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조인트 빅베이트에 조용하던 흙탕물 반전류, 스피너베이트에 반응한 45cm 배스

조인트 빅베이트에 조용하던 흙탕물 반전류, 스피너베이트에 반응한 45cm 배스

폭우 뒤 흙탕물이 들면
한여름 공식대로 새물 유입구와 상류만
반복해서 두드리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차갑고 탁한 물이 강하게 밀려드는 날에는
배스가 이미 흐름을 피해 하류 쪽으로 빠져 있어
상류만 뒤지면 오전 내내 입질을 받기 어렵습니다.

아래에서는 흐름, 물색, 루어 파동
세 가지를 비교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40cm와 45cm가 넘는 배스가 반응한 자리를
기준으로 삼았고, 초보자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폭우 뒤 흙탕물 배스의
위치 판단과 루어 선택에 집중합니다.

1. 폭우 뒤 상류 공식이
무너지는 조건


폭우가 지나간 뒤에는
한여름 상류 공략 공식이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표층 수온이 28℃ 전후까지 오르는 시기에는
배스가 수온이 낮은 새물 유입구와
상류 하천 합류부로 모여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유입 하천 전체가 밀크티 색 흙탕물로 바뀌면
흐름이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
본류보다 차가운 흙탕물이 강한 유속과 함께 밀려들면
배스는 그 물을 피해 하류 쪽으로 내려갑니다.

상류는 확인 차원에서 짧게 훑고,
흐름이 약해지는 구간으로 탐색 범위를 옮기면
시간 손실이 크게 줄어듭니다.
탐색 첫 단계로는 흙탕물과 맑은 물이 만나는
경계선부터 살펴봅니다.


2. 흙탕물 경계선에서
먼저 반응을 보는 이유


흙탕물 경계선은 폭우 직후
배스 반응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흙탕물 경계선이란 유입 하천에서 나온 탁한 물과
본류의 비교적 맑은 물이 섞이지 않고
줄처럼 나뉘어 있는 구간을 말합니다.

배스는 탁한 물 쪽에 몸을 숨긴 채
맑은 물 쪽으로 드나드는 베이트피쉬를 노리기 때문에
경계선은 대표적인 먹이 활동 자리가 됩니다.
수면에서 빙어 같은 베이트피쉬가 튀는 모습이 보이면
경계선일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 구간은 펜슬베이트를 짧고 빠르게 연속 저킹해
수면에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넓게 훑습니다.
3~4회 캐스팅에 반응이 없으면 바로 자리를 옮기고,
다음 탐색 대상은 흐름이 끊기는 반전류로 좁혀 갑니다.


3. 구조물 뒤 반전류에
배스가 모이는 이유


흐름을 막는 구조물 뒤 반전류는
흙탕물 속 배스가 머무는 대표 대기 자리입니다.
반전류란 본류의 강한 흐름이 바위, 교각, 쓰러진 나무 같은
구조물에 막혀 꺾이면서 뒤쪽에 생기는
느리거나 거꾸로 도는 물 흐름입니다.

폭우로 본류 유속이 빨라지면
배스는 흐름을 정면으로 받는 자리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구조물 뒤 정체 구간으로 들어가 먹이를 기다립니다.
흐름이 부딪히는 반대편 벽면 쪽은 물살이 거의 없어
대기 자리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위로 늘어진 나뭇가지가 겹친 반전류라면
그늘과 은신처까지 갖춘 자리이므로 우선순위를 높입니다.
같은 원리는 작은 수로가 떨어지는 낙수 지점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4. 작은 수로 낙수 지점과
바텀 펌핑 공략


작은 수로가 본류로 떨어지는 낙수 지점은
흐름을 한 번 더 끊어 주는 숨은 대기 자리입니다.
수로 물이 떨어지는 쪽이 본류 흐름을 가로막아
주변에 작은 정체 구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리는 수심 1m 안팎으로 얕아
백슬라이드 웜이나 텍사스리그를
천천히 떨어뜨려 탐색합니다.
바닥에 내려놓기만 해서는 반응이 없던 자리도
바텀에서 로드를 2~3회 짧게 튕겨 올리는
펌핑 액션을 넣으면 40cm가 넘는 배스가 반응하기도 합니다.

