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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샤우라 1704R-2, 표기 상한을 넘어 100g 빅베이트까지 풀캐스팅

월드샤우라 1704R-2, 표기 상한을 넘어 100g 빅베이트까지 풀캐스팅

적합 루어 무게 표기만 보고
가벼운 루어 위주로 로드를 운용하는 것이
베이트 로드에서 가장 흔한 판단 오류입니다.

이렇게 던지면 블랭크 반발력이
루어에 전달되지 않아
같은 로드로도 비거리가 한 단계 짧게 나옵니다.

이 글은 월드샤우라 1704R-2를 기준으로
10g부터 약 170g까지 루어 무게를 나눠 운용한 결과와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 약 60m 비거리 수치를 근거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게별 캐스팅 판단 기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루어 무게별 캐스팅 한계와 라인·릴 조합 판단에 집중합니다.

원 앤 하프 구조가
연안 워킹에 맞는 이유


월드샤우라 1704R-2는 굵은 블랭크에 비해
손에 쥐었을 때 가볍게 느껴지는 베이트 로드입니다.
블랭크 소재와 가이드 프레임을 경량·고강도 부품으로 구성해
대형 루어를 견디는 강도와 휴대성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원 앤 하프 구조란 이음새를 그립 가까이에 두어
원피스 로드에 가까운 휨새를 유지하면서
분리 수납이 가능하도록 만든 2피스 설계입니다.
분리하면 길이가 약 130cm로 줄어들어
대중교통 이동이나 승용차 수납 부담이 적습니다.

베이트 모델이지만 가이드가 끝으로 갈수록
로드 아래쪽으로 돌아가는 스파이럴 배치여서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이 배치는 라인이 블랭크에 감기는 트러블을 줄이기 위한 구조입니다.
구조적 특성을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적합 무게에 비해 크게 휘는 블랭크 특성을 살펴봅니다.


이음새가 있는 2피스 로드도
원피스 로드와 같은 휨새를 낼 수 있나요?


이음새가 그립 바로 앞에 위치하는 원 앤 하프 구조에서는
실제로 휘는 구간이 한 토막으로 이어져
원피스 로드와 같은 휨새가 나옵니다.
블랭크 중간에 이음새가 있는 일반 2피스는
그 지점에서 휨새가 끊기지만,
이 구조는 거의 휘지 않는 버트 쪽에 이음새를 둡니다.


80g급 로드가 깊게 휘는
블랭크 특성


월드샤우라 1704R-2는 적합 루어 상한이 80g이지만
캐스팅과 파이팅 모두에서 블랭크가 깊게 휘는 로드입니다.
캐스팅 때는 루어 무게를 받아 크게 휘고,
바닥을 끄는 드래깅 구간에서는 곧게 버텨
바닥 정보를 선명하게 전달합니다.

그립 앞쪽은 블랭크를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처럼 싱커가 바닥을 긁는 채비를 쓰면
돌과 모래의 차이가 손끝으로 구분됩니다.

40cm 전후 배스를 걸면
블랭크가 버트까지 휘면서 급격한 저항을 흡수하므로
털림 빈도가 낮아집니다.
던질 때는 휘고, 액션할 때는 곧게 버티고,
걸고 나서는 다시 휘어 버티는 성격이 한 대에 담겨 있습니다.
휨새가 큰 로드일수록 무게를 싣는 방식에 따라
비거리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다음으로 루어 무게별 캐스팅 기준을 살펴봅니다.


루어 무게를 로드에 실어야
비거리가 늘어나는 이유


월드샤우라 1704R-2의 비거리는
루어 무게가 블랭크에 충분히 실렸을 때 크게 늘어납니다.
표기 적합 루어는 15~80g이지만,
10g 전후 루어는 날카롭게 휘둘러야 겨우 무게가 실리고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로드 로딩이란 캐스팅 시 루어 무게로 블랭크를 휘게 만든 뒤
그 복원력을 비거리로 전환하는 동작입니다.
30g 전후 바이브레이션을 풀캐스팅하면
블랭크가 크게 휘었다가 되돌아오는 반발력으로
루어가 한 단계 멀리 날아갑니다.

그립은 오버헤드 캐스팅에서 손가락을 걸고 밀어낼 때
힘이 끊기지 않도록 형상이 다듬어져 있습니다.
그 결과 풀캐스팅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실전 하한은 10g 전후로 정리됩니다.
적정 범위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상한 80g을 넘는 빅베이트 운용을 살펴봅니다.


같은 10g이라면 네꼬리그와 바이브레이션 중
어느 쪽이 더 멀리 날아가나요?


적합 하한에 가까운 10g 전후 무게에서는
무게가 한곳에 모인 바이브레이션이
네꼬리그보다 멀리 날아갑니다.
네꼬리그는 무게중심이 분산되어
블랭크에 무게를 싣기 어렵고,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비거리의 한계에 가깝습니다.


적합 상한 80g을 넘는
빅베이트 운용 한계


월드샤우라 1704R-2는 표기 상한인 80g을 넘어
100g급 빅베이트까지 풀캐스팅이 가능한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80g 슬라이드 계열과 100g급 납작한 빅베이트 모두 무리 없이 버티며,
조심스러운 캐스팅에서 풀캐스팅으로 바꾸면
비거리가 한 단계 늘어납니다.

납작한 몸체는 공기 저항이 커서 백스윙 때 무게가 크게 느껴집니다.
루어를 뒤쪽에서 한 번 멈춘 뒤 앞으로 밀어내면
블랭크에 무게가 더 깊게 실립니다.
이 무게대의 라인 기준은 플로로카본 20lb(약 5호)입니다.

