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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위로 서는 다이소 지그헤드로 노리는 서프 광어와 양태

바늘이 위로 서는 다이소 지그헤드로 노리는 서프 광어와 양태

지그헤드는 무게만 맞추면 된다고 보고
바늘 모양은 지나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돌이 섞인 서프나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채비가 바닥에 걸려 끊기는 일이 잦아집니다.
같은 무게라도 바늘이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바닥에 걸리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아래에서는 바닥 모양을 보고
헤드와 웜을 고르는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5g·10g 경량 지그헤드는
서프 광어·양태와 구멍치기에 두루 쓰는 무게입니다.
이 글은 다이소(Daiso) 5g·10g 지그헤드의
바늘 구조와 웜 궁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바늘이 위로 선 지그헤드가
밑걸림에 강한 이유


바닥이 거칠고 돌이 섞인 자리일수록
지그헤드의 바늘 방향부터 봐야 합니다.
다이소 올라운드 지그헤드는 바늘 끝이 위를 향하고,
라인이 머리 위쪽에서 채비를 끌어 줍니다.

바늘 끝이 위를 향하면
바닥을 끌어도 돌 틈에 박히는 일이 줄어듭니다.
바늘이 아래로 처지는 채비와 견주면
밑걸림을 피하는 힘이 확실히 다릅니다.

지그헤드 리그는 쉽게 말해
봉돌과 바늘이 한 몸인 헤드에
웜을 꿰어 쓰는 채비입니다.
서해·남해 서프도 모래 사이에 돌이 섞인 자리라면
같은 원리로 채비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16g 아래가 비어 있던
농어 경량 채비의 빈자리


농어 루어로는 코어맨 VJ(Coreman VJ)처럼
헤드와 웜이 한 세트인 제품이 많이 쓰입니다.
이 급의 루어는 가장 가벼운 쪽이 16g이라,
그보다 가볍게 가야 하는 자리에서는 쓸 게 마땅치 않습니다.

이럴 때 지그헤드 리그를 다시 꺼냅니다.
10g 헤드에 72mm 쉐드테일 웜을 꿰면
헤드를 작게 줄인 세트 루어와 모양이 비슷해집니다.
하구나 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릴 때도
한 번 챙겨 가 보세요.


3. 서프 광어·양태는
바닥을 찍고 조금만 감습니다


서프에서 광어와 양태를 노릴 때는
72mm 쉐드테일 웜을 그대로 꿰어 쓰면 됩니다.
멀리 던져 바닥까지 떨어뜨리고,
조금 감았다가 멈추고 다시 바닥에 내립니다.

이 리프트&폴을 반복하는 게
가장 기본이 되는 노리는 법입니다.
이때 바늘이 위를 보고 있으니
바닥을 자주 찍어도 채비가 덜 걸립니다.

미노우형 웜을 꿰어도 길이가 잘 맞아서
광어·양태는 물론 우럭류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광어는 9~11월, 양태는 6~9월이 시즌입니다.
초가을 서해·남해 서프라면
한 채비로 둘을 함께 노려 볼 만합니다.


4. 테트라포드 구멍에는
50mm 웜과 5g 헤드


테트라포드 구멍 안에 채비를 내려놓고
짧게 들었다 놓기만 해도
우럭류가 그대로 물고 나옵니다.
여기에 잘 먹히는 게 50mm 작은 쉐드테일 웜입니다.

구멍치기는 테트라포드나 돌 틈 사이 구멍에
채비를 넣어 안에 숨은 고기를 노리는 낚시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이 조합에 메이커 제품 5g을 써야 했지만,
다이소 5g에 꿰어도 크기가 딱 맞습니다.

50mm 웜은 10g에 꿰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큰 우럭류를 따로 노린다면
72mm 웜을 꿰던 그대로 써도 충분합니다.
구멍치기를 아직 안 해 보셨다면 한 번 해 보세요.


5. 웜은 가운데 구멍을 따라
곧게 밀어 넣습니다


웜을 지그헤드에 꿰는 게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순서만 알면 한 번에 들어갑니다.
먼저 웜을 바늘 옆에 대 보고
바늘 끝이 나올 자리에 작은 칼집을 냅니다.

다이소 쉐드테일 웜은 머리 가운데에 구멍이 있어서
그 구멍으로 바늘을 넣고 곧게 밀어 주면 됩니다.
실제로 꿰어 보면 가운데를 찾기 쉬워서
처음 하는 분도 반듯하게 꿰어집니다.
50mm 웜은 표면에 기름기가 있어 미끄러우니
손끝에 힘을 조금 더 주세요.

미노우형 웜은 꿰고 나면
이음새가 한쪽으로 살짝 틀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대로 던지면 웜이 돌면서 헤엄치니
반듯해질 때까지 한 번 더 꿰어 주는 게 좋습니다.

크로우 웜은 5g에 잘 맞고,
우럭류와 감성돔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쉐드테일이나 크로우 웜은 꿰기 쉽습니다.
스트레이트 웜은 꿰다 보면 휘어집니다.


6. 메이커 지그헤드와 견주면
아이 위치가 다릅니다


같은 10g을 메이커 제품과 나란히 놓고 보면
메이커 쪽이 바늘과 웜 키퍼가 조금 더 큽니다.
라인을 묶는 아이도 자리가 다른데,
다이소 제품은 아이가 위로 살짝 솟아 있습니다.

이런 아이 모양은 1.5g 안팎의
가벼운 지그헤드에서도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바늘 끝 상태도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봉지 세 개를 뜯어 여섯 개를 살펴보면
바늘 끝이 모두 제대로 서 있습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꿰기 전에 손톱에 한 번 대 보고 쓰세요.
바늘 끝이 무딘 헤드로 거친 바닥을 긁으면
입질이 와도 훅셋이 잘 안 들어갑니다.



모래 서프와 테트라포드,
바닥이 바뀌면 웜부터 바꿉니다

모래가 넓게 깔린 서프에서는
10g 헤드에 72mm 쉐드테일을 꿰고
멀리 던져 바닥을 넓게 훑어 보세요.
돌이 섞이기 시작하는 자리부터는
바늘이 위로 선 구조가 제 몫을 합니다.

테트라포드로 자리를 옮기면
헤드는 5g으로 내리고 웜은 50mm로 줄입니다.
구멍이 좁을수록 작은 채비가 안쪽까지 들어갑니다.
감성돔까지 같이 노리는 방파제라면
크로우 웜 하나를 따로 챙겨 두는 게 편합니다.

광어는 35cm 이하,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잡은 뒤에 씨알도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서프광어 #지그헤드리그 #쉐드테일웜 #구멍치기 #양태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