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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터 초보자용 루어 시리즈, 옥수수형이 폴과 스테이 모두 입질을 받았다

송어터 초보자용 루어 시리즈, 옥수수형이 폴과 스테이 모두 입질을 받았다

송어터에서 초보자 마크가 붙은 루어라면 아무거나 던져도 낚인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폴에 강한 루어가 있고
빠르게 감아야 하는 루어가 있고,
쓰는 법이 불분명해 입질만 받고 끝나는 루어도 있습니다.
송어터를 다니는 낚시인이라면 눈에 익은 시리즈이지만
종류마다 어떤 상황에서 먹혔는지 가려 두면 던지는 순서가 정해집니다.
그 판단 순서를 종류별로 하나씩 차근차근 풀었습니다.

이 글은 송어터 초보자용 루어 시리즈의 종류별 쓰임에 집중합니다.

1. 초보자 마크가 붙은
시리즈는 이렇게 나뉩니다


다이와(Daiwa)의 송어터용 초보자 시리즈에는
루어마다 초보자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펠릿형, 씨앗형, 빠르게 감는 형, 옥수수형,
작은 물고기형, 애벌레형 크랭크, 주니어형까지 일곱 종류입니다.

송어터를 다니는 낚시인이라면 한 번쯤 눈에 익은 루어들입니다.
초보자가 사서 정말 낚이는지는 종류별로 쓰는 법이 달라서
따로 나눠 봐야 합니다.

한꺼번에 던져 보면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성격이 확연히 갈립니다.
가라앉혀서 먹이는 쪽, 빠르게 감아 스위치를 켜는 쪽,
아주 천천히 끌어 먹이는 쪽으로 나뉩니다.
처음 장만할 때는 이 세 갈래만 알아도 어느 상황에 무엇을 꺼낼지 보입니다.


2. 펠릿형과 옥수수형은
가라앉혀서 먹입니다


펠릿 모양 루어는 던져서 가라앉히면 곧바로 입질이 올 만큼 반응이 빠릅니다.
무게가 있어서 잘 날아가고 훅은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닿았는데 먹지 않으면 한 번 튀어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리고,
이 동작을 되풀이하세요.
송어가 우글거릴 때처럼 활성이 좋은 상황이면 강한 루어입니다.
던진 첫 캐스트에서 곧바로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옥수수형은 훅을 몸통 한가운데 박아 고정하는 구조라 처음엔 낯섭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잘 먹혔습니다.
발밑에 떨어뜨리고 짧게 끊어 흔들다가 쉬어 주면 먹습니다.
폴로도 스테이로도 낚이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3. 씨앗형은 입질은 와도
걸림이 어렵습니다


씨앗 모양 루어는 바닥에서 둥실 떠서 유혹하는 루어입니다.
던져 가라앉히는 동안과 폴에 집중하는 쪽으로 쓰고,
바닥에 닿으면 로드를 조금 올렸다 내리는 리프트 앤 폴 같은
여러 동작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써 보면 송어가 관심을 갖고 건드리기는 해도
입에 걸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디지 감기로 바꿔도 마찬가지이고
리프트 앤 폴도 소용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이 루어는 사용법이 확실하지 않아서
잘 쓰는 사람의 방식을 보고 익히는 쪽이 빠릅니다.
잘 아는 사람이 상황에 맞게 쓰면 잘 낚일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4. 빠르게 감는 루어는
멀리 던져 감습니다


가지 모양의 빠르게 감는 루어는 쉽게 말해
송어에게 억지로 스위치를 넣는 루어입니다.
반응은 아주 강하게 오지만 기세가 지나쳐서
입질까지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쫓아오다 돌아서는 모습도 흔히 봅니다.

반면 비거리는 잘 나옵니다.
멀리 던져 감아 오면 위화감 없이 물고 들어옵니다.
빠른 감기로 먹은 경우가 있어서 효과는 분명합니다.

주니어형은 이 루어와 닮았지만 쓰는 곳은 거의 반대입니다.
조금 더 천천히 감을 수 있고, 평범한 웜형에 가까운 인상입니다.
비거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5. 작은 물고기형은
활성이 높을 때 꺼냅니다


작은 물고기 모양 루어는 손에 떨림이 전해지는 크랭크 계열입니다.
멀리까지 날아가지는 않지만 움직임이 넓어서
넓은 범위의 송어를 끌어옵니다.
액션이 요란한 편이라 빠르게 감으면 재미있습니다.

감는 낚시는 입질을 튕겨 내지 않는 세팅이 좋아서 나일론 라인을 권합니다.
훅이 약한 편이니 드랙은 느슨하게 두세요.
활성이 높을 때 송어를 계속 끌어오는 용도라
입질이 뜸한 시간대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맑은 물에서 반응이 뜸한 시간에는 핑크가 너무 강했습니다.
쳐다보지도 않던 송어가 부드러운 색으로 바꾸자 쫓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핑크가 안 먹히면 색부터 바꿔 보세요.


6. 애벌레형 크랭크는
데드슬로가 맞습니다


애벌레 모양 루어는 입문용 크랭크입니다.
릴을 감을수록 잠수하고 감는 속도로 깊이를 조절합니다.
가장 깊이 잠기게 하는 것도 멈추는 것도 쉬워서 다루기 편합니다.

표층에 송어의 의식이 쏠린 날에는 데드슬로로 끌어 보세요.
아주 느리게 감아도 잘 헤엄칩니다.
처음에는 루어가 작아서 걸림이 나빴지만
몇 번 해 보면 먹이는 요령이 금방 잡힙니다.
입질이 뜸해진 시간대에 꺼내기 좋은 루어입니다.


발밑과 먼 곳은
꺼내는 루어가 달라집니다

발밑을 노릴 때와 먼 곳을 노릴 때는 꺼내는 루어가 달라집니다.
발밑이라면 옥수수형을 떨어뜨려 짧게 흔들다 쉬어 주면 되고,
먼 곳이라면 빠르게 감는 루어를 멀리 던져 감아 오는 쪽이 낫습니다.
표층에 송어의 의식이 쏠린 날에는 크랭크를 느리게 끌어 보세요.

이 시리즈는 한 분야에 특화된 루어와 겨루면 한 걸음 밀립니다.
그래도 종류가 다양해서 시리즈를 갖춰 두면
송어터에서 하루를 놀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오늘은 어느 쪽 상황인지부터 보고 루어를 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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