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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이 끝난 배스를 찾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물 흐름이 닿는 외곽 수로부터 탐색하는 것입니다.
회복기 배스는 아직 산란장 근처에 머물러 있어,
외곽부터 돌면 입질 없는 시간이 길어지고
한낮 피딩 구간까지 이동에 써버립니다.
산란후 배스의 위치를
수온, 베이트피쉬 산란 시간대, 루어 크기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5~10마리 단위로 회유하는 무리 특성과
4인치에서 5인치로 사이즈업했을 때의 반응 차이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산란 직후부터 산란후 전환기까지
배스 위치 변화와 루어 선택 판단에 집중합니다.
산란을 마친 배스는
산란장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주변 쉘로우에서 체력을 회복합니다.
산란후이란
산란을 마친 배스가 체력을 회복하며
먹이활동을 다시 늘려가는 시기를 말합니다.
회복기 배스가 흐름이 닿는 외곽 수로로
옮겨가는 속도는 생각보다 늦습니다.
수온이 18~22도 전후에 머무는 동안
외곽부터 탐색하면
배스가 없는 빈 구간만 도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배스를 산란장 근처에 붙잡아 두는 요인은
같은 구역에서 산란하는
소형 잉어과 베이트피쉬입니다.
피라미, 참붕어 같은 먹잇감이
산란장 인근에 계속 머물면
배스도 그 주변에서 먹이를 찾으며 회복합니다.
산란후 배스를 찾을 때는
산란장보다 베이트피쉬 무리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배스가 머무는 구역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베이트피쉬가 움직이는
시간대를 살펴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는
회복기 배스의 먹이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구간입니다.
소형 베이트피쉬는 하루 종일 산란장 주변에 머물지만,
이 시간대에는 더 얕은 쉘로우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산란을 시작합니다.
베이트피쉬가 산란에 집중하면
주변 경계가 느슨해지고,
배스는 이 틈을 노려 사냥 빈도를 높입니다.
피딩타임이란
대상어가 집중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시간대를 말합니다.
회복기 배스의 먹이활동은
베이트피쉬가 산란하는 한낮에 집중됩니다.
오전 중에는 포인트를 넓게 확인하고,
10시 전후부터는 베이트피쉬가 확실히 보이는
구역 한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면
입질이 몰리는 시간을 이동에 써버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시간대를 정했다면,
이제 그 시간에 머무를
인사이드 포인트의 조건을 살펴봅니다.
인사이드 포인트는
산란장과 베이트피쉬가 동시에 가까운 곳으로 좁혀집니다.
인사이드란
연안에 가까운 얕은 수심대로,
대형 댐과 저수지에서는
후미진 만곡부 안쪽과 쉘로우 플랫을 가리킵니다.
만곡부 안쪽의 갈대 뿌리, 연안 돌밭,
수초 군락처럼 산란장이 바로 옆에 붙은 구간이
우선 순위입니다.
이런 구간에 베이트피쉬 무리가 보이면
배스는 5~10마리 단위 무리로
쉘로우에 올라와 먹이를 찾습니다.
무리 단위로 들어오는 배스는
연속 입질 뒤 한동안 공백이 생기고
다시 연속 입질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입니다.
공백 구간에 자리를 옮기면
다음 무리가 들어오는 타이밍을 놓치므로,
베이트피쉬가 확인된 구역에서는
런앤건보다 버티는 운용이 조과로 이어집니다.
포인트 기준을 세웠다면,
다음으로 이 시기 배스가 반응하는
루어 크기를 비교합니다.
배스가 반응하는 루어 크기는
산란 직후와 회복기 사이에 크게 달라집니다.
산란 직후인 산란후 단계에서는
산란장 주변을 지키려는 위협 반응이 남아 있어
볼륨이 큰 루어에 반응이 좋습니다.
회복기로 넘어간 개체는
위협보다 먹이 섭취를 우선합니다.
이 경우 한입에 삼킬 수 있는
작은 실루엣의 루어가 입질로 연결됩니다.
네꼬리그, 노싱커 저크,
베이트피쉬 크기에 맞춘 소형 쉐드의 미드스트롤링롤링이
대표적인 선택지입니다.
파장이 강한 하드베이트는
이 시기에 아직 운용 난도가 높습니다.
스피너베이트와 저크베이트는
베이트피쉬와 실루엣이 비슷해
피딩 구간에 한해 반응을 얻지만,
하루 전체를 맡길 루어로는 부족합니다.
