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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로드는 힘이 약하다고 보고
가벼운 루어만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마다 로드 탓을 하게 되고
쓸 수 있는 낚시 폭도 좁아집니다.
이 글이 4피스 트래블 로드의 파워와 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을 짚어 드립니다.
전철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날에는
로드를 몇 대씩 들고 갈 수 없습니다.
그만큼 한 대로 어디까지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글은 로드 구조와 던질 수 있는 루어 범위,
그립과 가이드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절 로드는
부드러운 쪽이 많았습니다.
이번 로드는 다릅니다.
팽팽하게 힘이 걸리는 고탄성 카본을
섞어 블랭크를 만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접어 들고 다니는
로드로서는 드물게 실용성이 있습니다.
약하게 휘어서 억지로 던지는 느낌이 없고
캐스팅하면 로드가 힘을 받아 냅니다.
트래블 로드란 쉽게 말해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작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로드입니다.
이 로드로 던질 수 있는 루어는 폭이 넓습니다.
130mm급 미노우와 저크베이트, 대형 스위밍
계열 루어, 조인트 빅베이트까지 쓸 수 있습니다.
배스와 농어를 가리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무거운 쪽도 문제없습니다.
펜슬베이트 46g짜리를 던져도 거뜬합니다.
일반 솔트 스피닝 로드로 던지면
금방 지치는 무게입니다.
이 로드로 한번 던져 보세요.
이 로드는 길이가 6피트 7인치라
스윙 속도가 잘 붙습니다.
의외로 거리가 나서 릴 세팅과 궁합만 맞으면
50m, 60m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
길이는 6피트 7인치(약
2m)이고 파워는 MH입니다.
미디엄 헤비 급이라는 뜻입니다.
베이트 캐스팅용입니다.
스펙상 루어 무게는 50g까지입니다.
그 이상 무거운 루어도 던질 수 있고
80g 안팎까지도 문제없이 날아갑니다.
반대로 가벼운 루어도 쓸 수 있어서
공기 저항이 큰 가벼운 루어도 잘 받아 줍니다.
릴은 평소 쓰던 배스용 베이트 릴이면 충분합니다.
먼저 갖고 있는 릴부터 걸어 보세요.
따로 큰 릴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로드는 4조각입니다.
팁 쪽이 먼저 분리되고, 버트
조인트에서도 분리됩니다.
접으면 길이가 55~56cm쯤 됩니다.
고무 밴드로 묶어서 운반하면 됩니다.
캐리어에는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자전거로 근교 낚시터에 갈 때도 편합니다.
배스 낚시터는 물론 연안 농어
낚시터에도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배낭에 넣을 때는 안전부터 충분히 확인하세요.
가이드는 가벼운 더블풋 구성입니다.
손잡이 쪽부터 팁까지 전부 더블풋으로
달았고, 탑 가이드까지 합쳐 9개입니다.
싱글풋도 괜찮지만 이번 로드는
강도를 먼저 챙겼습니다.
예민한 입질을 팁으로 잡아야
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블풋을 끝까지 달았습니다.
가볍게 만들면서도 강도를 지켜 낸 가이드입니다.
그립은 릴시트 끝에서 버트 끝까지 31cm입니다.
조금 긴 편이라 팔꿈치에서 5cm쯤 더 나옵니다.
팔이 긴 분도 불편 없는 길이입니다.
릴시트는 널리 쓰이는 형태이고
EVA 앞쪽 그립이 달려 있습니다.
5kg, 7kg, 10kg급 대형어가 걸렸을 때
릴을 쥔 채 앞쪽 그립까지 한
손으로 잡아 버틸 수 있습니다.
대형 댐 가장자리 같은 근거리에서는
펜슬베이트나 큰 스위밍 루어도
이 한 대로 받아 줍니다.
이동 거리가 짧아서 부담도 적습니다.
방파제나 연안 농어 자리로 옮기면
130mm급 미노우와 무거운 블레이드
베이트까지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쓰는 루어 무게만 바꾸면 로드를
새로 고를 일이 없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