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볼락

갯바위 야간 볼락 플러깅, 수면 바로 아래 초슬로로 띄우자 문 27cm급

갯바위 야간 볼락 플러깅, 수면 바로 아래 초슬로로 띄우자 문 27cm급

처음 올라선 갯바위에서 수심도 모른 채 바로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나면 해조밭이 어디서 끊기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라인이 해조에 걸려 무거워지고 입질도 놓치게 됩니다.
해가 남아 있을 때 지형을 읽고 층과 루어를 고르는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조류 방향과 해조밭 경계만 알아도 던지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밤에 입질이 없는 이유가 루어가 아니라 지형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외해 갯바위 야간 볼락의 해조밭 공략과 루어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해 지기 전 한 시간은
지형을 읽는 데 씁니다


해가 지기 전 한 시간쯤은 아직 밝습니다.
이때 낚시를 시작하기보다 눈으로 지형부터 확인하세요.

조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흐르고 있었고
한쪽은 해조밭, 다른 쪽은 아무것도 없는 바닥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해조가 끊어지는 선이 있었습니다.
조류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라인이 해조에 걸리면서 무거워지기 쉽습니다.
이 점을 알고 던지면 같은 자리에서도 라인이 훨씬 편하게 따라옵니다.


2. 오프셋 훅을 링으로 이으면
근걸림이 줄어듭니다


근걸림은 대부분 헤드 쪽에서 생깁니다.
텍사스리그는 라인이 웜 속을 관통하기 때문에
걸리면 훅이 팽팽하게 고정됩니다.

링으로 이은 오프셋 훅은 다릅니다.
헤드만 풀어 주면 훅은 늘 자유롭게 움직여서
빠져나가는 방향으로 쓰러집니다.
해조가 덮인 바위가 이어지는 자리에서는 이런 구조가 근걸림을 크게 줄여 줍니다.
드러난 바늘이었다면 계속 걸렸을 자리입니다.


3. 굵고 짧은 1.8인치 웜을
곧게 꽂습니다


볼락이 잘 안 먹을 때는 2인치 보통 웜보다
굵고 짧은 웜이 먹히는 날이 많았습니다.
1.8인치에 1.75g 지그헤드를 달면 비거리도 잘 나옵니다.

웜은 반드시 바늘이 곧게 지나가게 꽂으세요.
비뚤게 꽂으면 빠르게 감을 때 웜이 빙글빙글 돌아 버립니다.
빠르게 감는 속도에 볼락이 반응하는 순간도 있으니
곧게 꽂아야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수심 6m쯤 되는 자리에서 4m 부근까지 질질 끌어오다 입질이 들어왔고
24~25cm가 나왔습니다.


4. 볼락은 멍하니 움직이는
물체를 좋아합니다


플러그는 지그헤드로는 안 되는 일을 해 줍니다.
비거리를 내면서 수면 바로 아래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볼락이 좋아하는 움직임은 멍하니 천천히 감는 단순 리트리브입니다.
빨리 감으면 플러그가 흔들리는데
이건 먹이는 동작이 아니라 존재를 알리는 동작입니다.
먹이는 것은 단순 리트리브와 멈춤입니다.
데드슬로로 감다가 멈추고 다시 감아 보세요.
감기를 멈추면 가라앉았다가 곧 떠오르고,
떠오른 채로 두면 그것도 먹습니다.


5. 만조에는 해조 위로
라인이 지나갑니다


만조 때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보다
수위가 60~80cm쯤 더 올라와 있습니다.
그만큼 해조 위를 지나는 라인이 길어집니다.

던진 뒤에는 4~8초쯤 세고 감기 시작합니다.
그다음에는 커브 폴로 떨어뜨렸다가 다시 감아올리면서
해조 위를 스치듯 지나가게 합니다.
폴은 프리 폴과 커브 폴의 중간쯤으로 하세요.
텐션을 아주 조금만 걸어 주면 됩니다.
프리 폴로 떨어뜨리면 서 있는 해조 속으로 파고들어 버립니다.
일부러 서 있는 해조에 살짝 닿게 하면 다음 동작이 편해집니다.


6. 안 먹을 때 쓰던 방법은
입질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날아가는 부유 아래 60~70cm 리더에
0.3g 지그헤드를 달아 해조 건너편으로 보냈습니다.
거기서 리프트와 폴을 해 봤지만 입질은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채비라 바람이 없는 날에만 쓸 수 있다는 점도 걸립니다.

2.5g 굵은 축 금바늘 헤드에 웜을 달아
해조 건너편에서 상하 동작으로도 노려 봤습니다.
먹지 않을 때는 웜을 작게 바꾸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여러 가지를 시험하더라도
볼락이 먹는 시간대에는 지그헤드를 제대로 쓰는 쪽이 낫습니다.
30분쯤 하고 안 되면 갯바위를 옮기는 것이 편합니다.


7. 선반 앞에서는
플러그를 슬로 싱킹부터


두 번째 갯바위는 항공사진으로 지형을 짐작하고 올랐습니다.
조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흘렀습니다.

선반처럼 튀어나온 바위 앞에 지그헤드를 던지면 걸립니다.
이런 곳에서는 플러그로 바꾸세요.
슬로 싱킹부터 시작해 멀리 날려서 천천히 끌었습니다.
플로팅은 비거리가 안 나와서 처음에는 쓰지 못했습니다.

수면 방치로는 입질이 없었고 나와도 입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슬로 리트리브로 바꿨고
수면 아래 10cm쯤을 오가게 했더니
27cm가 넘는 볼락이 낚아챘습니다.


선반과 해조밭이 있는 갯바위에서는
플러그부터 천천히 꺼냅니다

선반과 해조밭이 이어진 갯바위라면 지그헤드로 근걸림을 겪기 전에 플러그부터 꺼내는 쪽이 낫습니다.
해조밭 경계에서는 링으로 이은 오프셋 훅이 라인이 해조에 감기는 것을 줄여 줍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조류 방향과 해조가 끊기는 선만 알아 두면
던지는 방향을 정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볼락 루어 낚시는 11~4월이 시즌이고 남해와 동해 남부의 갯바위에서 많이 합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볼락낚시 #볼락플러깅 #오프셋훅 #갯바위낚시 #나이트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