바늘이 아래턱 끝에만 걸려 나온다면
배스가 비 영향으로 입질을 깊게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입질이 얕을수록 배스가 붙은 커버에
루어를 더 가깝게 붙이는 쪽으로 공략을 바꿉니다.


5. 흙탕물에서 커버를
타이트하게 공략하는 이유


흙탕물에서는 커버에 얼마나 가깝게 루어를 통과시키느냐가
입질 여부를 결정합니다.
물이 탁할수록 배스가 볼 수 있는 범위와
먹이를 쫓아 나오는 거리가 함께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커버 가장자리에 루어가 스칠 정도로 붙여 통과시키면
배스가 숨은 자리 바로 앞을 지나가게 되어
리액션 입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커버에서 떨어진 코스는
배스가 루어 위치를 인식하지 못해 그대로 지나칩니다.

시야가 좁아진 만큼 헛입질도 자주 나옵니다.
헛입질이 나온 자리는 배스가 있다는 확인 신호이므로
바로 포기하지 않고 같은 코스를 다시 노립니다.
재공략 루어를 무엇으로 바꿀지는
루어 종류별 파동 차이를 비교하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6. 실루엣 루어와 파동 루어의
반응 차이


흙탕물이 강한 날에는 루어 모양보다
물을 밀어내는 힘이 배스 반응을 가릅니다.
스피너베이트의 파동이란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물을 밀어내며 만드는 진동으로,
배스는 이 진동을 옆줄로 느껴 루어 위치를 찾습니다.

조인티드 클로(Jointed Claw)는 S자로 물을 가르며 헤엄치는
실루엣형 조인트 빅베이트로 분류됩니다.
물을 가르고 지나가는 구조라 수중 파동이 약해
흙탕물에서는 배스가 루어 위치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같은 반전류에 조인트 빅베이트를 여러 번 통과시켜도
반응이 없던 자리에 대형 블레이드 스피너베이트를 넣으면
45cm가 넘는 배스가 곧바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컬러는 흙탕물에서도 윤곽이 가장 또렷한 블랙 계열을 고릅니다.
스피너베이트 안에서도 블레이드 구성에 따라
파동 세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7. 물색에 따라 스피너베이트
블레이드를 나누는 기준


스피너베이트는 물색에 맞춰 블레이드 구성을 바꿔야
흙탕물과 맑은 물 모두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킬러즈베이트(Killers Bait)는 전 3종으로 구성된
스피너베이트 시리즈로, 블레이드 구성에 따라 용도가 나뉩니다.

기본형은 콜로라도 블레이드와 윌로우 블레이드가 이어진
플러스원 블레이드 구조로, 실제로는 블레이드 1장에 가까워
물 저항이 적습니다.
그래서 약간 탁하거나 맑은 물, 비거리를 멀리 내야 하는 상황에 맞습니다.

오버(Over) 타입은 대형 윌로우 블레이드 2장을 단 더블 윌로우 구조로,
기본형보다 수중 파동이 훨씬 강한 고파동형으로 분류됩니다.
밀크티 색처럼 시야가 거의 없는 흙탕물에서는 오버 타입을,
물색이 회복되면 기본형을 쓰는 방식으로 나눕니다.


흐름이 끊긴 자리와
파동 세기로
흙탕물 배스를 찾는다

폭우 뒤 흙탕물 상황에서는
수온이 낮은 곳보다 흐름이 약한 곳을
먼저 찾는 것이 배스 위치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상류 새물 유입구는 짧게 확인하고,
흙탕물 경계선과 구조물 뒤 반전류,
작은 수로 낙수 지점 순서로 탐색 범위를 옮깁니다.

루어는 커버에 바짝 붙여 통과시키되,
실루엣형 조인트 빅베이트에 반응이 없다면
대형 블레이드 스피너베이트로 파동을 높여 봅니다.

초가을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국내 댐과 저수지 상류는 같은 흐름 변화를 겪습니다.
비가 그친 뒤 물색이 걷히기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출조하고,
흐름과 물색에 따라 포인트와 블레이드를 함께 바꾸면
흙탕물에서도 안정적으로 배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배스낚시 #스피너베이트 #흙탕물 #반전류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