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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게임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요소는
웜 자체의 무게입니다.
지그헤드를 3.5g으로 고정해 놓고
웜만 바꿔도 채비 총중량은
3.7g에서 5.6g까지 벌어집니다.
같은 힘으로 캐스팅해도
비거리와 폴링 속도가 매번 달라지는 원인이
바로 이 구간에서 발생합니다.
전자저울 실측값을 기준으로
웜 중량 구간과 총중량 계산 방법을 정리합니다.
소재별 비중 차이, 크기와 무게가 어긋나는 구조,
바람과 조류 조건별 선택 기준까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라이트 게임 웜 중량 비교와 총중량 판단 기준에 집중합니다
캐스팅 비거리를 결정하는 값은
지그헤드 무게가 아니라 채비 총중량입니다.
총중량이란 지그헤드 무게에 웜 자체 무게를 더한 채비 전체의 실제 무게입니다
3.5g 지그헤드에
0.2g짜리 얇은 웜을 끼우면 총중량은 3.7g,
2.1g짜리 부속형 웜을 끼우면 5.6g이 됩니다.
같은 지그헤드를 썼는데도
실제 던지는 무게가 약 51퍼센트 차이 납니다.
라이트 게임 로드의 루어 무게 상한은
보통 5g 전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총중량이 5.6g으로 올라가면
로드 허용 범위를 이미 넘어서기 때문에
캐스팅이 무겁게 실리고 반발 타이밍이 어긋납니다.
반대로 총중량이 3.7g까지 내려가면
로드가 충분히 휘어지지 않아
반발력이 라인 방출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비거리가 짧아지는 동시에
캐스팅 궤도가 높게 뜨면서
착수 지점이 흐트러집니다.
무게 차이의 1차 원인은
웜의 소재 배합에서 시작됩니다.
같은 크기 웜에서 무게가 두 배 이상 벌어지는 원인은
소재 안에 들어간 소금 배합량입니다.
염장웜이란 소재 안에 소금 성분을 배합해 비중을 높인 소프트 루어입니다
게리 야마모토(Gary Yamamoto) 계열 그럽은
염장 배합 비율이 높은 소프트 루어로 분류되며,
2인치 전후에서도 실측 1.4g에서 1.5g대를 기록합니다.
반면 소금을 넣지 않은 계열의 1.5인치급 웜은
0.6g에서 0.7g 구간에 머무릅니다.
소금 배합이 늘어나면 비중이 올라가
같은 부피에서도 폴링이 빨라지고
바람 속에서 궤도가 덜 흔들립니다.
대신 소재가 물러져 찢어짐이 빨라지므로
교체 주기를 짧게 잡아야 합니다.
소금을 넣지 않은 계열은 반대 성향을 보입니다.
탄성이 유지되어 잡어 입질을 여러 번 받아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같은 봉지로 버티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무게가 부족한 만큼
지그헤드 무게로 총중량을 보정하는 운용이 필요합니다.
소재를 확인했다면
다음은 크기와 무게의 관계를 볼 차례입니다.
웜은 겉보기 크기가 커져도
무게가 함께 늘어나지 않습니다.
실측 기준으로 2.5인치급 슬림 웜이 0.5g,
1.5인치급 소형 웜이 0.69g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이는 1인치 더 긴데
무게는 오히려 0.19g 가볍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몸통 내부가 비어 있는 중공 구조,
얇게 뽑아낸 테일 두께,
그리고 소금을 뺀 저비중 배합입니다.
세 요소가 겹치면 길이가 늘어나도
실제 재료가 들어간 단면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포장지에 표기된 인치 수치만 보고
무게를 예측하면 절반 이상 빗나갑니다.
부피가 커질수록 물에 닿는 표면적이 늘어나
같은 무게라도 하강 저항이 커지고
폴링은 더 느려집니다.
웜을 처음 고를 때는 길이 표기와 별개로
몸통 두께와 소재 계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크기와 무게가 어긋난다는 점을 전제로
실측 중량 구간을 나눠 정리합니다.
라이트 게임용 웜은 실측값 기준으로
네 개 중량 구간에 나뉘어 분포합니다.
첫째 구간은 0.2g 전후의 저가형 초박형 웜으로,
3.5g 지그헤드와 조합하면 총중량 3.7g입니다.
둘째 구간은 0.5g에서 0.8g 사이의 표준 소형 웜입니다.
에코기어 글라스 미노우우 S(Ecogear Grass Minnow S)는
이 구간을 대표하는 소형 쉐드 계열 웜으로 분류되며
실측 0.69g, 총중량 4.19g으로 계산됩니다.
