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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보리멸·망둥어

대형 노린 망둥어 구멍치기, 가만히 두자 물기 시작해 19.5cm까지 올라왔다

대형 노린 망둥어 구멍치기, 가만히 두자 물기 시작해 19.5cm까지 올라왔다

대형을 노린다고 나선 날에
첫 마리부터 12cm대가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배가 지나가 물이 흐려진 직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때 미끼와 방식을 그대로 두고 구멍만 옮기다 보면
큰 크기는 끝내 만나지 못합니다.
작은 크기는 입구 쪽에 모여 있고
큰 크기는 더 안쪽에 있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미끼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입질의 크기가 갈립니다.
앞선 달에는 17cm를 목표로 삼았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높여 18cm 이상을 노렸습니다.

이 글은 대형 노림 날의 미끼 교체와 가만히 두는 방식,
구멍 안의 위치를 읽는 판단에 집중합니다.

1. 대형 노림 날에도 작은 크기가 먼저 올라옵니다


배가 지나간 직후라 물속이 흐려서
탁함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시작했습니다.
18cm 이상을 목표로 나섰는데
첫 마리가 12.8cm였습니다.
그 전에도 입질은 있었지만 바늘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다음도 13.5cm 같은 작은 크기가 이어졌습니다.
대형을 노린다고 선언한 날에 이런 일이 생기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입구 가까이에는 작은 크기가 모여 있었습니다.
큰 크기를 노린다면 더 깊은 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 앞쪽은 작은 크기가 많아서
같은 자리에서 오래 시간을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작은 크기가 이어질 때는 아직 큰 크기가 있는 자리에
닿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구멍을 바꿔 보세요.
한 구멍에서 작은 크기만 계속 올라올 때가 신호입니다.


2. 걸리지 않는 입질에는 벚꽃새우로 바꿉니다


입질은 오는데 바늘에 걸리지 않는 때가 있었습니다.
청갯지렁이로 몇 번 시도해도 그랬습니다.
이때 건조 벚꽃새우로 바꾸자 한 번에 걸렸습니다.

미끼를 바닥에 닿게 하지 않고
가만히 두는 쪽으로 방식도 같이 바꿨습니다.
그 순간 입질이 바늘에 그대로 걸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걸어 올린 한 마리가 13.5cm였습니다.

벚꽃새우는 입질이 애매할 때 바꿔 보는 미끼로 두세요.
처음부터 쓰기보다 청갯지렁이로 반응을 본 뒤에 바꿉니다.


3. 가만히 두어야 무는 날이 있습니다


이날은 미끼를 계속 움직이면 입질이 없었습니다.
가만히 두면 입질이 왔습니다.
넓은 구멍에서 한참 멈춰 두었더니 19.5cm가 올라왔고,
그 한 마리가 이날 가장 큰 크기였습니다.

20cm에 5mm가 모자란 크기였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이어서 올린 건 15.5cm였습니다.
이날은 입질이 약해서 입질이 와도 곧바로 채지 않고
바늘을 물게 한 뒤에 올리는 쪽이 맞았습니다.

움직이면 안 오고 멈추면 옵니다.
이런 날에는 낚싯대를 쥔 손의 힘을 빼고 기다려 보세요.


4. 게 층을 지나면 아래에 큰 크기가 있습니다


입구 쪽에 게가 몰려 있으면
미끼가 위에서 잡혀 아래까지 내려가지 못합니다.
게를 지나고 나서야 망둥어에게 닿습니다.

게 층을 지난 구멍에서
18cm, 17cm, 16.5cm 같은 크기가 이어졌습니다.
게 층만 지나면 갑자기 입질이 이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구멍 입구에서 미끼가 멈춰 있다면
게 층을 한 번 더 지나 보세요.
게를 올리고 나서야 아래에서 입질이 나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5. 몸이 검은 크기가 나오면 한 마리 더 있습니다


이날 올라온 큰 크기는 몸이 까맣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전 주보다 이런 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산란을 앞두고 몸이 검게 변한 크기가 있는 구멍에는
한 마리가 더 있는 때가 많았습니다.
이날 몸이 검어진 망둥어 두 마리가 같은 구멍에서 연달아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구멍은 한 번 더 넣어 보세요.
18cm가 올라온 구멍에서 곧바로
17.5cm가 이어서 올라온 일도 있었습니다.


6. 구멍을 옮기며 찾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이날은 한 구멍에서 오래 버티지 않고
구멍을 옮겨 가며 입질을 찾았습니다.
입질이 오는 구멍은 곧바로 나왔고
오지 않는 구멍은 오래 두어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결과는 전부 열 마리 안팎이었고
18cm 이상이 세 마리였습니다.
가장 큰 크기는 19.5cm였습니다.
수는 적어도 18cm급이 섞이면 낚시가 충분히 즐거워집니다.
중간에 한동안 입질이 끊겼다가
어느 시간대부터 같은 구멍에서 세 마리가 이어진 때도 있었습니다.
입질이 끊겨도 포기하지 말고 구멍을 하나씩 훑어 보세요.



채비를 새로 안 사도
여기까지 바꿔 볼 수 있습니다

대형을 노릴 때도 채비는 같은 것으로 충분합니다.
바늘이 두 개 달린 같은 채비에
청갯지렁이와 건조 벚꽃새우만 바꿔 써도
입질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입질은 오는데 걸리지 않을 때는 벚꽃새우로,
반응이 약한 날에는 미끼를 가만히 두는 쪽으로 바꾸세요.
방파제나 호안의 넓은 구멍에서는
이 두 가지만 바꿔도 큰 크기를 만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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