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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라이트지깅 로드, 튜블러와 풀솔리드가 갈리는 원피치 비중

방어 라이트지깅 로드, 튜블러와 풀솔리드가 갈리는 원피치 비중

방어 라이트지깅에서 가장 흔한 판단
오류는 로드 하나가 모든 지그
액션을 똑같이 소화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로드 타입의 특성을 구분하지 않으면
낚시 압력이 높은 포인트에서 원피치
외의 액션을 넣지 못해 입질이
끊기고, 급경사 여밭에서는 라인
브레이크로 대물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튜블러와 풀솔리드,
베이트와 스피닝의 운용 범위를
비교하고 상황별 전환 기준을
정리합니다.
다이와 솔티가 LJ EX(Daiwa
SALTIGA LJ EX)
시리즈를
기준 장비로 삼아 수심 20~40m
조건의 차이를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방어류 라이트지깅 로드의 타입별 선택과 운용 판단에 집중합니다.

하이 레스폰스 로드가
지그를 과하게 움직이는 이유


하이 레스폰스 로드의 강점은 지그를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눕히는 강한
액션에 있습니다.
하이 레스폰스 로드란 블랭크
반발력이 커서 저킹한 힘이 곧바로
지그에 전달되는 고탄성 로드를
말합니다.

반발력이 강하면 지그가 과하게 튀어
리더에 감기는 테일링이 생기기
쉽고, 이를 피하려면 저킹 강도를
계속 조절해야 합니다.
이 부담 때문에 지그를 부드럽게
헤엄치게 하는 운용에는 로우
레스폰스 로드가 맞는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솔티가 LJ EX는 SVF
나노플러스(SVF NANO
PLUS)
고탄성 카본을 쓰면서도
원피치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은
하이 레스폰스 계열로 분류됩니다.
숏지그를 헤엄치게 하는 저킹과 들어
올린 뒤 떨어뜨리는 폴링 운용을 한
대로 처리한다는 점이 기존 로드와의
차이입니다.
반발력의 차이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튜블러와 풀솔리드의 운용
범위를 비교합니다.


튜블러와 풀솔리드의
액션 운용 범위 비교


튜블러와 풀솔리드는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맡는 액션 범위가 뚜렷하게
나뉩니다.
라인업은 베이트 4종(튜블러
HB·XHB, 스릴게임
XHB·WXHB)과 스릴게임 스피닝
XHB 1종입니다.

튜블러 모델은 속이 빈 블랭크에
솔리드 초릿대를 결합한 구조입니다.
고속 릴링을 섞거나 원피치 폭을
크게 바꾸는 조작, 넓적한 지그를
옆으로 눕히며 들어 올리는 액션에서
조작감이 더 매끄럽습니다.

스릴게임(Thrill Game)
풀솔리드 모델은 블랭크 전체에
메가톱R 솔리드 소재를 사용합니다.
크게 휘어도 대상어를 끌어당기는
힘이 유지되므로 한 가지 원피치
리듬을 반복하며 휨새로 파이팅하는
운용에 적합합니다.
액션 변화가 많은 날은 튜블러,
원피치 패턴이 확실한 날은
풀솔리드를 우선합니다.
로드 타입을 구분했다면, 다음으로
급경사 여밭의 랜딩 기준을
살펴봅니다.


수심 40m에서 20m로 솟는
여밭의 방어 랜딩 기준


수심 40m에서 20m까지 짧은
거리에 솟아오르는 구간은 방어가
리액션 입질을 자주 보이는 동시에
라인 브레이크가 가장 잦은
지형입니다.
훅셋 후 대상어가 여밭으로 파고들면
라인이 암초에 쓸려 끊어지므로,
여밭 높이를 벗어날 때까지 쉬지
않고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때 드랙은 원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평소보다 조여 둡니다.

급경사 여밭에서는 바닥층을 먼저
벗어나는 것이 방어 랜딩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바닥층을 벗어난 뒤에는 대상어가
고개를 들 때 강하게 감고, 조류를
타고 달릴 때는 라인을 어느 정도
내줍니다.
뱃전 가까이에서 로드를 과하게 휘면
라인이 선체에 닿아 끊어지므로
마지막 구간은 휨을 줄여 둡니다.
라이트지깅 등급 로드로 이 운용을
하려면 휘어도 끌어올리는 블랭크
파워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랜딩 기준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지그 길이 전환 타이밍을
정리합니다.


롱지그와 세미롱 지그
전환 타이밍


지그 길이 전환은 입질이 멈춘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낚시 압력이 높은 포인트일수록
원피치 하나로는 입질이 이어지지
않으므로 폴링과 완급 릴링을
조합해야 합니다.

