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감성돔

감성돔 베이트 치닝, 부드러운 합사가 스풀에 파고들며 나는 백러쉬

감성돔 베이트 치닝, 부드러운 합사가 스풀에 파고들며 나는 백러쉬

감성돔 베이트 치닝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합사 0.6호를 아무 베이트릴에나 감는 것입니다.

릴 구조와 합사 성질이 서로 안 맞으면
던질 때마다 라인이 레벨 와인더에 쓸려
마찰열에 조금씩 상합니다.
하루 100~200번을 던지고 나면
그 손상이 쌓여 백러쉬로 돌아옵니다.

어떤 릴 구조와 합사를 골라야 하는지
판단 기준부터 하나씩 차례로 짚었습니다.
밑줄을 얼마나, 어떻게 감는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치닝의 비거리를 살리는
릴·합사·밑줄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먼 자리까지 닿아야
입질을 받는 날이 있습니다


감성돔 치닝은
비거리가 조과를 가르는 날이 분명히 있습니다.
발 앞을 아무리 뒤져도 반응이 없다가,
멀리 떨어진 바닥까지 채비가 닿아야
겨우 입질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이런 날을 대비해 베이트 치닝에서는
합사 0.6호를 기본으로 감습니다.
그런데 가는 합사는 그만큼 예민합니다.
막상 세팅해 보면 생각보다 섬세해서,
아무 릴에 아무 합사를 감아도 되는 낚시가 아닙니다.
릴 구조나 라인 종류가 조금만 어긋나도
상처가 쌓이고 트러블이 늘어납니다.

불안하다고 라인을 1.5호나 2호로 굵게 쓰면
마찰 걱정은 줄지만 비거리가 확 떨어집니다.
그러면 베이트를 쓸 이유가 사라지고
오히려 스피닝 태클이 더 유리해집니다.
굵은 라인으로 도망가기보다
0.6호가 버티는 세팅부터 맞춰 보세요.


2. 레벨 와인더가 눕는
T윙 구조가 필요한 이유


베이트 치닝 세팅의 뿌리는 라인보다 릴입니다.
캐스팅할 때 합사가 가장 많이 상하는 곳이
레벨 와인더의 모서리이기 때문입니다.
라인이 이 모서리에 비스듬히 쓸리며 나가면
마찰열이 생기고,
그 열이 합사를 조금씩 깎아 냅니다.

스티즈(Daiwa STEEZ) 계열 베이트릴에는
T윙 시스템(T-Wing System)이 들어가 있습니다.
T윙 시스템은 쉽게 말해
캐스팅 때 레벨 와인더가 앞으로 눕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라인이 모서리에 걸리지 않고
넓은 쪽으로 빠져나갑니다.

치닝은 하루에 100~200번씩 풀캐스팅을 합니다.
한 번 한 번은 작은 마찰이라도
그 횟수만큼 손상이 쌓이면
합사가 약해지고 백러쉬의 원인이 됩니다.
레벨 와인더가 눕지 않는 릴은
이 손상이 계속 쌓여 갑니다.
릴 선택을 두고 낚시인마다 의견이 갈리지만,
0.6호 합사를 전제로 하면 이 구조 차이가 가장 큽니다.


3. 일반 레벨 와인더 릴은
가운데에서만 던집니다


메타늄(Shimano Metanium)은
일반적인 레벨 와인더가 달린 릴입니다.
이런 릴을 들여다보면
라인 가이드가 한쪽 끝에 멈춰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 상태로 풀캐스팅하면
라인이 가이드 모서리에 비스듬히 걸린 채 나갑니다.
던질 때마다 그 자리가 쓸리면서
합사가 조금씩 상해 갑니다.

이런 릴을 쓸 때는
던지기 전에 레벨 와인더를 가운데로 옮겨 두세요.
라인이 곧게 빠지도록 맞춘 다음 던지는 겁니다.
매번 위치를 확인하는 게 꽤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0.6호 합사를 쓰는 동안은
빼먹으면 안 되는 동작입니다.

