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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임만 채우고 조임을 놓치면, GT 노트는 이중 라인부터 밀려 나간다

꼬임만 채우고 조임을 놓치면, GT 노트는 이중 라인부터 밀려 나간다

합사와 리더를 연결할 때
꼬임 횟수만 채우고 조임 압력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 대물이 걸리면
매듭이 버티지 못하고
이중 라인 구간부터 밀려 나가면서
결속부가 통째로 풀립니다.

GT 노트를 기준으로
이중 라인 제작부터 리더 편조 감기,
최종 조임까지의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합사 60cm 인출, 꼬임 25~50회,
엔드 노트 10회 같은 수치 기준과
매듭 형상 점검 방법을 함께 다룹니다.
순서가 길어 보이지만 구간별 역할을 나누면
처음 시도하는 낚시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풀어 설명드립니다.
이 글은 대물 캐스팅용 합사 리더 결속의
이중 라인 구성과 조임 판단에 집중합니다.

이중 라인 구간이
대물 결속에서 필요한 이유


합사와 리더의 결속 강도는
접합 구간의 단면적으로 결정됩니다.
합사 한 가닥만으로 리더를 감아 결속하면
하중이 한 가닥에 집중되어
매듭 초입부터 라인이 눌리고
파단 지점이 앞당겨집니다.

GT 노트란 합사 끝단을 이중 라인으로 만든 뒤
그 이중 라인으로 리더를 편조 감기 방식으로
결속하는 대물 대응 라인 시스템입니다.
이중 라인 구간을 먼저 만들면
하중이 두 가닥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같은 호수의 합사에서도
결속부 인장 강도가 높게 유지됩니다.

남해 외해권 선상 캐스팅처럼
5kg 이상 부시리를 상대하는 조건에서는
합사 3~5호에 리더 60~100lb(약 27~45kg)를
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굵기 차이를 단선 결속으로 메우면
결속부가 먼저 밀립니다.
이중 라인 구성 방법을 잡아야
이후 편조 감기 단계가 의미를 가집니다.


인출 길이와 꼬임 횟수를
정하는 기준


이중 라인 제작은 인출 길이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로드에 릴을 장착하고
가이드까지 합사를 통과시킨 상태에서
초릿대 끝 기준 60cm 전후를 뽑아내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인출량이 40cm 이하로 짧으면
꼬임 구간과 편조 감기 구간이 겹쳐
최종 조임에서 매듭이 한쪽으로 밀립니다.

뽑아낸 합사를 절반 지점인 30cm 부근에서 접어
고리를 만들고, 고리 쪽을 잡은 상태로 꼬아 올리면
접힌 두 가닥이 서로 감깁니다.
꼬임 횟수는 25회를 최소 기준으로 잡고,
대물 캐스팅 조건에서는 50회까지 늘립니다.
꼬임 수가 늘어날수록 이중 라인 길이가 길어져
하중 분산 구간이 확보됩니다.

꼬임 구간을 만드는 동안 텐션이 풀리면
감김이 균일하지 않게 형성됩니다.
고리를 스풀에 걸어 고정하고
원줄은 손가락에 두세 번 감아 팽팽하게 유지합니다.
텐션 유지 방법이 정리되면
되감김 구간의 마감 처리로 넘어갑니다.


되감김 구간을 잡아주는
보조매듭 처리


꼬임 구간은 되감김 처리까지 끝나야
결속으로 인정됩니다.
꼬아 올린 상태에서 고리 쪽을 아래로 내리면
꼬임이 반대 방향으로 되감기며
위쪽 구간을 덮습니다.
이 되감김이 균일하지 않으면
하중이 한 가닥으로 몰려
이중 라인의 분산 효과가 사라집니다.

되감김이 끝난 지점은 보조매듭으로 고정합니다.
합사는 표면 마찰이 낮아 그대로 두면 풀리므로,
가볍게 한 번 걸어 형태를 잡은 뒤
두 가닥 전체에 대해 위아래 방향을 교대로 바꿔 가며
두세 회 더 걸어 줍니다.

조임 완료 시점은 감각이 아니라 색으로 판단합니다.
합사를 압축하면 겹쳐진 구간의 색이 짙어지므로,
색이 변하는 지점까지 밀어 넣어야
조임이 끝난 상태입니다.
색 변화가 없는 상태로 마감하면
첫 파이팅에서 결속부가 밀립니다.
고정이 끝나면 꼬임 구간을 마무리하는
엔드 노트 단계로 이어집니다.


엔드 노트 10회 감기와
되풀기 절차


엔드 노트는 이중 라인 구간의
마지막 고정 장치입니다.
두 가닥 위에 여분 라인을 얹고
내걸이 방식으로 10회 감아 올린 뒤,
감긴 구간을 이중 라인 최상단까지 밀어 붙입니다.
밀어 붙이지 않으면 감김과 꼬임 사이에
빈 구간이 생겨 조임 압력이 빠집니다.

