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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5인치 웜만 던진 야간 큰 배스, 조과는 루어보다 장소에서 갈렸습니다

센코 5인치 웜만 던진 야간 큰 배스, 조과는 루어보다 장소에서 갈렸습니다

큰 배스를 노린다며
루어와 컬러를 계속 바꾸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큰 배스는 루어를 바꿔도
서 있는 자리가 틀리면 만날 수 없습니다.
같은 웜을 쥐고도 조과가 달라지는 호수가 그렇습니다.
컬러를 바꿀 시간에 자리를 한 곳 더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조과를 가르는 것이 무엇인지
이 자리에서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노싱커 웜 한 가지로 정리한
자리 선택, 라인 호수, 크기 판단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센코 5인치는/12.3cm, 11~12g짜리 스틱베이트 웜입니다


게리 야마모토 센코(Gary Yamamoto Senko) 5인치는
길이 12.3cm에 무게 11~12g쯤 되는 스틱베이트 웜입니다.
스틱베이트 웜은 쉽게 말해
막대 모양으로 곧게 생긴 부드러운 루어를 말합니다.

합사를 쓰기 때문에 라인이 팽팽해야 감도가 살아납니다.
폴링하는 중에 배스가 물면
챔질하지 못하고 흘려 보낼 때가 있습니다.
삼켜 버리는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배스가 이 웜을 먹이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스틱베이트 웜 중에서도 배스 낚시를 하는 분이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웜이기도 합니다.


조과의 8~9할은/장소에서 갈립니다


낚이느냐 못 낚이느냐는
8~9할이 장소에서 정해집니다.
큰 배스가 있는 자리 앞을
루어가 지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육지 낚시에서는 그 자리에 설 수 있는지도 변수입니다.
물고기가 있으면 낚이고 없으면 안 낚이는 당연한 일을
확인하는 낚시라고 보면 됩니다.
큰 놈 눈앞에 던지면 낚이고
못 던지면 안 낚입니다.


밤에 먹는 시간을/하나씩 확인해 갑니다


야간 낚시는 일몰 뒤부터 새벽 동틀 무렵까지
배스가 언제 먹는지를 확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계절에 따라 밤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면
먹는 시간도 같이 달라집니다.

날씨가 거칠어지는 때는 물이 크게 움직입니다.
이때 큰 배스가 올라온 적이 많았습니다.
물의 움직임에서 조과가 나왔으니
이 점을 더 깊이 알아보는 일이 과제입니다.
수온이 배스에게 알맞은 쪽으로 가까워지면서
얕은 곳이 강해지는 때도 있습니다.


한 가지 웜과 한 가지 컬러로/계절과 장소의 감을 쌓습니다


센코 5인치를 쓰는 비율이 95~98%이고
컬러도 같은 것으로 고정했습니다.
워터멜론 바탕에 블랙과 레드 라메가 들어간 색입니다.
컬러를 바꿔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붉은 라메를 고른 이유는 붉은색이 아가미 색과 닮았다는 말도 있고
예전 농어 루어도 머리가 붉고 몸이 흰 2톤이 정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루어를 계속 던지면
계절과 장소, 때를 가늠하는 감이 쌓입니다.
바뀐 것은 리그뿐입니다.
오프셋 훅 3/0에서 와키 리그로 바꾸는 때가 있습니다.


합사 1.5호를 기본으로/큰 배스에는 여유를 둡니다


합사는 1.5호를 기본으로 쓰고
잔잔한 날에는 1.2호까지 내립니다.
완벽한 상태라면 1호나 0.85호로도 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배스는 사소한 흠에도 끊어 놓습니다.
그래서 육지에서는 오버스펙으로 가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다만 라인을 굵게 쓰면 루어가 덜 날아가서
한 걸음 더 가야 닿는 자리가 생깁니다.
오버스펙이라 아쉬운 날은 있어도
큰 배스를 놓치는 쪽이 더 큰 손해입니다.


12.3cm로는 30~40cm까지 먹이고/탁한 날은 어렵습니다


웜 크기는 노리는 배스의 절반쯤까지가 먹히는 범위입니다.
12.3cm라면 25cm급은 물 때도 있고
30~40cm는 거의 확실하게 먹습니다.
그만큼 바늘에 걸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50~60cm를 노린다면
25~30cm 되는 큰 웜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웜은 파동이 약해서
물이 탁한 날은 먹히지 않았습니다.


알려진 자리는/압박이 높아도 좋은 자리입니다


포인트가 알기 쉬운 자리는
경험이 있는 낚시인이라면 바로 알아봅니다.
그런 곳은 낚이는 것을 알면서도
압박이 높아 피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오는 자리는 좋은 자리입니다.
압박이 높다고 이 웜이 안 먹히는 것은 아니고
먹히지 않는 때는 물이 탁할 때 정도입니다.
때를 가려서 그런 자리에 들어가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첫 캐스팅 한 번이 중요해집니다.


호수가 바뀌어도 자리를 먼저/루어는 그다음에 정합니다

다른 호수에서도 큰 배스를 노린다면
루어를 정하기 전에 어디에 서서
어디를 지나가게 할지부터 정해 보세요.
사람이 많은 자리는 압박이 높지만
그만큼 좋은 자리라서 사람이 몰리는 것입니다.

날씨가 거칠어져 물이 크게 움직이는 날이 오면
평소 가던 자리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큰 배스는 그런 때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탁한 날은 루어를 억지로 이어 가지 말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야간배스 #배스웜 #노싱커 #큰배스 #대형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