흔히 적합 상한의 2배까지 견딘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 170g 빅베이트는 블랭크가 과도하게 휘어
비거리가 10m 남짓에 그치고 파손 우려도 커집니다.
편하게 풀캐스팅할 수 있는 범위는 100g급까지이므로,
다음으로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와 릴 조합을 살펴봅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15g과
안타레스 DC MD 조합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란 무거운 싱커를 목줄 앞쪽에 두고
바닥을 끌면서 넓은 범위를 탐색하는 원투형 배스 채비입니다.
월드샤우라 1704R-2에서는 싱커 15g 전후까지
블랭크 휨새를 살려 던질 수 있습니다.

해당 로드에 시마노 안타레스 DC MD(Shimano Antares DC MD)를 조합하면
오버헤드 캐스팅으로 약 60m 비거리가 나옵니다.
이 릴은 무거운 루어 원투에 맞춘 DC 브레이크 베이트릴로 분류되며,
1온스(약 28g) 빅베이트부터 2피스 조인트 빅베이트,
빅 바이브레이션까지 무리 없이 운용됩니다.

플로로카본 20lb에서는 크랭크베이트 운용이 다소 둔해집니다.
16lb(약 4호)로 낮추면 크랭크베이트는 편해지지만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 캐스팅 중 라인이 끊길 위험이 커집니다.
라인 굵기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같은 시리즈의 다른 모델과 비교해 봅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싱커를 15g보다
무겁게 쓰면 어떤 현상이 생기나요?


싱커가 15g을 넘는 조건에서는
블랭크가 무게를 받아내기만 하고 복원력이 줄어
비거리가 오히려 늘지 않습니다.
무거운 싱커일수록 멀리 간다는 판단은
이 로드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같은 시리즈 모델과 비교한
1704R-2 선택 기준


월드샤우라 시리즈에서 1704R-2를 고르는 기준은
주력 루어의 최대 무게와 필드의 개방도입니다.
3번 파워 모델은 적합 루어가 10~40g이어서,
빅베이트를 2피스 조인트 계열까지만 쓴다면 충분합니다.
5번 파워 모델은 최대 140g까지 대응하지만
가벼운 루어가 어려워 빅베이트 전용에 가깝습니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17114R-2는 같은 4번 파워로,
그립과 블랭크가 모두 길어 조립 길이가 약 30cm 깁니다.
분리 길이는 두 모델 모두 약 130cm입니다.

수풀을 헤치며 이동하는 연안 워킹이나
장애물 옆으로 정확히 던져야 하는 포인트에서는 짧은 쪽이 유리합니다.
장애물이 적은 대형 댐 연안에서 원투 비중이 높다면
긴 쪽이 거리 확보에 맞습니다.
모델 선택 기준을 정리했다면,
마지막으로 단점과 대응 방법을 살펴봅니다.


1704R-2 사용 시 단점과
연안 워킹 대응


월드샤우라 1704R-2의 대표적인 단점은
젖은 손으로 쥐었을 때 그립 앞쪽 블랭크 노출부가 미끄러진다는 점입니다.
무광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지만 한여름 땀이나 비에는 손이 밀리므로,
해당 부위에만 그립 테이프를 감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이 부분을 코르크나 EVA로 덮지 않은 것은
블랭크 감도를 손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두 번째 아쉬움은 길이로,
헤비 캐롤라이나 원투에서는 60m 전후가 최대 비거리입니다.
다만 실제 입질 거리에는 충분히 도달합니다.

가을철 배스가 연안 수초대와 급심 지형을 오가는 시기에는
짧은 로드의 캐스팅 정확도와 원투 성능을 함께 쓸 수 있어
이 로드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납니다.
라인을 한 단계 가늘게 바꾸면 가벼운 루어도 편하게 던질 수 있어,
연안에서 다용도로 쓰는 한 대로 활용 폭이 넓습니다.


연안 워킹용 배스 로드 한 대로
빅베이트와 가벼운 루어를 함께 쓸 때
출조 전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요?


가벼운 루어와 100g급 빅베이트를 한 대로 운용하는 조건에서는
라인 굵기를 주력 루어 쪽으로 먼저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빅베이트 비중이 높으면 플로로카본 20lb,
크랭크베이트와 10~30g 루어 비중이 높으면 16lb를 선택합니다.
16lb 라인에서는 빅베이트 풀캐스팅 시
라인 끊김 위험이 커지므로 캐스팅 강도를 조절합니다.


루어 무게를 싣는 캐스팅이
1704R-2의 운용 폭을 정한다

월드샤우라 1704R-2는 적합 루어 15~80g 표기보다
실제 운용 폭이 넓은 연안용 베이트 로드입니다.
10g 전후가 하한, 30g 전후부터 반발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며,
100g급 빅베이트까지는 풀캐스팅이 가능하지만 170g급은 한계를 넘습니다.

장비 세팅은 무거운 루어에 맞춘 베이트릴에
플로로카본 16~20lb를 조합하고,
주력 루어가 무거울수록 20lb 쪽으로 맞추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헤비 캐롤라이나 싱커는 15g 전후에서 휨새를 가장 잘 활용합니다.
그립 노출부는 그립 테이프로 보강해 젖은 손에 대비합니다.

국내 대형 댐과 저수지 연안에서 가을철처럼 배스가 넓게 움직이는 시기에는
바이브레이션 원투로 범위를 넓힌 뒤
반응이 있는 구간을 빅베이트로 다시 노리는 순서가
이 로드의 운용 폭을 온전히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베이트로드 #배스낚시 #빅베이트 #헤비캐롤라이나 #연안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