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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쇼어 방어 캐스팅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보일링이 터지면 큰 루어부터
던지는 판단입니다.
베이트피쉬가 작은 날에는 방어가
루어를 쫓아오다 외면하고, 짧은
피딩타임이 입질 없이 끝납니다.
이 글에서는 베이트 크기에 맞춘
다이빙펜슬 선택 기준과 교체 순서를
정리합니다.
남해 원도권 갯바위에서
175mm·140mm 다이빙펜슬과
120mm 싱킹펜슬을 조류 상황별로
교체한 결과를 토대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크기와 조류에 따른
락쇼어 루어 교체 판단에
집중합니다.
락쇼어 방어 캐스팅의 첫 공략
지점은 조류가 직접 부딪히는 여의
앞쪽입니다.
여란 물속에 잠겨 있거나 썰물 때만
드러나는 암초 지형을 말합니다.
조류가 여에 부딪히면 베이트피쉬가
여 주변으로 몰리고, 방어와 부시리는
여 가장자리에 붙어 있다가 튀어나와
먹이를 공격합니다.
그래서 조류가 밀려오는 쪽에서
캐스팅해 루어를 여 가장자리에 바짝
붙여 통과시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닷새가 여 주변을 계속 맴도는
날은 베이트가 하루 종일 붙어
있다는 신호이며, 한낮에도 여에서
튀어나온 방어가 입질합니다.
여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입질
확률이 높아지므로 발판 위치를 옮겨
가며 여의 앞뒤를 모두 탐색합니다.
여 뒤쪽의 조류가 약한 면도 한
번씩 통과시킵니다.
공략 지점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어떤
형태의 다이빙펜슬을 먼저 보여줄지
살펴봅니다.
다이빙펜슬은 바디 형태에 따라
물속에서 루어를 보여주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다이빙펜슬이란 로드를 당기면 수면
아래로 잠겼다가 떠오르며 물보라와
거품을 만드는 플로팅 탑워터
루어입니다.
175mm급 슬림형 다이빙펜슬은
조류가 빠르고 액션이 강해도
수면으로 튀어나오는 일이 적어,
루어를 물속에 넣어 보여줘야 할 때
적합합니다.
반대로 140mm급 롤링형은 몸통을
크게 흔들고 물보라를 요란하게
만들어 멀리 있는 방어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조류와 반대 방향으로 루어를 끌어야
하는 자리에서는 물속으로 잘
파고드는 슬림형이 연출 폭이
넓습니다.
두 루어를 번갈아 던져도 추격이
전혀 없다면 그 자리에 대상어가
없다고 판단하고 자리를 옮깁니다.
루어 형태를 구분했다면 다음으로
베이트 크기에 맞춘 사이즈 선택
기준을 확인합니다.
보일링 상황에서 루어가
베이트피쉬보다 크면 방어는 루어를
쫓아오다가도 외면하기 쉽습니다.
보일링이란 방어·부시리 무리가
베이트피쉬를 수면으로 몰아
공격하면서 물이 끓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여 주변 베이트가 작은 날에는 큰
다이빙펜슬로 교체한 직후 보일링이
터져도 입질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작은 루어로 다시 바꾸는 사이
보일링이 끝나면 다음 기회까지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베이트피쉬 크기는 락쇼어 루어 선택의
첫 번째 판단 기준입니다.
새떼 아래 베이트가 작아 보이면
처음부터 슬림형이나 한 단계 작은
루어를 채비해 두면 교체 손실이
줄어듭니다.
보일링이 짧게 끝나는 날일수록 첫
캐스팅의 루어 크기가 결과를
가릅니다.
사이즈를 맞췄는데도 추격 후 외면이
반복된다면, 다음으로 훅 구성을
점검합니다.
방어가 루어를 쫓아오고도 물지
않거나 걸렸다가 빠질 때는 훅
구성부터 바꿔 봅니다.
싱글훅 한 개 대신 싱글훅 두 개를
한 고리에 다는 트윈훅으로
교체하면, 루어를 뒤에서 덮치는
방어에게 걸리는 면적이 넓어집니다.
참돔처럼 입 주변에 단단한 부위가
있는 대상어는 훅 끝이 박히지 않고
휘어져 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입질이 몰리는 뒤쪽 훅만
트윈훅으로 바꾸면 부드러운 입
가장자리에 걸리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방어가 캐스터 쪽으로 달려들며 물
때는 대상어가 몸을 돌리기 전에
챔질하면 훅셋이 실패하기 쉽습니다.
