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채비를 하루 종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선상 참돔 타이라바에서 가장 아까운 선택입니다.
타이라바는 먹이를 끼우는 낚시가 아니라
루어로 그날 반응을 찾아가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조건이 같아도 낚는 사람과 못 낚는 사람이 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낚이는 날과 안 낚이는 날의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안 먹을 때 무엇을 먼저 바꿀지, 바꾸지 말아야 할 때는 언제인지
기준을 순서대로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타이라바 네크타이 교체 순서와 흘림 상태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타이라바는 쉽게 말해 헤드와 네크타이, 바늘만으로 참돔을 노리는 루어낚시입니다.
먹이를 끼우지도 않습니다.
이 단순한 채비 하나로 참돔을 낚는 것이 전부입니다.
먹이낚시는 같은 채비로 하루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잘하는 분들은 안 먹을 때 줄을 가늘게 하고 바늘을 줄이고 먹이 모양을 바꿉니다.
타이라바는 처음부터 다릅니다.
처음 고른 채비로 낚이면 그대로 쓰면 됩니다.
같은 모양에서 색만 바꿔도 반응이 좋아지거나 나빠질 수 있어서
직접 가려 내야 합니다.
포인트를 정하는 일은 선장의 몫이라 낚시인이 신경 쓸 부분이 아닙니다.
낚시인이 챙길 것은 안 먹을 때 무엇을 바꾸느냐입니다.
요즘 주류는 강파동 계열입니다.
러버 두 가닥이 늘어져서 물을 물고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이게 안 먹힐 때는 싱글로 가늘게 만든 피네스 타입이 있습니다.
참돔이 중층으로 떠오를 때는 반대로 갑니다.
크고 폭이 있는 굵은 타입으로 바꾸면
먹이고기보다 더 살아 있는 듯한 강한 움직임이 나옵니다.
그날 낚이는 참돔이 좋아하는 타입을 찾아내는 일이 핵심입니다.
타입은 크게 세 가지로 봅니다.
러버가 한 장씩 나뉘어 움직임이 가장 센 초강파동,
러버가 두껍고 컬리가 강한 강파동,
가늘고 얌전한 미파동 타입입니다.
상황을 모를 때는 가운데인 기본 타입으로 시작합니다.
채비가 맞는데도 안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 흘림에 조류가 안 들었을 때입니다.
이럴 때는 타이라바를 바꿔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 먹으면 바꾸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이 시점을 가리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선장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헤드를 무겁게 할지, 색을 바꿀지, 더 큰 네크타이로 바꿀지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지금은 조류가 안 든 흘림이라서 그 채비가 맞으니 그대로 쓰라는 대답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선장의 경험과 내 경험이 맞아떨어지는 자리에서 낚입니다.
다음에 어디를 흘릴지도 물어보세요.
정보를 주고받는 편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북풍이 센 날 썰물에 헤드 100g 기본 채비로 시작합니다.
수심 56m에서 시작해 60m대로 내려가는 바닥을 흘리면
반응이 나옵니다.
착저 후 5회전쯤 감은 자리에서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수온이 낮아 먹이 활동이 둔한 시기에는 초반에 입질이 없거나
걸려도 털리는 일이 이어집니다.
이럴 때 싱글 피네스 타입으로 내려 보면 달라집니다.
같은 헤드, 같은 흘림에서 타입만 바꿨는데
참돔이 연달아 두 마리 올라옵니다.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날은 입질이 와도 걸리는 비율이 낮습니다.
색은 크게 상관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다만 쏠리는 날은 있습니다.
금색에는 안 먹다가 붉은 쪽에 먹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오렌지 계열과 금색 계열, 붉은 계열을 기본으로 갖춰 두면 편합니다.
헤드 모양은 원형과 석형 두 가지가 기본입니다.
같은 무게라도 모양에 따라 가라앉는 속도가 다릅니다.
폴이 훨씬 빠른 형태의 100g이라면
120g까지는 필요 없지만 조금 더 빠르게 내리고 싶을 때 맞습니다.
식이 나쁜 날일수록 걸려도 털리는 일이 잦습니다.
이럴 때는 참돔이 반전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라인을 멈추고 확실하게 걸어 줘야 합니다.
바늘은 잘 박히는 구조이니
그 뒤에 털리는 것은 입이 찢어지거나 몸이 스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낚시인이 고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수심이 60m 안팎까지 내려가는 바닥에서는
착저 후 5회전쯤 감는 자리에서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런 깊은 자리에서는 채비를 이것저것 바꾸기보다
흘림에 조류가 들었는지부터 확인하는 쪽이 낫습니다.
조류가 든 흘림이라면 기본에서 피네스로 한 단계만 내려 보세요.
참돔 낚시는 결국 선장과 함께 답을 찾는 낚시입니다.
모르는 건 부담 없이 물어보면 됩니다.
참돔은 24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