밀어 붙인 상태에서 고리를 역방향으로 되풀어 내립니다.
되푸는 횟수는 감은 횟수와 동일하게 맞추며,
10회를 감았으면 10회를 되풉니다.
횟수가 어긋나면 감김이 겹쳐
매듭 지름이 불필요하게 굵어집니다.

조임 직전에는 결속부를 물로 충분히 적셔
마찰열을 줄입니다.
건조한 상태로 강하게 당기면
합사 표면이 손상되어 강도가 떨어집니다.
여분 라인을 당겨 색이 변할 때까지 조인 뒤
잠시 형태를 유지하고,
남은 여분은 3~4mm만 남기고 잘라 냅니다.
합사 쪽 작업이 끝나면
리더 쪽 준비 단계로 넘어갑니다.


8자 매듭 통과 방향이
합사 손상을 결정하는 이유


리더 쪽 8자 매듭은
통과 방향에서 결속 수명이 갈립니다.
리더를 원줄 위에 한 번 올린 뒤 두 번 감아
아래에서 여분 라인을 넣으면
8자 형태의 고리가 만들어집니다.
이 고리에 이중 라인을 통과시킬 때
방향을 반대로 넣으면
합사가 리더 매듭의 모서리에 직각으로 눌립니다.
직각 접촉이 반복되면 조임 단계에서
합사 표면 섬유가 먼저 끊어집니다.

통과 방향은 리더의 여분 라인이
빠져나온 방향과 동일하게 맞춥니다.
같은 방향으로 넣으면
합사가 매듭 곡면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접촉면이 넓어지고 국부 압력이 줄어듭니다.
방향 하나 차이로 결속부 합사 부담이 달라집니다.

고리 크기는 스풀이 통과할 정도로 잡습니다.
고리가 작으면 이후 편조 감기 단계에서
스풀을 넣지 못해 매듭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방향과 크기가 정리되면
편조 감기 순서로 이어집니다.


스풀 통과 편조 감기
순서와 방향


편조 감기는 스풀을 고리에 통과시키는
순서부터 시작합니다.
리더 고리 안으로 스풀을 한 번 넣으면
리더가 이중 라인 중앙에 자리합니다.
중앙 정렬이 되지 않은 상태로 감기를 시작하면
조임 이후 리더가 한쪽으로 치우쳐
불필요한 각도 저항이 생깁니다.
리더가 중앙에 자리하면
편조 감기가 좌우 대칭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감기는 항상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진행합니다.
아래쪽 라인에 대해 바깥에서 스풀을 한 번 돌려 넣고,
다음은 위쪽 라인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돌려 넣습니다.
이 교대 동작을 반복하면
이중 라인 두 가닥 사이로 리더가 지그재그로 물리는
편조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감는 도중 고리가 풀리면 진행 구간이 흐트러지므로
중간중간 가고정을 걸어
매듭이 앞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 둡니다.
편조 구간이 완성되면
최종 조임 순서를 판단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최종 조임 순서와
매듭 형상 점검 기준


최종 조임은 당기는 순서에서 결과가 결정됩니다.
결속부를 물로 적신 뒤
리더를 먼저 강하게 당겨 편조 구간을 압착하고,
그다음 이중 라인 쪽을 잡고 천천히 조여 들어갑니다.
순서를 바꿔 이중 라인을 먼저 당기면
편조가 정렬되기 전에 잠겨
매듭 내부에 빈 공간이 남습니다.
빈 공간이 남은 매듭은 하중이 걸릴 때
한 번 더 조여지며 형태가 무너집니다.

조임 이후에는 매듭 형상을 확인합니다.
8자 매듭의 마디가 앞쪽으로 밀려 있으면
압력을 분산시키려던 8자 구조가 의미를 잃습니다.
매듭 전체를 길게 늘여 마디를 뒤쪽으로 정렬하고,
이중 라인 두 가닥의 장력이 균등한지
함께 확인합니다.

구조상 GT 노트는 편조 결속 계열인 SF 노트를
단선이 아닌 이중 라인으로 시공한 형태에 해당합니다.
같은 편조 방식이라도 이중 라인 유무에 따라
결속부 파단 하중과 매듭 지름이 함께 달라집니다.


꼬임 횟수보다
조임 압력이
결속을 완성한다

대물 캐스팅에서 라인이 터지는 지점은
대부분 결속부입니다.
합사 자체의 인장 강도는
결속부 강도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중 라인 구간을 만들어도 조임 압력이 부족하면
겹침 구간의 색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그 상태의 매듭은 첫 강한 하중에서 밀립니다.

에어노트란 캐스팅 도중 방출되던 합사가
공중에서 스스로 매듭을 만드는 현상입니다.
결속부 지름이 굵고 표면이 거칠수록
가이드 통과 시 저항이 커져
합사가 튕기고 에어노트 발생 빈도가 올라갑니다.
매듭을 가늘고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작업은
결속 강도와 캐스팅 안정성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호수 조합을 바꾸는 시기에는
꼬임 횟수부터 재설정합니다.
합사 호수를 낮추면 꼬임 회수를 늘려
이중 라인 길이를 확보하고,
리더를 굵히면 편조 감기 회수를 늘려
접촉 면적을 넓히는 방향으로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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