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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0만원 이하
지깅 로드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나오는 판단 오류는
지그 상한 무게만 보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상한 수치가 같아도
PE 호수 상한과 표기 최대 드랙이 다르면
실제 운용 가능한 수심과
조류 조건이 달라집니다.
조류가 1노트를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지그가 바닥을 잡지 못하고,
챔질 순간 블랭크가 밀리면서
훅킹 확률이 떨어집니다.
근해 선상 지깅용 4개 모델과
블레이드 전용 2개 모델의 스펙 차이를
수치 단위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첫 로드를 준비하는 낚시인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심과 조류 조건까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근해 선상 지깅 로드의 선택 기준에 집중합니다.
근해 선상 지깅에서는
지그 상한 무게가
로드의 실사용 범위를 결정합니다.
지깅이란 선상에서 지그를 수직으로 내려 상하 액션으로 대상어를 유도하는 낚시 기법입니다.
남해 외해권과 동해권의 방어류 공략은
수심 40~80m 구간에서 이루어지고,
조류 세기에 따라 지그 무게가
100~180g 범위로 움직입니다.
표기 상한을 넘는 지그를 계속 사용하면
블랭크 복원 속도가 느려지면서
저킹 리듬이 무너집니다.
반대로 상한에 한참 못 미치는 지그만 쓰면
로드가 휘지 않아 지그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메이저크래프트 자이언트 킬링 1G
GK1S-62ML(Major Craft Giant Killing 1G)은
전장 6.2피트(1.89m),
지그 무게 80~180g,
PE 최대 3호로 표기된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근해 방어류 대응 범위가 넓은
범용 버티컬 지깅 로드로 분류됩니다.
국내 유통 기준 가격은 13만원대입니다.
상한 무게 기준을 잡았다면,
같은 시리즈 안에서 모델이 나뉘는
기준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같은 시리즈 안에서 번호가 나뉘는 이유는
지그 상한이 아니라
PE 호수 상한에 있습니다.
시마노 그래플러 BB 타입 J(Shimano Grappler BB Type J)는
6피트(1.83m) 전장을 공유하면서
S60-2와 S60-3 두 사양으로 나뉩니다.
이 시리즈는 근해 버티컬 지깅 입문 등급으로 분류되는 로드입니다.
S60-2는 지그 최대 160g,
PE 최대 2.5호, 표기 최대 드랙 5kg이며
국내 유통 기준 15만 5천원대입니다.
S60-3은 지그 최대 180g,
PE 최대 3.5호, 표기 최대 드랙 6kg으로
14만 5천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만권과 근해 위주로 가벼운 지그를 쓴다면
S60-2 사양이 로드 감도 면에서 유리하고,
조류가 강한 외해권까지 포함한다면
S60-3 사양 한 대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두 사양을 동시에 갖출 필요는 없으며,
양쪽 해역을 오간다면
상위 사양 한 대가 대응 범위를 모두 덮습니다.
호수 상한을 확인했다면,
로드에 함께 표기되는
최대 드랙 수치의 의미를 짚어야 합니다.
로드에 적힌 최대 드랙은
세팅 권장값이 아니라
블랭크가 견디는 안전 운용 한계를 뜻합니다.
표기 5kg 로드에 드랙을 5kg 그대로 걸어두면
챔질 순간 충격이 블랭크 한 지점에 집중되어
버트 부근에 부담이 쌓입니다.
실전에서는 표기값의 70~80% 구간,
즉 3.5~4kg 세팅이 기준선이 됩니다.
표기 드랙이 없는 모델은
PE 호수 상한으로 역산하면 됩니다.
PE 3호 합사의 직선 강도는 약 20kg 전후이므로
라인 강도의 4분의 1인 5kg 부근이
현실적인 상한이 됩니다.
다이와 아웃레이지 XV
J60S-3(Daiwa Outrage XV)은
6피트(1.83m), 지그 최대 180g,
PE 최대 3호로 표기된 모델이며
국내 유통 기준 16만원대입니다.
드랙 표기 없이 호수 상한만 제시하는
표기 방식을 쓰는 로드로 분류됩니다.
드랙 기준까지 잡았다면,
로드 길이가 만드는 운용 차이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버티컬 지깅 로드가 6피트 전후로 짧게 설계되는 이유는
저킹 반복 동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로드가 길어질수록 팔과 허리에 걸리는
지렛대 부담이 커지고,
배 난간 아래로 각도를 세우기도 어려워집니다.
반면 캐스팅이 들어가는 낚시에서는
7피트 전후 길이가 비거리를 확보합니다.
블레이드지깅이란 회전 블레이드를 단 메탈 지그를 일정 속도로 감아 방어류와 삼치를 노리는 낚시 기법입니다.
캐스팅 후 균일 리트리브로 끌어오는 방식이라
버티컬 전용 로드로는 비거리가 부족합니다.
