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참돔

물돌이 전 90분은 미끼 확보에 쓰는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

물돌이 전 90분은 미끼 확보에 쓰는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

참돔 선상낚시에서 흔한 실수는 냉동
미끼만 챙겨 물돌이 시각에 맞춰
출항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현장 미끼를 구할 시간이 없어
짧은 피딩타임 동안 미끼별 반응 차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물때 기준 시간 배분과
미끼별 채비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기준은 물돌이 3시간 30분 전 출항,
90분간 무늬오징어 6마리와 소형 어종
5마리 확보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남해 내만권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의 미끼 확보와 채비 운용에
집중합니다.

물돌이 전후 90분을 기준으로
짜는 출조 시간표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의 시간 배분은
물돌이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해
정합니다.
물돌이란 들물과 날물이 서로 바뀌는
조류 전환 시점을 말하며, 앞뒤
90분씩 약 3시간이 핵심 입질 구간이
됩니다.

물돌이가 저녁 7시라면 오후 3시
30분 전후에 출항해 90분은 미끼
확보, 30분은 이동과 닻 내리기에
씁니다.
미끼 확보 없이 입질 시간에 바로
들어가면 냉동 미끼 한 종류로만 반응을
보게 됩니다.

물돌이 전 미끼 확보 시간이 입질
구간의 미끼 선택 폭을 결정합니다.

시간표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조류가
약한 날의 포인트 진입 방식을
살펴봅니다.


조류가 약한 날 드리프트 대신
앵커링으로 여밭을 공략하는 이유


조류가 약해 배가 거의 흐르지 않는
날에는 앵커링이 포인트 공략의
기본입니다.
앵커링이란 닻을 내려 선체를 한 지점에
고정한 뒤 조류 방향으로 채비를 흘려
공략하는 선상 운용 방식입니다.

조류가 빠르면 넓은 구역을 흘리며 지형
변화를 훑을 수 있지만, 조금 전후처럼
흐름이 약하면 배가 목표 지점까지 가지
못합니다.
이때는 수심 4m 전후의 여밭 위로
직접 이동해 닻을 내립니다.

정조 때는 앵커링한 배가 방향을 틀면서
라인끼리 엉키거나 채비가 바닥에
걸리므로 채비를 모두 걷습니다.
배가 돌아서고 새 조류가 흐르면 약
20분 뒤 다시 투입합니다.
포인트 진입 방식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미끼 확보 단계의 채비를 살펴봅니다.


흐린물 무늬오징어와
미노우 트롤링으로 미끼 모으기


흐린물 조건의 미끼 확보는 흰색 에기와
소형 미노우 트롤링 두 갈래로
진행합니다.
물색이 탁한 날에는 흰색 에기가
실루엣을 드러내기 쉬워 무늬오징어
반응이 빨리 나옵니다.
미끼용 무늬오징어는 씨알이 작아도 링과
다리를 나눠 쓰기에 충분합니다.

오징어 입질이 뜸해지면
60mm급 쉘로우 미노우 두 개를
선미에서 풀어 트롤링으로 바꿉니다.
잠행 수심은 약 1m, 라인은 50m
전후, 속도는 3노트 안팎을 지키면
얕은 여밭 위의 삼치와 고등어가
반응합니다.

두 방법을 이어 가면 약 90분 동안
무늬오징어 6마리와 소형 어종 5마리
정도를 모을 수 있습니다.
미끼를 모았다면, 다음으로 무늬오징어
부위별 손질법을 살펴봅니다.


무늬오징어를 부위별로 나누는
선상 미끼 손질


무늬오징어 한 마리는 몸통부터 다리,
귀, 머리까지 버릴 부위 없이 미끼로
쓰입니다.
몸통은 가르지 않고 통째로 얇게 썰어야
링 형태가 유지됩니다.

굵은 다리 두 가닥은 큰 바늘용
통미끼로, 머리와 나머지 부위는 대형
개체를 노리는 덩어리 미끼로 나눕니다.
귀는 따로 잘라 두었다가 대상어 크기에
맞춰 조각을 조절합니다.

링을 얇게 썰면 바늘 끝이 쉽게 드러나
훅셋이 깔끔해집니다.
손질한 미끼 위에 젖은 수건을 덮어
두면 햇볕과 바람에 마르지 않아 선도가
오래 갑니다.
미끼 손질을 마쳤다면, 다음으로 오징어
링을 다는 드롭퍼 채비를 살펴봅니다.


