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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밑밥 카고를 가득 채우면 방출이 막히는 원투 카드채비

밑밥 카고를 가득 채우면 방출이 막히는 원투 카드채비

방파제 원투 카드채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는
밑밥 카고에 밑밥을
가득 눌러 담는 것입니다.

카고 내부가 꽉 찬 상태에서는
밑밥이 빠져나오지 못해
채비가 착수한 뒤에도 집어가 시작되지 않고,
입질 없는 대기 시간만 길어집니다.

밑밥 충전량, 채비 호수, 공략수심 설정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가을 남해권 방파제에서는
25~33cm 전갱이와 40cm급 고등어가
같은 수심층에 섞여 회유하기 때문에
발밑용 카드채비 호수로는
채비 손실이 반복됩니다.
처음 시도하는 낚시인도
순서대로 따라올 수 있도록
각 단계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원투 카드채비의 밑밥 운용과
채비 호수 선택 기준에 집중합니다.

밑밥 카고 충전량이
집어 지속 시간을 만든다


밑밥 카고 충전량은
원투 카드채비의 집어 지속 시간을
결정하는 첫 번째 기준입니다.
기준은 카고 용량의 80% 전후,
이른바 8분 충전입니다.

밑밥을 가득 눌러 담으면
캐스팅 충격으로 내용물이 뭉쳐
방출구가 막히고,
착수 후 로드를 세워도
밑밥이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절반 이하로 채우면
비행 구간에서 대부분이 흩어져
목표 지점에서는 집어력이 남지 않습니다.

충전 요령은 단순합니다.
카고를 열었을 때 작은 쪽 용기에만
밑밥을 가득 눌러 담고
그대로 닫으면 전체 용량의
80% 수준이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원투 카드채비에서는
밑밥 방출 속도가
입질 지속 시간을 결정합니다.
충전량 기준을 잡았다면,
다음은 방출된 밑밥이
바늘 위쪽에서 퍼지도록 만드는
채비 연결 순서입니다.


채비 연결 순서와
봉돌 위치 기준


원투 카드채비는 위에서부터
찌, 밑밥 카고, 카드채비,
맨 아래 봉돌 순서로 연결합니다.
원투 카드채비란 찌와 밑밥 카고를 함께 달아
방파제 앞 20~40m 거리의 특정 수심층을
직접 노리는 카드채비 낚시 방식입니다.

밑밥 카고가 카드채비 위쪽에 위치하면
방출된 밑밥이 가라앉으며
바늘 주변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미끼를 달지 않아도
바늘에 대상어가 걸립니다.

봉돌을 채비 맨 아래에 두면
캐스팅 시 채비가 일직선으로 펴져
목줄이 줄기줄에 감기는 트러블이 줄어듭니다.
봉돌 무게는 찌에 표기된 부력에 맞춰
3~5호(약 11~19g) 범위에서 선택하고,
카고 자체 무게가 있는 제품은
한 단계 낮춰 맞춥니다.

채비 순서가 정리되면,
다음은 캐스팅을 전제로 한
호수 선택 기준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캐스팅 카드채비에서
목줄 호수를 올려야 하는 이유


캐스팅을 전제로 한 카드채비는
방파제 발밑용 채비보다
한 단계 굵은 호수가 기준입니다.
실전 기준은 바늘 7호,
줄기줄 3호, 목줄 2호입니다.

발밑 카드채비는 줄기줄 1.5호,
목줄 0.8호 전후가 일반적이지만,
찌와 밑밥 카고를 함께 던지는 구조에서는
캐스팅 순간 채비 전체에
순간 하중이 걸립니다.
목줄 1호 이하 채비를 사용하면
40cm급 고등어가 걸리는 순간
목줄이 끊어져 채비 전체를 잃습니다.

반대로 목줄을 3호 이상으로 올리면
바늘 주변 움직임이 둔해져
전갱이 입질 빈도가 떨어집니다.
대형 고등어가 섞이는 시기에는
목줄 호수 선택이
채비 손실 여부를 좌우합니다.

호수 기준을 맞췄다면,
다음은 바람이 강한 날
채비를 엉키지 않게 던지는
라인 제어 방법입니다.


바람 강한 날
라인 방출 제어 기준


바람이 강한 날에는
캐스팅 직후 라인 방출을
손으로 제어해야
채비 엉킴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찌, 밑밥 카고, 1m 이상의 카드채비가
함께 날아가는 구조는
공기 저항이 커서
비행 후반 속도가 빠르게 떨어집니다.
채비 속도가 줄어든 뒤에도
라인이 계속 방출되면
여분의 라인이 채비를 앞질러
목줄이 줄기줄과 원줄에 감깁니다.