크기 기준을 확인했다면,
회복기 배스에게 가장 안정적인
네꼬리그 운용으로 넘어갑니다.
회복기 인사이드에서
가장 꾸준한 반응을 얻는 채비는 네꼬리그입니다.
네꼬리그란
스트레이트 웜 한쪽 끝에 네일싱커를 넣고
허리 부분에 바늘을 꿰어
바닥에서 세워 흔드는 라이트리그입니다.
스웜프 크롤러(Swamp Crawler)는
네꼬리그용 스트레이트 웜으로 분류되며,
이 시기 인사이드에서 반응이 높은 웜입니다.
네일싱커는 0.9~1.3g을 기본으로 두면
얕은 쉘로우에서 밑걸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에서는
루어를 통과시킬 수심층을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스가 주변에 있는 먹이를 주워 먹는 상태라
바닥 부근에서 웜을 세워 흔드는 것만으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베이트피쉬를 의식해 시선이 위를 향하는 개체가 섞이면
폴링 구간을 길게 가져가는 편이 반응을 얻습니다.
네꼬리그로 회복기 개체를 공략한다면,
다음으로 아직 남아 있는
산란후 개체의 공략법을 확인합니다.
산란후 개체는 수가 줄었어도
인사이드 주변 수초대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프리리그란
라인 위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싱커 아래에
웜을 연결해 바닥을 끌며 운용하는 채비입니다.
크롤러형 웜을 4인치급에서 5인치급으로 바꾸면
위협 반응을 자극하는 볼륨이 커져
입질 빈도가 늘어납니다.
5인치급은 자체 무게가 있어
노싱커로도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수면 가까이 올라온 수초나
말즘이 자란 뿌리 쪽으로 던진 뒤,
로드를 들어 바닥을 긁고 여유줄을 감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수초나 단단한 바닥에 걸리면
가볍게 흔들어 풀어주고 3초 정도 멈춥니다.
입질이 잦은 수초대는 선박 위치를 바꿔
여러 각도에서 공략하고,
회수 구간에는 바텀 저크를 넣어
따라오는 개체를 자극합니다.
루어 운용 기준을 세웠다면,
마지막으로 수온 상승에 따른
포인트 전환 시점을 확인합니다.
따뜻한 날이 며칠 이어지면
인사이드 중심의 흐름이 바뀝니다.
수온이 25도 가까이 올라가면
배스는 서늘한 물을 찾아
옛 물골을 따라 이어지는
수로 라인으로 이동합니다.
인사이드에서 배스가 얇다고 판단되면
외곽을 함께 확인합니다.
출발점은 산란장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외곽 플랫의 끝자락입니다.
물 흐름이 정면으로 부딪치는 곳보다
수로 라인 중에서도 연안 쪽 안쪽에 있고,
약한 흐름과 수초가 함께 있으며
산란장과 가까운 지점을 먼저 봅니다.
수온 상승 속도가
인사이드와 외곽의 공략 순서를 정합니다.
최근 며칠 따뜻한 날이 이어졌다면 외곽 비중을 늘리고,
서늘한 날이 섞였다면 인사이드 비중을 유지합니다.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인사이드부터 시작하면
빈 구간에 쓰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국내 댐은 수위 변동도 잦아 수로 라인 위치가 달라지므로
어탐기로 물골 깊이를 먼저 확인해 둡니다.
산란을 마친 배스는
외곽으로 바로 빠지지 않고
베이트피쉬가 산란하는 인사이드에서
체력을 회복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베이트피쉬가 쉘로우로 올라오는 구간에
한 구역을 정해 버티는 것이 이 시기의 기본 운용입니다.
회복기 개체에는 네꼬리그와 소형 쉐드처럼
한입 크기의 루어를,
남아 있는 산란후 개체에는
5인치급 볼륨 웜 프리리그를 나눠 적용합니다.
입질 공백이 와도 베이트피쉬가 남아 있다면
루어와 자리를 쉽게 바꾸지 않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날이 이어져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공략 순서는 외곽 수로 라인 쪽으로 바뀝니다.
국내 대형 댐과 평지형 저수지는
만곡부 안쪽과 수로 라인이 가깝게 붙은 구간이 많아,
같은 날 안에서 인사이드와 외곽을
번갈아 확인하는 동선을 미리 짜두면
산란후 배스의 이동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