숏지그 원피치에 반응이 없으면
롱지그로 바꾸고, 롱지그를 몇 차례
흘려도 입질이 없으면 세미롱 지그로
한 단계 줄이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오징어, 꼬치고기, 가늘고 긴 갈치
치어처럼 날씬한 베이트피쉬가 많을
때는 롱지그 실루엣이 잘 맞습니다.

롱지그는 고속 릴링 뒤 강한
원피치로 리액션을 끌어내거나,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는 동작으로 폴링
입질을 받는 방식으로 씁니다.
튜블러 HB와 XHB는 지그 크기와
수심으로 나눠 쓰고, 롱지그를 크게
튀겨 입질을 끌어내는 날은
WXHB가 유리합니다.
지그 선택을 정리했다면, 다음으로
릴 타입을 나누는 기준을
살펴봅니다.


베이트릴과 스피닝릴을
나누는 수심 조건


베이트릴과 스피닝릴은 수심과 배
아래 낚시 압력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수심 20~40m 구간에서 배 바로
아래만 노리면 압력이 쌓여 입질이
줄고, 수직 운용만으로는 넣을 수
있는 액션도 제한됩니다.

이 조건에서는 스피닝으로 가볍게
캐스팅한 뒤 수평으로 끌어오며 넓게
탐색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스피닝은 캐스팅이 편하고 털림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본 스피닝 태클은 5000번
스피닝릴, PE 1.5호, 쇼크
리더 30lb(약 8호)

조합입니다.
베이트 쪽은 솔티가
300(SALTIGA 300)
하이기어처럼 기어비 7.3:1,
핸들 1회전당 약 1m를 감는 릴이
기준입니다.
삼치가 섞이는 날은 스피닝의 빠른
프리폴링으로 지그를 번쩍이게 하면
반응이 늘어납니다.
릴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로드
허리에 싣는 저킹 요령을
정리합니다.


지그를 로드 허리에 싣는
원피치 저킹 요령


원피치 저킹의 품질은 첫 동작의
속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작부터 초속을 강하게 주면 지그가
부자연스럽게 튀고, 천천히 당겨
지그 무게를 로드 허리에 실은 뒤
힘을 더하면 지그가 자연스럽게
헤엄칩니다.
이 동작을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고속 릴링 구간은 운용이
반대입니다.
초릿대를 지그 방향으로 향하게 해
라인과 일직선을 만들면 감는 힘이
지그에 곧바로 전달되어 고속 릴링
중에도 지그가 워블링합니다.
얕은 구간에서 가볍게 던진 경우에도
초릿대를 지그 쪽으로 향한 채
위아래로 움직이면 초릿대가 동작을
잘 따라옵니다.

일직선 고속 릴링 뒤 허리에 실은
원피치를 넣는 조합에서 방어 입질이
연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킹 요령을 익혔다면, 다음으로
가이드와 릴시트 구조를 살펴봅니다.


CWS 가이드와 릴시트가
장시간 저킹에 주는 차이


장시간 저킹에서 감도와 피로도는
가이드 고정 방식과 릴시트 형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CWS란 가이드 발을 실 대신
카본으로 감아 블랭크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블랭크와 가이드 고정부가 모두
카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같은
블랭크와 AGS 가이드(타입 R)로
CWS 유무만 바꾼 비교에서 감도와
훅셋 파워, 파이팅 파워가 함께
올라갔습니다.

릴시트는 방아쇠 앞에 손가락을 모두
두는 파지, 한두 손가락을 뒤로
빼는 파지처럼 쥐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점을 전제로
설계되었습니다.
숏지그와 롱지그를 번갈아 저킹하면
오후로 갈수록 손목 피로와 통증이
쌓이는데, 손에 맞는 릴시트는 이
부담을 줄여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게 합니다.
남해 외해권처럼 조류가 빠르고 종일
저킹이 이어지는 출조에서는 릴시트
그립감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원피치 비중과 수심 변화가
로드 타입을 가른다

방어류 라이트지깅 로드는 주력
액션과 포인트 지형을 함께 놓고
골라야 합니다.
고속 릴링, 옆으로 눕히는 액션,
폴링을 자주 섞는다면 튜블러가
조작감에서 앞서고, 원피치 한 가지
리듬으로 휨새를 살려 끌어올린다면
풀솔리드가 맞습니다.

수심 40m에서 20m로 급하게
솟는 여밭에서는 로드 타입과
관계없이 드랙을 조이고 바닥층을
먼저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며,
뱃전에서는 로드 휨을 줄여 라인과
선체의 접촉을 막아야 합니다.

가을 시즌에는 오징어와 갈치
치어처럼 가늘고 긴 베이트피쉬를
쫓는 방어류가 많아 롱지그 비중이
높아지므로, 롱지그를 크게 튀길 수
있는 파워 등급을 먼저 확인합니다.
배 아래 압력이 쌓인 얕은 구간에
대비해 스피닝 한 대를 추가하면
캐스팅 탐색까지 이어갈 수 있어
하루 조과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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