캐스팅 직후 검지로 스풀의 라인을
가볍게 눌러주는 써밍이
기본 동작입니다.
착수 1~2m 전부터 써밍 강도를 높이면
채비가 펴진 상태로 입수해
첫 투입부터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합니다.

맞바람이 부는 날에는
캐스팅 궤도를 낮추고
비거리를 10m 정도 줄여
채비 안정성을 우선합니다.
채비가 제 형태로 들어갔다면,
다음은 밑밥을 퍼뜨리고
공략수심을 맞추는 단계입니다.


착수 이후 밑밥 방출과
공략수심 조절


착수 이후에는 로드를 한 번 크게 세웠다 내려
밑밥을 방출시키고,
찌가 잠길 때까지
라인 텐션만 유지합니다.
공략수심이란 대상어가 실제로
먹이 활동을 하는 수심층을 뜻합니다.

찌밑 수심은 2m에서 시작해
입질이 없으면 0.5m 단위로 늘려갑니다.
찌밑 수심이 실제 회유층보다 얕으면
밑밥에는 반응이 있어도
바늘이 대상어 위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입질이 표현되지 않습니다.

가을 방파제 기준으로
아침과 해질 무렵 피딩타임에는
2~3m 층에서 입질이 집중되고,
햇빛이 강한 낮에는
4~6m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밥 방출 주기는 3~5분에 한 번,
로드를 세우는 동작으로 맞추면
집어층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수심층을 잡았다면,
다음은 걸린 전갱이를
털림 없이 올리는 릴링 기준입니다.


전갱이 털림을 막는
릴링 속도와 드랙


전갱이는 입 주변 조직이 얇아
릴링 속도가 조과를 그대로 좌우합니다.
훅킹 후 빠르게 감아 들이면
바늘 구멍이 벌어지며
수면 직전에 털림이 발생합니다.

25cm 이상 씨알은
수면 위로 뽑아 올리는 순간
자중이 그대로 바늘 구멍에 걸리기 때문에,
30cm급부터는 뜰채 사용이 기준입니다.
목줄 2호를 기준으로 하면
드랙은 1kg 전후로 맞추고,
로드 각도는 45도 부근에서 유지합니다.

릴링은 일정한 속도로
로드 탄성이 대상어의 저항을
흡수하도록 감아 들이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저항이 강해질 때 릴링을 멈추고
드랙이 풀리도록 두면
목줄에 걸리는 순간 하중이 분산됩니다.

릴링 기준이 정리되면,
마지막으로 찌 움직임만 보고
걸린 대상어를 구분하는
판단 기준이 남습니다.


찌 움직임으로
입질 주체를 구분하는 기준


찌 움직임의 형태를 구분하면
걸린 대상어에 맞는 대응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찌가 한 번에 깊게 잠기고
늘어져 있던 라인이 팽팽해지며
로드 끝까지 저항이 전달되면
25cm 이상 전갱이입니다.
찌가 옆으로 끌려가면서
드랙이 연속으로 풀리면
40cm급 고등어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강하게 펌핑하면
목줄이 절단되므로
드랙을 반 바퀴 풀고
저항이 멈출 때까지 기다립니다.

찌가 완전히 잠기지 않고
미세한 움직임만 반복되면
멸치류를 포함한 잡어가
표층에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바늘 여러 개에 잡어가 동시에 걸리면
채비가 회유층보다 위에 떠 있다는 신호이므로,
찌밑 수심을 0.5~1m 추가해
아래층을 노리는 것이 기준입니다.


밑밥 8분과 목줄 2호가
가을 방파제 조과를
만든다

원투 카드채비는
장비 성능보다 세팅 기준에서
조과 차이가 벌어지는 낚시입니다.

밑밥은 카고 용량의 80%,
채비는 바늘 7호와 줄기줄 3호,
목줄 2호를 기준으로 잡고,
공략수심은 2m에서 시작해
0.5m 단위로 조정하는 순서가
가장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가을에는 수온이 내려가면서
전갱이 회유층이 하루 안에서도
2m 이상 변하기 때문에,
같은 자리에서도 찌밑 수심을
계속 갱신해야 입질이 이어집니다.
초겨울로 넘어가면
회유층이 더 깊어지므로
봉돌을 한 단계 올리고
밑밥 방출 주기를 5분 이상으로 늘려
집어층을 아래쪽에 고정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국내 방파제 환경과
가을 어종 기준으로 정리한
판단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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