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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클래커 타입 버즈베이트, 발밑 직전에서 터지는 입질

가을 클래커 타입 버즈베이트, 발밑 직전에서 터지는 입질

가을이면 버즈베이트를 꺼내면서도 발밑에 닿기 전에 루어를 들어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쫓아오던 배스가 마지막 순간에 먹는 입질을 통째로 놓칩니다.

특히 기슭 가장자리나 장애물 곁에서는 소리에 반응한 배스가
끝에 가서야 입을 여는 일이 잦은데도 그렇습니다.

끝까지 감는 기준과 기슭, 장애물 주변을 읽는 법을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가을 내수면에서 클래커 타입 버즈베이트를 쓰는 판단에 집중합니다.

1. 소리가 큰 클래커 타입,
느리게 감아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클래커 타입 버즈베이트는 쉽게 말해 프로펠러가 금속 판에 부딪히며 딱딱 소리를 내는 버즈베이트를 말합니다.
이 종류는 소리가 커서 배스를 끌어당기는 힘이 큽니다.
빠르게 감으면 꽤 시끄럽고,
느리게 감으면 날개 달린 루어처럼 딱딱 하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막상 느리게 감아 보면 이렇게 천천히 감는데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물 위로 떠오르는 힘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클래커 타입은 한쪽으로 쏠려 달아나는 일도 없습니다.


2. 기슭에 숨은 배스를
자극하는 방식


버즈베이트는 기슭 가장자리에 숨은 배스를 짜증 나게 만드는 루어입니다.
바늘보다 소리와 물결이 먼저 일을 합니다.
나무 그늘 같은 기슭 구조물 곁을 지나가게 하면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가을에 이 루어를 먼저 꺼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는 한 번 던져서 반응이 없으면 두세 번 던져도 반응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버즈베이트는 달랐습니다.
같은 자리에 세 번쯤 연달아 감아도 괜찮습니다.
반응이 늦은 배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낚시입니다.


3. 맞바람이 불어도
멀리 날아가는 이유


프로펠러가 작은 버즈베이트는 바람이 센 날에도 잘 날아갑니다.
맞바람이 불 때는 사이드캐스팅으로 낮게 던지면 충분히 뻗어 갑니다.
파도가 있어도 클래커 소리는 잘 울립니다.
파도가 생기면 아예 제 역할을 못 하는 버즈베이트도 있는데 이 종류는 달랐습니다.

클래커 타입은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가게에 재고가 적어서 마음에 든 색은 예비를 두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햇빛에 색이 바래기는 했지만 리벳이 빠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상당히 질긴 루어입니다.


4. 입질은 두 가지,
크게 채지 않고 그대로 감습니다


버즈베이트 입질은 두 갈래로 갈립니다.
하나는 물속에서 빨아들이듯 가볍게 오는 입질이고,
다른 하나는 돌고래처럼 솟구쳐 먹는 입질입니다.

가볍게 빨아들이는 입질은 손에 안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감아 들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버즈베이트는 일부러 세게 챔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괜히 로드를 젖히면 감는 리듬만 흐트러집니다.

감는 도중 묵직한 무게가 실리면 그때 당겨 올리면 됩니다.


5. 던지고 끝까지 감습니다,
발밑에서 먹는 때가 있습니다


버즈베이트는 배스를 쫓아오게 한 뒤 막다른 발밑에서 먹게 하는 일이 많아서 끝까지 감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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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 보면 발밑 직전에 먹는 입질이 나옵니다.
그래서 발밑에 닿기 전에 루어를 들어 올리면 그 입질을 놓칩니다.

최근 큰 배스 입질도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를 발밑까지 감다 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일링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면 대개 먹이를 기슭으로 몰아서 먹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멀리서 감아 오는 루어가 기슭 가까이 닿을 때 먹는 경우도 생깁니다.

수심이 얕아도 배스가 붙는 때가 있습니다.
얕은 곳은 좀 떨어진 자리에서 던져 보세요.
장애물 가까이를 통과시키면 반응이 좋아집니다.


6. 사람마다 쓰임이 달라도,
가을에는 믿고 던집니다


프로 시합을 보면 버즈베이트를 처음에만 쓰거나 마지막에만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먼저 물가를 훑어볼 때 빨리 감는 서치 용도로 쓰기도 하고,
한 자리를 훑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감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버즈베이트는 믿고 던지는 루어입니다.

겨울에는 거의 낚이지 않습니다.
아침에 쌀쌀하다고 느끼는 때까지는 버즈베이트로 충분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른 루어로 넘어가는 편이 맞습니다.



기슭, 장애물, 얕은 자리
버즈베이트로 훑는 순서

가을 내수면에서는 기슭 가장자리와 장애물 주변부터 훑습니다.
얕은 곳은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던지고,
장애물 가까이를 통과시켜 반응을 확인하세요.

기슭으로 먹이를 몰아넣는 보일링 장면이 보이면 그쪽 기슭을 먼저 겨냥합니다.
먼 곳에서 감아 오는 루어가 기슭 가까이 닿을 때가 승부처입니다.

국내 대형 저수지와 댐 연안에서도 가을에는 버즈베이트로 시작해서
반응이 없으면 스피너베이트나 바닥 쪽 루어로 넘어가는 순서가 편합니다.
아침에 쌀쌀해지는 때까지는 버즈베이트를 믿고 던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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