시마노 그래플러 BB 타입 블레이드
S70-0은
전장 7피트(2.13m),
캐스팅 무게 최대 60g,
버티컬 지그 20~80g,
PE 최대 1.5호, 표기 최대 드랙 2.5kg인 모델입니다.
경량 라인 시스템 전용의
캐스팅 겸용 지깅 로드로 분류되며,
국내 유통 기준 14만원대입니다.
길이 기준이 정리되면,
이 계열 로드에 따라붙는 오해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블레이드 전용 로드의 실제 대응 범위는
표기 최대 드랙 수치보다 넓습니다.
PE 1.5호 상한과 최대 드랙 2.5kg 표기만 보고
대형어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60~70cm급 방어를
큰 무리 없이 랜딩할 수 있습니다.
7피트 길이가 만드는 휨새 구간이
순간 충격을 분산시키기 때문입니다.
6피트 버티컬 로드는 충격을 그대로 라인에 전달하지만,
1피트 늘어난 길이가
완충 구간 역할을 대신합니다.
다만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드랙을 2kg 전후로 낮추고,
파이팅 중 로드 각도를 45도 이내로 유지하며,
펌핑 간격을 짧게 끊어야 합니다.
80cm 이상 대형 방어와 부시리를
주 대상으로 삼는 출조에서는
이 계열 로드가 아니라
PE 3호 이상 버티컬 로드가 맞습니다.
로드 단품 기준이 정리되면,
릴과 묶은 조합 단위로
예산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근해 방어류 버티컬 조합의 기준은
지그 상한 180g 로드에
PE 3호를 300m 감을 수 있는 릴을 묶는 것입니다.
로드는 자이언트 킬링 1G
GK1S-62ML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지그 상한 180g은
남해 외해권과 동해권 어느 쪽에서도
무게 부족이 발생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릴은 시마노 스트라딕 SW 6000HG(Shimano Stradic SW 6000HG)를 기준으로 봅니다.
자중 450g, PE 3호 300m 권사량,
핸들 1회전당 최대 권상장 103cm,
드랙 강도 13kg으로 표기된 사양입니다.
이 모델은 근해 오프쇼어 대응 등급의
스피닝릴로 분류되며,
국내 유통 기준 27만원대입니다.
로드와 릴을 합치면
약 40만원 구간에서 한 세트가 완성됩니다.
드랙 강도 13kg 릴에
표기 드랙 5kg급 로드를 물리면
로드가 먼저 한계에 닿으므로
드랙 기준은 로드 쪽에 맞춥니다.
버티컬 조합이 정리되면,
무게를 줄인 두 번째 조합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경량 블레이드 조합의 핵심 기준은
로드와 릴 합산 총중량을
400g대에 묶는 것입니다.
로드는 그래플러 BB 타입 블레이드
S70-0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릴은 스트라딕 SW 4000HG가 대응 사양이며,
자중 300g, PE 1.5호 320m 권사량,
최대 권상장 93cm, 드랙 강도 11kg으로 표기됩니다.
이 급의 릴은 경량 라인 시스템 전용
오프쇼어 스피닝릴로 분류되고,
국내 유통 기준 24만 5천원대입니다.
두 품목을 합치면
약 38만 5천원 구간이 됩니다.
로드와 릴 합산 무게가 400g대에 들어오면
캐스팅과 리트리브를 반복해도
어깨와 손목 피로 누적 속도가 확연히 느려집니다.
대상어 범위도 좁지 않습니다.
삼치와 방어가 주 대상이 되고,
표층 보일링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한 조합으로 하루 출조를 끝낼 수 있습니다.
내만권과 근해를 오가는 낚시인이라면
이 조합의 출번 빈도가 점점 올라갑니다.
20만원 이하 구간의 지깅 로드는
가격 차이보다 표기 수치 차이가
운용 범위를 더 크게 가릅니다.
지그 상한 160g과 180g은
수심 60m와 80m를 나누는 경계이고,
PE 2.5호와 3.5호는
조류 1노트와 1.5노트를 나누는 경계입니다.
표기 최대 드랙은
세팅값이 아니라 안전 한계이므로
70~80% 구간에서 운용해야 합니다.
7피트 블레이드 전용 로드는
표기 수치만 보면 약해 보이지만,
길이가 만드는 완충 구간 덕분에
60~70cm급 방어까지 대응합니다.
계절 기준으로 보면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표층 블레이드 조합,
수온이 내려가며 대상어가 바닥에 붙는 시기에는
버티컬 조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방식이
두 세트를 모두 활용하는 운용법입니다.
첫 한 대만 고른다면
지그 상한 180g에 PE 3호 이상 표기 모델이
남해 외해권과 동해권 모두에서
가장 넓은 대응 범위를 확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