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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로드로 바꾸면 달라지는 스피닝 미노우 스트로크, 속도는 올리고 폭을 줄이는 순서

숏로드로 바꾸면 달라지는 스피닝 미노우 스트로크, 속도는 올리고 폭을 줄이는 순서

스피닝 숏로드로 바꾸고도
롱로드 때 쓰던 리듬 그대로 흔드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로드가 짧으면 팁 속도가 느려지고 당기는 거리도 짧아져서
같은 리듬으로는 루어 초속이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미노우가 날카롭게 꺾이지 않고 둔하게 끌려오기만 합니다.
스트로크를 어떻게 바꿀지, 그 판단 기준을 아래에 풀어 두었습니다.
수온이 오르는 시기의 미노우 낚시에서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이 글은 스피닝 숏로드로 쓰는 미노우의 스트로크 조정과 금붕어 컬러 롱A 13A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온이 오르면
입질도 화려해집니다


며칠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
배스도 슬슬 기운을 차립니다.
바람까지 없으면 낚시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침입니다.

수온이 오르고 활성이 좋아지면
채 가듯 낚아채는 입질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루어 움직임이 화려할수록
입질도 화려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쓸 루어는 동작이 시원하게 살아 있는 미노우입니다.
활성이 낮은 날에는 조용한 입질이 오고,
활성이 오른 날에는 화끈한 입질이 옵니다.
같은 미노우로도 날씨에 따라 입질의 성격이 갈립니다.


2. 롱A 13A는
날카롭게 꺾이는 미노우입니다


보머 롱A 중에서도 13A는 길이 3인치급 미노우입니다.
움직임이 날카롭게 꺾이는 점이 특징이어서
작은 배스를 노릴 때만 쓰는 루어가 아닙니다.
큰 배스에게도 어필이 강합니다.

저킹 미노우는 식욕이 떨어진 배스를 끌어내서
약하고 조용한 입질을 받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이 미노우는 활성이 오른 날에
화끈하게 빼앗아 가는 입질을 만들어 줍니다.
같은 미노우라도 이렇게 맛이 갈립니다.


3. 금붕어 컬러는
금도금 바디에 오렌지 백


금붕어 컬러는 금도금 바디에
등 쪽이 오렌지로 칠해진 화려한 색입니다.
눈에 확 띄는 컬러라서
예전부터 자신 있게 권하던 색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온이 오르고 활성이 좋을 때 특히 어울립니다.

색이 화려하면 움직임도 한층 더 도드라집니다.
날카로운 동작에 번쩍이는 금도금이 겹치면
멀리서도 배스가 알아보기 쉽습니다.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 한 번쯤 꺼내 볼 만한 색입니다.
화려한 색은 낚시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조과를 떠나 던지는 맛이 있는 컬러입니다.


4. 스피닝 숏로드를 쓰는
두 가지 이유


스피닝에 숏로드를 쓰면 먼저 캐스팅이 정확해집니다.
로드를 짧게 잡으면 캐스팅 정확도가 눈에 띄게 올라가서
노리는 자리에 정확히 넣기 편합니다.

또 하나는 루어를 복잡하게 움직이기 쉽다는 점입니다.
움직임을 섬세하게 쪼갤수록
짧은 로드가 팁 움직임을 그대로 살려 줍니다.
생각한 대로 루어가 움직이고 그 덕에 입질이 이어지면
루어에 대한 자신감이 쌓이고,
그 자신감이 다시 낚시를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5. 숏로드로 바꾼 직후에는
속도는 올리고 폭은 줄입니다


숏로드로 처음 바꾸면 알아 둘 것이 있습니다.
롱로드와 같은 리듬으로 흔들면
로드가 짧은 만큼 팁 속도가 느리고 당기는 거리도 짧아서
루어 초속이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로크 속도는 평소보다 약간 높여 주세요.
다만 루어를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스트로크 폭이 너무 넓어지기 쉽습니다.
폭을 길게 쓰면 쓸데없는 움직임만 늘어납니다.
속도만 올리고 폭은 눌러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박자를 몸에 가르쳐 줘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숏로드가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6. 여기 있습니다 하고 써 붙인 자리에서
나옵니다


눈에 띄는 포인트에는 배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커버 바깥쪽에서 한 번 크게 물고 나오는 일이 있었고,
정면으로 던진 루어를 쫓아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곶과 섬 사이에 모래턱이 있는 자리는
언뜻 봐도 배스가 있을 법한 지형입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숏로드로 정확히 던져
커버 바깥 경계선을 따라 훑어 보세요.
크기에 상관없이 반응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커버 바깥쪽에서 물고 나오는 입질은
눈앞에서 보이니 훅셋 타이밍도 잡기 쉽습니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 이런 자리를 먼저 노려 보세요.


7. 활성이 낮은 날을 대비해
한 개 챙겨 둡니다


롱A는 날카롭게 꺾이는 동작 덕에
활성이 낮을 때도 지니고 있으면 편한 루어입니다.
수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특히 쓸모가 더 커집니다.

날씨가 바뀌어 오후에 바람이 세지면
포인트에 따라 낚시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때를 대비해 한 개쯤 넣어 두면
다시 기운이 오른 배스를 만났을 때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바람이 세지는 오후에는
아침 포인트부터 먼저 챙깁니다

바람이 없는 아침이 이 낚시에는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숏로드로 정확히 던져
커버 바깥이나 곶과 섬 사이 모래턱 같은 자리부터 훑으세요.
눈에 띄는 포인트에서 먼저 반응을 봐야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오후에 바람이 세지면 포인트에 따라 낚시가 힘들어집니다.
그런 자리는 다음으로 미루고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첫 조정입니다.

배스는 3~11월 내수면 전국에서 노릴 수 있는 어종입니다.
시즌에 맞춰 미노우를 숏로드로 한 번 써 보세요.

#배스낚시 #미노우 #스피닝숏로드 #저킹 #금붕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