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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클린치 노트를 묶을 때
마지막 통과 단계를 습관처럼
넣거나 빼는 선택이 가장 흔한
판단 오류입니다.
라인 소재와 맞지 않는 방식을
고르면 같은 16lb 라인에서도
매듭 부분이 평균 최대 300g
먼저 끊어집니다.
나일론과 플로로카본 16lb
라인으로 두 방식을 각각
5회씩, 총 20회 인장 측정한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속 강도와 끊어진 위치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더블 클린치 노트의
마지막 통과 여부에 따른 결속
강도 차이에 집중합니다.
더블 클린치 노트는 마지막 통과
단계 하나로 매듭 내부의 조임
구조가 달라지는 결속법입니다.
더블 클린치 노트란 라인을
스냅이나 도래 고리에 두 번
통과시킨 뒤 본선에 여러 번
감고, 태그 끝을 고리 쪽
틈으로 넣어 조이는 매듭입니다.
기본 방식은 이 상태에서 태그
끝을 감긴 부분 위에 생긴
큰 루프로 한 번 더 통과시켜
마무리합니다.
통과를 생략하는 방식은 큰
루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조여,
감긴 부분만으로 매듭 형태를
유지합니다.
통과 단계를 넣으면 매듭 상단에
조임 지점이 하나 더 생기고,
생략하면 그 지점 없이 감긴
부분이 하중을 받습니다.
생략 방식은 오래전부터 베이트
루어 낚시인 사이에서 강도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두 방식의 구조 차이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비교
측정에 적용한 조건을
살펴봅니다.
결속 강도 비교는 편차가 작은
라인과 동일한 결속 절차를
고정해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결속 강도란 매듭을 묶은
상태에서 버틴 하중을 라인 자체
강도에 대비해 백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비교에는 품질 편차가 적은
나일론 16lb와, 굵기는
16lb에 맞추고 실제 최대
강도를 18.5lb로 설계한
플로로카본을 사용합니다.
라인은 약 60cm 길이로 잘라
스플릿링보다 약간 가는
오션 스냅에 묶고, 감는 횟수는
4회로 통일합니다.
조일 때는 침 대신 물에 매듭
전체를 담그는데, 침은
반복할수록 입안이 말라 마찰
조건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반대쪽은 봉에 감아 디지털 드랙
측정기로 끊어질 때까지 당기고,
방식별로 5회씩 기록합니다.
16lb는 약 7.25kg이므로
평균 파단 하중을 이 값으로
나누면 결속 강도가 나옵니다.
측정 조건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나일론 라인에서 나타난
결과를 살펴봅니다.
나일론 16lb 라인에서는
마지막 통과를 생략한 방식이
평균 결속 강도에서 분명하게
앞섭니다.
마지막까지 통과시킨 기본 방식은
5회 평균 5.7kg으로,
16lb 기준값 대비 결속
강도가 78% 수준입니다.
통과를 생략한 방식은 평균
6.0kg으로 약 300g
높고, 결속 강도는 82%까지
올라갑니다.
나일론 라인에서 마지막 통과를
생략하면 결속 강도가 약
4%포인트 올라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크랭크베이트나 탑워터를 스냅에
걸어 쓰는 베이트 루어
낚시에서는 이 차이가 파이팅 중
매듭 부위의 여유 하중으로
이어집니다.
나일론 16lb로 스냅을 묶을
때는 마지막 통과를 생략한 더블
클린치 노트가 평균 결속
강도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평균값의 차이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최저값에서 드러나는
결속 안정성을 살펴봅니다.
결속 안정성은 평균값보다 5회
중 가장 낮게 끊어진 값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나일론 16lb 기준으로 통과
방식의 최저값은 4.75kg,
생략 방식의 최저값은
5.0kg입니다.
플로로카본에서도 통과 방식은
최저 5.0kg, 생략 방식은
최저 5.5kg으로 같은 경향이
반복됩니다.
최저값이 높다는 것은 묶는
사람의 숙련도나 조이는 속도가
조금 흔들려도 결속 강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손에 익은 사람만 제 강도를
내는 매듭이 적지 않기 때문에,
누가 묶어도 편차가 좁은 방식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장점이
됩니다.
마지막 통과를 생략하면 최저
파단 하중이 250~500g
올라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새벽 어둠이나 강한 바람 속에서
급하게 스냅을 다시 묶을수록
최저값이 높은 방식의 가치가
커집니다.
