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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치 커버 스캣, 훅 포인트를 1cm 뒤로 옮기자 줄어든 숏바이트

3인치 커버 스캣, 훅 포인트를 1cm 뒤로 옮기자 줄어든 숏바이트

고비중 웜을 쓰는데 입질은 오는데 걸리지 않으면
훅 크기부터 키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훅 포인트 위치를 그대로 두면
크기를 키워도 숏바이트는 그대로 남습니다.
훅 포인트와 네일 싱커의 위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3인치 고비중 웜은 3.5인치보다 가볍고
2.5인치보다 존재감이 있어서
흐름이나 바람이 센 곳에서 쓰기 좋습니다.
다만 외경이 커진 만큼 훅과 라인 조합을 다시 맞춰야 합니다.

이 글은 3인치 고비중 웜의 훅 세팅과 네일 싱커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5인치보다 굵고 길어진 3인치


데프스(Deps)의 커버 스캣(Cover Scat) 3인치는
2.5인치와 비교하면 몸통이 조금 굵고
길이는 눈에 띄게 길어졌습니다.
외주는 2.5인치보다 5mm쯤 부풀었고
후단도 꽤 커졌습니다.
무게는 2.5인치가 약 6.5g이고
3인치는 약 11g(3/8온스)입니다.

이 웜은 고비중 웜 가운데서도
비거리와 조작감을 함께 내는 쪽으로 분류됩니다.
써 보면 3.5인치를 떠올리게 할 만큼 멀리 날아가고,
바닥에 두면 입질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흐름과 바람에 덜 밀리는 크기


3.5인치는 무거워서 타클을 가릴 때가 있습니다.
흐름이 센 자리에서는 3인치가 드리프트 속도가 빨라서
오히려 다루기 쉽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덜 밀리고,
존재감과 파동이 있어서 승부도 빠른 편입니다.

3.5인치에서 통째로 삼키지 못해
훅이 빠지던 크기의 배스도
3인치는 끝까지 물어 줍니다.
같은 자리를 흘려도 입질에서 후킹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6피트 10인치 M 베이트에 플로로 3호


타클은 6피트 10인치(약 2.1m) M 파워 베이트에
플로로카본 12파운드(3호)가 가장 무난합니다.
3인치는 약 11g이라 이 조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날아갑니다.
스피닝이라면 M 파워도 문제없고,
라인은 8파운드(2호)에서 12파운드(3호) 사이로 잡으세요.

6피트 5인치(약 1.95m) L 파워 베이트 피네스도 쓸 수 있습니다.
로드 몸통이 강하고 끈기가 있는 모델이라
10g 안팎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라인을 10파운드(2.5호) 안팎으로 잡고,
이보다 가늘게 하면 라인이 늘어나서
훅이 박히는 힘이 약해집니다.
7g 이하의 다른 고비중 웜과 번갈아 쓰기에도 좋습니다.


숏바이트는 훅 포인트를 뒤로 옮겨 잡습니다


숏바이트는 쉽게 말해
배스가 웜 끝만 물었다 놓는 짧은 입질입니다.
산란이 끝난 뒤 활성이 낮은 시기에 특히 자주 나옵니다.

이럴 때는 훅 포인트를 1cm쯤 뒤로 옮기세요.
이것만으로도 놓치던 입질이 걸립니다.
훅을 5/0까지 키우면 더 많이 잡히지만
후단이 꿈틀거리는 액션은 줄어듭니다.
아침 한 시간처럼 놓치기 싫은 때는
3/0에서 4/0 사이를 기본으로 두고
훅 포인트부터 먼저 조정해 보세요.


네일 싱커는 리브 2~3번째 마디에서


네일 싱커를 몸통 뒤쪽에 꽂으면 후중심이 됩니다.
당길 때 꼬리가 올라가 흔들리고,
바닥에서는 걸리기 쉬워서 권하지 않습니다.
몸통 리브 줄기의 2~3번째 마디에서
비스듬히 꽂아 보세요.
조금 삐져나와도 괜찮고,
곧게 오거나 미세하게 백슬라이드하며 나아갑니다.

훅 움직임을 막지 않아서 후킹에도 방해가 없습니다.
스플릿샷은 훅 움직임을 막아서 쓰지 않습니다.
무게는 0.9g이 한계입니다.

네일은 바닥에 둬야 먹는 날에 더하세요.
띄워 흘려서 안 먹을 때, 바람과 흐름이 세서 조작이 어려울 때,
물이 탁해 빠르게 흘리면 안 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얕은 돌밭에서는 밑걸림이 늘어 쓰지 않습니다.


바닥 점프와 끌기, 두 가지 쓰는 법


산란 뒤 배스에게 스위치를 켜 주는 것은 바닥 점프입니다.
바닥에서 튕겨 올린 웜이 천천히 떨어질 때의 완급이 입질을 만듭니다.
낙하할 때 후단이 흔들리며 한 번 더 먹이를 보여 줍니다.

바닥 점프는 떨어지는 순간의 완급으로 먹이는 방식입니다.
끌기는 같은 웜으로 바닥을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얕은 돌밭과 센 흐름,
자리 따라 달라지는 세팅

얕은 돌밭에서는 네일을 빼고
훅 포인트를 뒤로 옮긴 가벼운 세팅부터 시작합니다.
흐름이 세거나 바람이 강한 자리에서는
3인치에 네일 싱커를 더해 바닥에 붙이세요.

장애물이 많은 국내 대형 댐이나 강이라면
M 파워 베이트 한 대에 플로로 12파운드(3호)를 맞춰 두면
3인치와 7g 이하 고비중 웜을 번갈아 쓸 수 있습니다.
배스 시즌이 이어지는 가을에도
산란 뒤 활성이 낮은 배스처럼 반응이 약할 때는
이 세팅이 도움이 됩니다.

#고비중웜 #배스웜낚시 #숏바이트 #네일싱커 #베이트피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