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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터 릴은 로드보다 먼저, 마그실드 없는 전용 모델이 쉽습니다

송어터 릴은 로드보다 먼저, 마그실드 없는 전용 모델이 쉽습니다

송어터를 시작하고 로드부터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릴은 감김이 무거운 채로 남아

입질이 와도 손에 느껴지지 않고 털림이 늘어납니다.

릴 하나만 먼저 올려도 이런 문제가 한꺼번에 풀립니다.

송어터에서 릴은 감김 한 번과 드랙 한 번이 조과로 이어지는 장비입니다.


송어터에서는 바닷물을 쓰지 않으므로

마그실드를 빼서 감김을 가볍게 만든 전용 릴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이 글은 마그실드 없는 송어터 전용 릴 한 대를

한 달 반 쓰며 확인한 감김과 드랙, 대물 성능에 집중합니다.

1. 마그실드를 빼서 감김이 가벼워집니다


마그실드는 릴 안으로 물이 스며드는 걸 막는 구조입니다.

바닷물을 쓸 때는 꼭 필요하지만

송어터는 담수라서 필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이 구조를 일부러 빼면 감김이 놀랄 만큼 가벼워집니다.

송어터 낚시에서는 감김의 가벼움이 생명이어서

송어터 전용으로 만든 릴이 이 방향을 택했습니다.

둔한 낚시인도 마그실드가 있고 없는 릴을 비교하면

감김의 가벼움 차이가 크다는 걸 바로 알아챕니다.

감김 감도가 좋아서 낚시가 늘었다고 착각할 정도입니다.


2.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릴은 따로 튜닝하지 않고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단계 위의 릴은 마그실드가 들어 있어서

송어터용으로는 따로 손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릴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릴을 한 단계 올리고 싶은 입문자가

손대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송어터 낚시를 몇 년 해 본 낚시인도 이 릴을 보면

처음부터 이걸 샀더라면 하고 아쉬워합니다.

다른 릴을 여러 번 바꿔 사기보다

한 대로 시작하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3. 드랙은 필요할 때 나가고 필요할 때 멈춥니다


이 릴의 드랙은 불필요하게 나가지 않습니다.

필요한 곳에서 나가고, 필요한 곳에서 멈추고,

그 전환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물고기가 달릴 때도 끝까지 따라붙기 때문에

털림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처음 이 릴을 쓸 때 드랙 느낌이 이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전에 써 본 느낌과 달랐고, 열어 보니 다른 드랙 부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순정 부품을 새로 구해 넣었더니

기대하던 드랙 감촉이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드랙 부품이 바뀐 중고를 사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에는 드랙 느낌이 낯설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4. 핸들 노브와 PE가 정보량을 키웁니다


핸들 노브는 가는 순정 모델이 달려 있습니다.

기존의 큰 노브보다 손끝에 힘을 싣기 좋고

손에 전달되는 정보도 많아집니다.

PE를 감으면 이 차이는 더 커집니다.

부드럽고 파워 있는 대물용 로드에 PE를 맞추면

정보량이 폭풍처럼 쏟아집니다.

송어의 입질과 물살이 손에 그대로 옵니다.

이럴 때 드랙이 송어를 따라가 주니

털림이 거의 없고 크게 끌려 나가는 일도 줄어듭니다.

낚시가 늘었다고 착각할 만큼 낚시인을 도와주는 드랙입니다.


5. 대물과 싸워도 단단합니다


보디는 단단한 수지 소재입니다.

드랙을 꽤 조이고 대물과 싸워도

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해 딱딱하게 버텨 주는 보디입니다.

이 릴로 대물을 여러 번 낚아 확인했습니다.

낚은 대물이 여러 마리였지만 드랙을 조이고 맞서도

릴이 흔들리거나 감김이 막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감김 감도와 대물 성능을 한 대로 챙기는 릴입니다.

대회에 나가지 않는 즐기는 낚시인에게는 충분하다 못해 넘칩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욕심만 접으면 만족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6. 처음엔 까칠해도 쓰다 보면 가벼워집니다


처음 감을 때는 아주 약간 까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쓰다 보니 그리스가 길들면서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고

감김도 처음에는 약간 무겁다 싶다가

쓸수록 가벼워졌습니다.

번수는 2000번 계열을 쓰고 있습니다.

1000번도 나와 있어서

마릿수 낚시라면 1000번도 문제없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매장에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인터넷으로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마그실드를 빼고 튜닝까지 마친 상위 릴에는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도 송어 낚시를 충분히 즐기는 데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어느 송어터에서도
릴이 낚시를 가장 크게 바꿉니다

송어터마다 송어의 크기와 루어가 다릅니다.

하지만 감김의 가벼움과 드랙의 추종은 어디서나 쓸모가 있습니다.

PE를 쓰는 날에는 정보량이 폭발합니다.

대물이 섞이는 곳에서는 단단한 보디가 믿음직합니다.

마릿수 낚시가 중심이라면 작은 번수로도 충분합니다.

릴을 먼저 고르고 나서 로드를 천천히 바꿔 보세요.

어느 송어터에서든

감김 하나가 좋아지면 낚시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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