안정성 차이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플로로카본에서 차이가
줄어드는 조건을 살펴봅니다.
플로로카본 16lb에서는 마지막
통과 생략에 따른 평균 강도
차이가 나일론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생략 방식의 평균은
5.9kg이고 통과 방식과의
차이는 약 150g으로, 결속
강도로는 약 80%와 81%
사이에 머뭅니다.
플로로카본은 나일론처럼 길게
늘어나다 끊어지지 않고, 한계
하중에 이르면 갑자기 끊어지는
성질을 보입니다.
이 조건에서는 평균 차이가 작게
나타나는 대신
최저값 차이 500g이 더 의미
있는 판단 근거가 됩니다.
플로로카본 라인에서 마지막
통과를 생략하면 가장 약한
회차의 파단 하중이 5.5kg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가을 시즌 배스 낚시에서
플로로카본 16lb로 바닥층을
긁는 채비를 운용한다면,
평균값보다 최저값을 기준으로
결속 방식을 고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평균 차이를 비교했다면,
다음으로 끊어진 위치로 매듭
상태를 판단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끊어진 위치는 매듭이 제대로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가장
직접적인 단서입니다.
마지막까지 통과시킨 방식은 주로
매듭 바로 위에서 끊어지며,
본선 쪽 끝이 매끈하게 남는
형태가 정상에 가깝습니다.
통과를 생략한 방식은 매듭
안쪽에서 감긴 부분이 벌어지듯
풀리면서 끊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플로로카본 생략 방식에서는 매듭
부분이 순간적으로 튀어 나가
찾기 어려울 정도로 끊어지는
사례가 두 번 나타납니다.
남은 라인 끝이
하얗게 변해 있다면 조임
과정에서 라인이 늘어났거나 눌려
약해진 상태로 판단합니다.
나일론은 한계까지 늘어난 뒤
끊어지고 플로로카본은 늘어남
없이 끊어지므로, 같은
하중에서도 파단 형태가
다릅니다.
라인 끝이 하얗게 변하면 매듭
부근의 강도 저하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다시 묶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단 형태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표기 강도가 높은
라인과 매듭의 궁합을
살펴봅니다.
라인의 실제 강도가 높아도
매듭과 궁합이 맞지 않으면 결속
후 강도는 기대만큼 올라가지
않습니다.
비교에 쓴 플로로카본은 실제
최대 강도가 18.5lb로,
나일론 16lb보다 약
2.5lb, 무게로 약
1.1kg 더 버텨야 하는
조건입니다.
생략 방식 기준으로 나일론
6.0kg, 플로로카본
5.9kg으로 거의 같은
하중에서 끊어지고, 플로로카본은
모든 회차가 매듭 부분에서
끊어집니다.
이 결과는 라인 품질보다 더블
클린치 노트와 해당 플로로카본의
궁합이 결속 강도를 제한한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표기보다 강하게 설계된
플로로카본이 매듭 부분에서만
반복해서 끊어진다면, 다른
결속법으로 같은 하중을 비교해
보는 것이 다음 순서입니다.
고강도 설계 라인은 매듭
선택까지 맞췄을 때 설계 강도의
여유분을 결속 부위까지 살릴 수
있습니다.
더블 클린치 노트의 마지막 통과
여부는 사소한 마무리 차이처럼
보이지만, 16lb 기준 20회
측정에서 일관된 강도 차이로
나타납니다.
나일론에서는 생략 방식이 평균
약 300g, 최저값도 250g
높아 스냅 결속의 기본 방식으로
삼을 근거가 충분합니다.
플로로카본에서는 평균 차이가 약
150g으로 작지만 최저값이
500g 높아 안정성 측면에서
같은 선택이 유효합니다.
다만 표기보다 강하게 설계된
플로로카본은 매듭 부분에서만
끊어지는 경향이 있어 매듭
자체를 바꿔 비교하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가을 시즌처럼 크랭크베이트와
바이브레이션을 자주 바꾸며
스냅을 여러 번 다시 묶는
시기에는, 묶는 조건이 흔들려도
강도가 유지되는 생략 방식이
매듭 손실을 줄입니다.
결속 방식을 고를 때 평균값과
함께 최저값과 끊어진 위치를
기록해 두면 현장 판단이
빨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