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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전환기 배스 지그헤드, 낙하 중 줄이 멈추면 크게 챔질해야 걸린다

계절 전환기 배스 지그헤드, 낙하 중 줄이 멈추면 크게 챔질해야 걸린다

입질이 없다고 느껴질 때 챔질을 미루는 것이
계절이 넘어가는 시기 지그헤드 낚시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가라앉던 줄이 멈추거나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는 순간이 이미 입질인데
손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늘은 배스 입에 박히지 않고 빠집니다.
이 글이 가라앉는 줄의 변화를 읽고 챔질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여름 끝 무렵의 배스는 낙하하는 루어에 아직 반응하면서도
자리는 벌써 가을 모양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수직 구조물, 테트라, 얕은 수초대에서 그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수직 구조물과 테트라, 얕은 수초대에서 지그헤드 낙하 입질을 읽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곧게 선 철제 기둥 곁에서는
배스가 바닥 10cm 위에 붙습니다


공사 현장에 철제 기둥이 곧게 서 있는 호수가 있습니다.
수심 3m를 조금 넘는 이 자리는
한여름이면 배스가 한참 위로 떠 있을 곳입니다.
지금은 몸이 바닥 가까이로 내려와
바닥에서 10cm쯤 위에서 반응이 나옵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곳이 바로 호수 안에 곧게 선 구조물입니다.
배스가 구조물 가까이 바짝 붙기 때문에
루어를 기둥에 가깝게 넣는 것이 먼저입니다.

원래는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고 바닥 근처에서 어필하는
텍사스리그나 러버지그가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배스의 성질은 아직 여름이어서
위에서 내려오는 루어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낙하 방식은 여름처럼 쓰고 자리는 가을 자리를 노립니다.


2. 느낌이 없어도
줄이 달라지면 챔질합니다


가라앉는 줄은 같은 수심에서 늘 같은 감각으로 내려갑니다.
그 줄이 갑자기 멈추거나 평소보다 일찍 선다면
가라앉는 도중에 배스가 문 것입니다.
빨아올리는 순간 지그헤드와 웜 말고 다른 무게가 얹혀도 마찬가지입니다.
콩콩 하고 분명하게 오는 입질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진짜 배스의 입질은 분명한 입질보다
뭔가 이상하다 싶은 쪽이 훨씬 많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일단 크게 챔질하세요.
손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늘은 걸리지 않습니다.
챔질이 늦으면 배스가 루어를 깊이 삼켜 바늘을 빼기도 어렵습니다.

이날 올라온 배스는 거의 모두 바닥에 한 번 닿은 뒤
잠깐 있다가 입질이 왔습니다.
바닥에 슬쩍 놓아둔다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세요.


3. 지그헤드는 3.5g에서 시작해
입질 위치에 따라 바꿉니다


지그헤드는 무거운 쪽인 3.5g부터 시작합니다.
수온이 오르기 전에는 배스가 바닥 쪽에 많기 때문입니다.
배스가 점점 떠오르면서 낙하 중 입질이 늘면
1.8g처럼 가벼운 쪽으로 바꿔 더 천천히 떨어뜨립니다.

반대로 지금처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는
입질이 모두 바닥에서 옵니다.
가볍게 떨어뜨리기보다 바닥까지 내린 뒤
두세 번 톡톡 유혹하며 입질을 받습니다.

지그헤드로 입질이 작아 바늘에 잘 안 걸릴 때는
텍사스리그로 바꾸면 오히려 걸림이 나빠집니다.
입질이 콩콩 하고 확실하게 들어오면
텍사스리그로 바꾸는 것이 깔끔합니다.

위에서 쫓는 배스에게는 붉은 계열이 어울립니다.
이 반응이 사라지고 바닥에서 흔들 때 먹기 시작하면
먹이 색에 가까운 쪽으로 바꾸세요.


4. 테트라와 얕은 수초대는
곧장 떨어뜨리면 걸립니다


테트라 근처에서는 던지자마자 줄을 팽팽하게 하고
커브폴로 손쪽에서 비스듬히 가라앉힙니다.
곧장 아래로 떨어뜨리면 테트라 틈으로 들어가 바로 걸립니다.
돌이 끊기는 자리까지 끌어온 뒤
거기서 떨어뜨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초가 물 위로 나온 얕은 곳은 반대로 접근합니다.
깊이 가라앉히면 수초에 걸려 버립니다.
배스가 아래에서 확 올라오는 자리이고
전체 수심도 얕으니 로드를 세워 지그헤드가 가라앉지 않게 하고
수면 가까이를 질질 끌어 주세요.

오후에는 지그헤드를 더 무거운 것으로 바꿨습니다.
낙하 중보다 바닥에서 나는 작은 입질을 바로 걸어야 해서
바늘이 드러난 지그헤드를 썼습니다.
걸림이 나면 포기하고 걸리면 올리는 선택입니다.


5. 낙하로 안 되던 자리는
크랭크베이트로 이어 갑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에는
낙하 낚시로 먼저 훑고 그다음에 크랭크베이트를 이어 던집니다.
수심이 2m에서 2.8m쯤이면
그 수심에 맞춰 바닥 가까이를 훑는 크랭크로 바꾸세요.
가을 배스는 바닥 근처를 오가거나 거기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낙하 낚시로 그렇게 떨어뜨려도 안 나오던 배스가
크랭크베이트에 물려 나온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낚시인이 하드 루어에 반응이 없으면
소프트 루어로 바꾸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판단이 큰 오해입니다.

계절마다 메인이 되는 낚시를 하나씩 정해 두고
거기서 앞이나 뒤로 옮기거나 조합하세요.
가을 끝에 크랭크가 안 되면 겨울 메인인 러버지그로 옮깁니다.

낚시인들의 태클 박스를 열어 보면 평소 다니는 자리가 드러납니다.
얕은 곳을 주로 가는 사람은 쉘로우 타입 크랭크가 많습니다.
내 박스에 어떤 수심의 크랭크가 있는지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6. 그늘과 흐름이 있는 자리는
변화의 기준부터 바꿉니다


한여름 끝 무렵에는 다리 밑이나 배 그림자 같은
그늘 자리를 노립니다.
수초 상태와 물 흐름을 읽어 상류 쪽으로 던지고
흘러내려 오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람이 세거나 흐름이 빠른 날은 입질을 느끼려 하지 마세요.
던져서 그대로 두었을 때 줄에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니 바람과 흐름이 만드는 움직임 말고
다른 변화가 생기면 일단 손을 크게 움직여 챔질하세요.



계절이 바뀌는 호수에서는 메인 낚시 하나씩을 앞뒤로 옮겨 가세요

호수가 가을로 가고 있는지 아직 여름인지는
낚시를 하며 하나씩 맞춰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낙하 낚시로 시작해 반응을 보고
안 되면 크랭크베이트나 바닥 낚시로 옮기는 흐름이 편합니다.

지형이 바뀌면 방법도 바뀝니다.
수직 구조물은 낙하를 보고 챔질하고,
테트라는 곧장 떨어뜨리지 말고,
얕은 수초대는 수면 가까이로 끌어 보세요.

계절마다 메인 낚시를 네 개쯤 만들어 두면
그날 호수에 맞춰 앞뒤로 옮기며 조합할 수 있습니다.
한 해 내내 꾸준히 낚으려면 그 순서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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