오징어 링에 맞춘
드롭퍼 가지채비와 헤비 세팅


오징어 링 미끼는 6/0 바늘을 쓰는
드롭퍼 가지채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운용됩니다.
드롭퍼 채비란 원줄 중간에 고리를
만들어 바늘을 달고 맨 아래에 봉돌을
거는 가지채비입니다.

바늘에 야광 슬리브를 씌운 뒤 링을
꿰어 바늘 끝을 밖으로 드러냅니다.
바늘에서 봉돌까지 약 60cm 간격을
두고 끝에 작은 고리를 만들면 조류에
맞춰 봉돌을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로드는 15~40lb(약 7~18kg)
대응의 시마노 테레즈(Shimano
Terez) 계열, 릴은 펜 슬래머
6500(Penn Slammer
6500)에 PE 3호 전후 합사를
감습니다.
이 조합은 참돔과 대형 부수어종까지
버티는 헤비 세팅으로 분류됩니다.
다음으로 가벼운 로드에 맞춘 2단
가지채비를 살펴봅니다.


라이트 로드와 작은 바늘로
운용하는 정어리 반토막 채비


2.5kg급 참돔은 10~25lb(약
4.5~11kg) 대응 라이트 로드와
작은 바늘 조합으로도 랜딩이
가능합니다.
이 채비는 바늘 두 개를 단 2단
가지채비이며, 바늘을 대형 채비보다
크게 줄인 점이 특징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작은 바늘에도 참돔과
부수어종이 가리지 않고 입질합니다.

미끼는 정어리 한 마리를 반으로 잘라
씁니다.
살이 무른 정어리는 머리 쪽을 입으로
꿰어야 떨어지지 않고, 꼬리 쪽은 몸통
가운데를 관통시켜 바늘 끝을
드러냅니다.
바늘에 붙은 비늘은 훅셋을 방해하므로
투입 전에 떼어 냅니다.

릴은 시마노 서슷테인
5000(Shimano Sustain
5000)처럼 약 280g 전후의
컴팩트 스피닝릴이 이 급 로드와 균형이
맞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범용성이 높은 유동채비를
살펴봅니다.


쇼크리더를 연결한 유동채비와
생선 토막 미끼 로테이션


쇼크리더를 연결한 유동채비는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에서 가장 범용성이 높은
채비입니다.
유동채비란 봉돌이 원줄 위를 자유롭게
오르내리도록 슬라이더에 연결한
채비입니다.

슬라이더가 합사 위를 오가면 섬유가
쓸리므로 원줄 끝에 약 2m 길이의
카본 쇼크리더 12호 전후를 잇습니다.
슬라이더 스냅에 봉돌을 걸고, 아래에
팔 길이 정도의 카본 목줄과 외바늘을
답니다.
미끼는 삼치와 고등어, 전갱이를 작게
토막 내 바늘을 아래쪽에서 꿰어 끝을
드러냅니다.

세 채비에 오징어 링과 정어리, 생선
토막을 나눠 달면 그날 입질이 몰리는
미끼를 짧은 시간 안에 가려낼 수
있습니다.


물때표에서 시작하는
참돔 생미끼 세팅

참돔 선상 생미끼 낚시는 물돌이 전
90분을 미끼 확보에 쓰는 시간표에서
출발합니다.
장비는 역할별로 나눠, 헤비 로드의
드롭퍼 채비에는 오징어 링을, 라이트
로드의 2단 가지채비에는 정어리
반토막을, 유동채비에는 생선 토막을
맡깁니다.

조류가 약한 날에는 여밭 바로 위에
앵커링하고, 정조 뒤 약 20분은
채비를 걷어 엉킴과 밑걸림을 피합니다.
가을철 남해 내만권은 무늬오징어 시즌과
참돔 시즌이 겹쳐 미끼 확보와 본
낚시를 한 번의 출조로 이어 가기
좋습니다.

해가 진 뒤에는 수심 4m 전후의 더
얕은 여밭으로 한 번 옮겨 생오징어
미끼로 추가 입질을 노리고, 작은
개체는 방류해 다음 시즌 자원을 남기는
운용이 바람직합니다.

#참돔 #생미끼낚시 #선상낚시 #유동채비 #앵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