가운데에서 던지면 라인이 곧게 나갑니다.
끝에서 던지면 모서리를 긁으며 나갑니다.


4. 부드러운 합사가
스풀에 파고드는 문제


부드러운 합사를 베이트릴에 감으면
풀캐스팅 때 백러쉬가 잦아집니다.
가늘고 낭창한 합사는
스풀에 감긴 줄 사이로 파고들기 쉬워서 그렇습니다.
파고든 줄이 캐스팅 도중 걸려 나오면
그 자리에서 라인이 엉킵니다.

아머드 F+ 프로(Armored F+ Pro)는
겉이 단단하고 빳빳한 성향의 합사로 분류됩니다.
일반 합사와 비거리는 거의 같게 나옵니다.
다만 줄에 탄력이 있어서
감긴 줄 사이로 잘 파고들지 않습니다.
물을 덜 먹는 것도 이 합사의 장점입니다.

베이트 태클로 치닝을 할 때는
비거리보다 트러블을 줄이는 쪽이 먼저입니다.

실제로 이 조합에 손이 익고 나면
하루 종일 풀캐스팅을 이어가도
백러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던지는 자세는 말로 익히기 어려우니
베이트 태클 캐스팅 기본 동작을
따로 한 번 익혀 두는 게 편합니다.
0.6호가 아직 불안하다면 0.8호로 시작해도 되고,
0.8호로도 비거리는 충분히 나옵니다.


5. 밑줄은 같은 합사로
100m를 먼저 채웁니다


밑줄은 원줄 아래에 먼저 감아서
스풀 높이를 맞춰 주는 줄을 말합니다.
베이트 치닝에서는 이 밑줄을
원줄과 같은 합사로 100m 감는 구성이 편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같은 합사를 200m짜리로 한 번에 삽니다.
100m는 밑줄로, 나머지 100m는 원줄로 나눠 감습니다.
그러면 남는 줄 없이
스풀에 합계 200m가 딱 들어갑니다.

5g 이상 채비로 풀캐스팅한다면
밑줄 100m일 때 스풀 무게가 가장 잘 맞습니다.
이 길이는 그 채비 무게를 전제로 나온 값입니다.
채비 무게가 크게 달라지면
밑줄 길이도 다시 따져 봐야 합니다.


6. 1회전 표기로 계산하면
밑줄 길이가 틀어집니다


밑줄 100m를 잴 때
릴에 적힌 핸들 1회전당 87cm 같은 수치로
감는 길이를 계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을 감을 때 이 수치는
길이를 재는 기준으로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같은 합사를 반씩 나눠 감는 방식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처음 100m가 정확해야
나머지 100m도 딱 맞게 남기 때문입니다.

길이는 라인 길이를 재 주는 계측기를 따로 써서
정확히 100m를 세는 게 맞습니다.
감을 때는 텐션을 강하게 걸어
밑줄을 꽉 조여 감아 주세요.
느슨하게 감긴 밑줄 위에서는
원줄도 제자리를 잡기 어렵습니다.



먼 바닥을 노리는 자리와 가까운 자리,
합사 굵기를 나눠 쓰는 법

서해 중남부나 남해 방파제처럼
감성돔 치닝을 많이 하는 곳에서도
자리에 따라 필요한 비거리는 다릅니다.

멀리 떨어진 바닥까지 채비를 보내야 하는 자리라면
0.6호 합사에 T윙 구조 릴을 조합해 보세요.
밑줄 100m 위에 원줄 100m를 올린 세팅이
이런 자리에서 제 몫을 합니다.
치닝을 오래 해 온 낚시인들 상당수가
이 조합으로 먼 바닥을 노립니다.

반대로 가까운 거리만 노려도 되는 자리라면
0.8호로 올려 트러블 부담을 덜어 두셔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일반 레벨 와인더 릴을 쓴다면
가운데 위치 확인만큼은 빼먹지 마세요.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감성돔치닝 #베이트치닝 #치닝합사 #베이트릴밑줄 #가을감성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