셋째 구간은 1.3g에서 1.5g의 염장 그럽,
넷째 구간은 다중 테일과 부속이 붙은
2.0g에서 2.1g대 웜입니다.
총중량은 각각 4.8g대와 5.6g대로 올라갑니다.
같은 봉지 안에서도 개체별로
0.05g 안팎의 편차가 확인되므로
구간 중앙값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이 무게 차이는 곧바로
폴링 속도 변화로 이어집니다.
폴링 속도는 총중량과 웜 표면적의 비율로 결정됩니다.
총중량이 3.7g일 때와 5.6g일 때를 비교하면
수심 5m 구간에서 착저까지 걸리는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같은 카운트를 세고 릴링을 시작해도
실제 공략수심이 서로 다른 층에 걸립니다.
볼락이 상층으로 붙는 수온 12도에서 15도 구간에서는
총중량 4.0g 이하로 낮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쪽이 입질 확률을 올립니다.
반대로 전갱이가 바닥권에 깔리는
수심 8m 이상 포인트에서는
총중량 4.8g 이상으로 올려야
조류에 밀리지 않고 층을 유지합니다.
표면적이 넓은 그럽 계열은
같은 총중량에서도 하강 속도가 20퍼센트가량 느려집니다.
무게만 맞추고 형상을 고려하지 않으면
계산한 수심보다 얕은 층에 걸립니다.
같은 원리를 바람 조건까지 넓혀 적용합니다.
웜 비중 선택은 바람 세기와 조류 강도를 기준으로 나눕니다.
맞바람이 초속 3m 이상 불거나
조류가 체감 1노트 이상 흐르는 조건에서는
1.3g 이상 염장 계열 웜을 조합해
총중량을 4.8g 이상으로 확보합니다.
채비가 가벼우면 라인이 바람에 부풀어
착수 지점이 목표보다 앞쪽에 형성됩니다.
반대로 무풍에 가까운 정조 시간대,
수심 3m 이하 상층을 노릴 때는
0.2g에서 0.5g 구간의 초경량 웜으로
총중량을 3.7g에서 4.0g 사이에 맞춥니다.
저활성 구간에서는 느린 폴링이
반응을 끌어내는 조건이 됩니다.
바람과 조류가 함께 강해질 때는
웜 비중을 먼저 올리고
그래도 부족하면 지그헤드를 0.5g 단위로 올립니다.
지그헤드부터 무겁게 바꾸면
액션 폭이 급격히 좁아집니다.
기준을 세우려면
실측 데이터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웜 무게는 감각이 아니라
0.01g 단위 전자저울로 확인해야 기준값이 됩니다.
1만원 전후의 소형 정밀 저울이면 충분하며,
트레이를 올린 상태에서 영점을 잡고
웜만 단독으로 올려 계량합니다.
측정값은 패키지 뒷면에 바로 적어두면
현장에서 총중량을 즉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대상어를 넓히면 편차는 더 커집니다.
쥐놀래미나 농어를 노리는 3인치에서 5인치급 웜은
3g에서 10g 구간에 분포하므로
라이트 게임 웜 편차의 다섯 배 이상입니다.
같은 지그헤드를 써도 캐스팅 감각이 전혀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자주 쓰는 웜 다섯 종만 계량해도
총중량표는 완성됩니다.
표를 태클박스 안쪽에 붙여 두면
현장에서 웜을 바꿀 때마다
카운트 기준을 즉시 보정할 수 있습니다.
계량은 한 번으로 끝나고
기록은 시즌 내내 그대로 쓰입니다.
라이트 게임 웜은 0.2g에서 2.1g 사이에 분포하며,
이 편차가 3.5g 지그헤드 기준 총중량을
3.7g에서 5.6g까지 벌려 놓습니다.
소금 배합이 들어간 염장 계열은
같은 크기에서도 두 배 이상 무겁고,
중공 구조 슬림 웜은 길이가 길어도 가볍습니다.
크기로 무게를 판단하는 방식이
빗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온이 내려가 활성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총중량을 낮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조류가 붙는 시간대에는
비중을 올려 층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같은 포인트에서도 운용을 나눠야 합니다.
포인트를 바꾸기 전에
웜 한 종만 교체해 총중량을 0.5g 조정해 보면
입질층이 다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웜 한 봉지를 사면 먼저 저울에 올려
숫자를 확보하는 것이 세팅의 출발점입니다.
감각으로 고른 조합과
실측값으로 맞춘 조합은
같은 자리에서도 조과가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