임에 두루 대응합니다.
6피트 4인치 레귤러 테이퍼는
롱캐스트와 정밀 캐스트를 함께 잡아줍니다.
로드 설계를 이해했다면,
다음은 이 로드의 핵심인
팁 엑사이트 톱을 살펴봅니다.
팁 엑사이트 톱은
누가 흔들어도 같은 쉐이킹 액션이 나오게
만드는 264L/M의 핵심 구조입니다.
팁 엑사이트 톱이란 초릿대 끝에 무게를 실어 로드를 흔드는 동작만으로 쉐이킹이 자동으로 발생하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레귤러 테이퍼에 가까운 휨새에
끝이 무거운 팁을 얹었기 때문에,
가볍게 흔들기만 해도
쉐이킹과 지그헤드 스위밍에서
일정한 액션이 만들어집니다.
스피닝 운용에서 쉐이킹은
손목 힘과 숙련도에 따라
액션 폭이 들쭉날쭉해지기 쉬운데,
이 구조는 그 편차를 줄여
누구나 같은 결과를 내게 합니다.
액션을 만드는 로드를 정했다면,
다음은 루어를 빠르게 끌어줄
릴 매칭 기준으로 넘어갑니다.
스텔라 C3000XG(Stella C3000XG)는
스윔베이트를 빠르게 끌기 위한
초고속 회수를 목적으로 매칭한 릴입니다.
기어비 6.4대 1에
핸들 한 바퀴당 약 94cm를 감고,
자중은 210g입니다.
라이트한 루어에 다소 큰 번수처럼 보여도,
마이크로 스윔베이트를
초고속으로 끌어야 할 때는
회수량이 큰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인피니티 루프는 라인 방출을 정렬해
비거리를 늘리고 가이드 엉킴을 줄입니다.
안티 트위스트 핀은 빠르게 감다 멈출 때
생기는 라인 비틀림을 정리해
다음 동작으로 매끄럽게 이어줍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릴링 리듬을
정밀하고 경쾌하게 유지해 줍니다.
릴까지 정했다면,
다음은 코스를 잡아주는
라인 선택으로 넘어갑니다.
싱킹 PE는 바람에 라인이 밀리지 않아
코스 컨트롤이 유리한 라인입니다.
피트불 G5(Pitbull G5) 1호를
싱킹 타입으로 사용하면,
일반 PE보다 무거워
바람에 라인이 활처럼 흘러가는 현상이
크게 줄어듭니다.
라인이 수면에 떠 있지 않고
수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라인 멘딩이 쉬워지고
노린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깊은 수심층을 일정하게 보면서
루어를 헤엄치게 할 때
라인의 가라앉는 곡선이 깔끔할수록
수심층 컨트롤이 안정됩니다.
대형 댐처럼 바람과 표층 흐름이
변수로 작용하는 환경에서
싱킹 PE는 코스 유지의 기준이 됩니다.
장비 세팅을 마쳤다면,
이제 본론인 BT베이트 3종의
구분 기준으로 들어갑니다.
BT베이트 3종은 플로팅, 슬로우싱킹,
다운사이징으로
공략 수심층과 용도가 나뉩니다.
슬로우싱킹이란 착수 후 일정 수심층까지 서서히 가라앉으며 같은 층을 유지한 채 끌어오는 운용 방식입니다
99F는 99mm, 6g의 플로팅 모델로
수면과 수면 직하를 노립니다.
천천히 감으면 수면을 미끄러지고,
속도를 주면 수면 아래로 입수했다가
멈추면 다시 떠오릅니다.
99SS는 99mm 슬로우싱킹 모델로
일정 수심층을 유지하며 끌 수 있어,
흐름이 강한 자리에서
아주 느린 속도로도 한 층을 지킵니다.
77F는 77mm, 5g의 다운사이징 플로팅으로
하이피치 액션과 수면 버징,
스위칭 베이트 용도에 강합니다.
세 모델 모두 3분할 조인트 바디와
엘라스토머 테일을 써서
속도와 무관하게 내추럴하게 헤엄칩니다.
크기와 부력 차이를 잡았다면,
다음은 가장 중요한
파동의 차이를 살펴봅니다.
99F와 99SS의 가장 큰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물을 미는 파동의 강도입니다.
파동이란 루어가 헤엄칠 때 물을 밀어내는 강도로 입질 형태를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99F는 플로팅 모델을 속도로 가라앉히기 때문에
헤엄이 더 격하게 일어나고
물을 강하게 밀어냅니다.
99SS는 슬로우싱킹이라
큰 동작 없이 물에 스며들 듯
부드럽게 헤엄치며
파동이 약합니다.
두 모델은 같은 99mm라도
물을 미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스가 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집니다.
강한 파동에 반응하는 날과
약한 파동에만 입을 여는 날이 나뉘므로,
99F와 99SS는 반드시
구분해서 운용해야 합니다.
파동 차이를 이해했다면,
마지막으로 하루 동안의
컬러 운용 기준을 정리합니다.
컬러 로테이션은 하루 동안
그날의 입질 컬러를 찾아가는 운용으로
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운용 컬러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
첫째는 팽창 계열로,
차트백에 화이트가 들어간
부풀어 보이는 색입니다.
둘째는 내추럴 계열로,
실제 베이트피쉬처럼 플래싱하는
사실적인 색입니다.
셋째는 투명 계열로,
투명감이 살아 있어
배스가 아래에서 위로 부상하며 물 때
얕은 수심층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 3색을 하루 안에서 돌려가며
가장 입질이 좋은 색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상 변화가 거의 없는 날은
아침에 찾은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고,
광량이 크게 바뀌는 날은
반응 컬러도 함께 달라지므로
다시 로테이션으로 찾아야 합니다.
마이크로 스윔베이트의 조과는
루어 하나가 아니라
세팅과 파동의 조합에서 갈립니다.
264L/M은 버트를 가늘게 둔 전체 휨 설계로
캐스트 정밀도와 리프팅을 함께 잡고,
팁 엑사이트 톱이 쉐이킹을 일정하게 만듭니다.
C3000XG의 빠른 회수와 싱킹 PE의 코스 컨트롤은
빠른 운용과 정확한 코스를 동시에 받쳐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T베이트 3종의 구분입니다.
99F의 강한 파동과 99SS의 약한 파동,
77F의 다운사이징을 상황에 맞게 나눠 쓰고,
팽창, 내추럴, 투명 3색을 로테이션하면
그날의 정답에 가까워집니다.
여름 그래스 주변이라면 표층 반응부터 확인하고,
수온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슬로우싱킹으로 한 층을 길게 끄는 운용이
대형 댐 배스 공략의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