몸을 돌려 라인이 무거워지는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감아 들이고,
회수할 때마다 훅 끝이 무뎌졌는지
확인합니다.
훅 구성을 정비했다면 다음으로 소형
싱킹펜슬로 수면 아래를 탐색하는
운용을 살펴봅니다.
수면에 보일링이 없어도 조류가
부딪히는 여 앞쪽에는 베이트피쉬와
대상어가 수면 바로 아래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120mm급 소형 싱킹펜슬을
PE 3호 원줄과 MH 로드
조합으로 던지면 다이빙펜슬에
반응하지 않던 대상어가 입질합니다.
싱킹펜슬이란 가라앉는 무게를 가진
펜슬베이트로, 수면 직하부터
중층까지 수심층을 조절하며 끌 수
있는 루어입니다.
착수 후 바로 감으면 수면 가까이를
지나고, 라인을 조금 내줘 가라앉힌
뒤 감으면 한 단계 아래 수심층을
탐색합니다.
여 주변에서는 이 운용으로 참돔이
연속으로 반응하기도 하며, 루어를
작게 할수록 반응하는 대상어의 폭이
넓어집니다.
물보라가 일 만큼 강하게 덮치는
입질도 이 수심층에서 나옵니다.
작은 루어를 쓰려면 이에 맞는
태클이 필요하므로, 다음으로 로드
파워 구분 기준을 정리합니다.
락쇼어 방어 캐스팅에서는 루어
무게와 대상어 크기에 맞춰 로드
파워를 나눈 태클을 2~3벌
준비합니다.
베이트가 작은 날에는 작은 루어에만
입질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루어를 헤비 로드로 던지면 비거리와
액션이 모두 떨어집니다.
반면 MH 태클 하나로만 운용하다가
대형 부시리가 걸리면 여에 라인이
쓸려 터질 위험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MH 로드에는 PE 3호와
120~140mm급 루어를,
H~XH 로드에는 더 굵은 라인과
175mm급 다이빙펜슬을 조합해
역할을 나눕니다.
파이팅에서는 대상어에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도록 여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릴링하며, 드랙도 평소보다
단단하게 조입니다.
태클 구분은 보일링 순간 루어 교체
시간까지 줄여 주며, 준비를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물때와 자리
이동 판단을 확인합니다.
락쇼어에서 자리 이동 여부는 물때에
따라 드러나는 여와 조류 세기로
판단합니다.
썰물 때만 올라설 수 있는 낮은
여는 조류를 정면으로 받고 주변을
넓게 탐색할 수 있어,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우선 공략할 가치가
있습니다.
조류가 느려지고 방향이 바뀌는
시간에는 반응이 끊기며, 이 시간을
한 자리에서 기다리면 다음 기회까지
몇 시간이 걸립니다.
롤링형, 슬림형, 싱킹펜슬을 차례로
던져도 추격이 없다면 자리를
옮기고, 간조 전후에는 여 위에서
철수할 시간도 함께 정해 둡니다.
반대로 바닷새가 계속 머무는 여라면
조류가 약해져도 베이트가 남아
있으므로 루어 크기를 바꿔 가며
버티는 편이 낫습니다.
가을철 남해 원도권 갯바위에서는
물때표로 간조와 만조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여 공략 순서를
효율적으로 짤 수 있습니다.
락쇼어 방어 캐스팅은 루어를 멀리
던지는 힘보다 베이트피쉬 크기와
조류 상황을 읽는 판단에서 조과
차이가 납니다.
조류가 부딪히는 여 앞쪽에서는
롤링형으로 대상어를 불러 모으고,
추격이 약하면 슬림형으로 물속에서
오래 보여주는 순서가 효과적입니다.
보일링이 터졌을 때 베이트가 작다면
큰 루어를 고집하지 않고 한 단계
작은 루어로 즉시 대응해야 짧은
피딩타임을 살릴 수 있습니다.
수면 반응이 없을 때는
소형 싱킹펜슬로 한 단계 아래
수심층을 탐색하고, 털림이 반복되면
뒤쪽 훅을 트윈훅으로 보강합니다.
가을철 남해 원도권에서는 같은
날에도 여마다 베이트 크기가
다르므로, 자리를 옮길 때마다 새떼
아래 베이트 크기부터 확인하고
태클을 고르는 습관이 방어와
부시리를 함께 노리는 기본입니다.
여 앞쪽 조류와 베이트 크기만 먼저
읽어도 루어 교체 순서가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