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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즈 SV 라이트 TW를 권사량이
적어서 가장 잘 날아가는 릴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판단만으로 릴을 고르면 같은
로드와 라인에서도 초속과 후반
연장이 뒤처지는 조합을 선택하게
됩니다.
스풀 무게 실측값과 루어 무게별
투척 비교를 바탕으로 릴 선택
기준을 정리합니다.
직경 30mm, 32mm, 34mm
스풀 네 가지를 같은 로드와
12lb 라인, 같은 브레이크
설정으로 맞추고 5g부터 14g까지
세 가지 루어로 비교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스풀 무게와 직경, SV
브레이크 방식에 따른 캐스팅 차이에
집중합니다.
다이와 26 스티즈 SV 라이트
TW(Daiwa STEEZ SV
LIGHT TW)는 24 스티즈
SV TW(STEEZ SV TW)와
같은 바디에 권사량을 줄인 SV
부스트 스풀을 넣은 베이트릴입니다.
스풀 규격은 직경 32mm, 폭
22.5mm이며 권사량은 12lb
플로로카본 기준 50m입니다.
SV 부스트 스풀이란 인덕트 로터가
2단계로 작동해 캐스팅 후반
브레이크 개입을 줄이는 스풀
시스템입니다.
권사량을 줄이면 라인을 감은 상태의
스풀 무게가 가벼워지고, 그 결과
캐스팅 초반 스풀 가속이
빨라집니다.
모델명의 라이트는 베이트 피네스
전용이 아니라 가볍게 다루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비교 로드는 미디엄 파워인 타튤라
651MFB(Tatula
651MFB)로 통일하고, 라인은
네 릴 모두 12lb 플로로카본(약
3호)을 감았습니다.
루어는 5g 쉐드 플러그,
3/8온스급 크랭크베이트, 14g급
러버지그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비교 조건을 맞췄다면, 다음으로 네
스풀의 실측 무게부터 확인합니다.
스풀 자중이란 라인을 감지 않은
스풀 단품의 무게를 말하지만, 실제
캐스팅에서는 감긴 라인까지 함께
회전합니다.
그래서 12lb 플로로카본을
규정량까지 감은 상태의 무게를 비교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SV 라이트 순정(32mm,
50m): 17.7g
24 스티즈 + KTF 네오
스풀(32mm, 70m):
15.2g
질리언 SV TW(Zillion
SV TW) + KTF 버서타일
피네스 스풀(34mm, 50m):
약 12.7g
스티즈 CT SV TW(STEEZ
CT SV TW) 순정(30mm,
70m): 18.0g
네오 스풀은 라인을 20m 더
감고도 2.5g 가볍고, 34mm
스풀은 직경이 커졌는데도 SV
라이트보다 5g 가볍습니다.
라인을 더 감아도 스풀 소재와
구조가 가벼우면 전체 회전 질량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반대로 CT 순정 스풀은 라인이
20m 더 감긴 상태에서 SV
라이트와 0.3g 차이에 그칩니다.
무게 순서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같은 바디끼리 비교한 캐스팅 결과를
살펴봅니다.
바디와 스풀 규격이 같은 조건에서는
무게가 가벼운 KTF 네오 스풀
조합이 초속과 탄도 연장 모두에서
SV 라이트를 앞섭니다.
3/8온스급 크랭크베이트 기준으로
스풀 회전 시작과 후반 연장감이
20~30% 수준 개선되며, 피칭도
같은 힘에서 더 멀리 나갑니다.
권사량이 20m 많은데도 결과가
뒤집히는 원인은 2.5g 가벼운
회전 질량입니다.
10g 러버지그에 3인치 청크
트레일러를 단 14g급 채비에서도
같은 경향이 유지됩니다.
다만 솔 쉐드 58SP(Soul
Shad 58SP) 같은 5g 쉐드
플러그를 던지면, 가벼워진 스풀이
루어보다 먼저 회전해 비행 중
라인이 살짝 뜹니다.
같은 조건에서 SV 라이트는 써밍
없이도 라인이 거의 뜨지 않아
트러블 억제력은 SV 라이트 쪽이
높습니다.
동일 바디 비교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직경이 더 큰 34mm
스풀과의 비교를 살펴봅니다.
질리언 SV TW에 KTF 버서타일
피네스 스풀을 넣은 조합은 네 조합
가운데 탄도가 가장 낮고 후반
연장이 가장 깁니다.
이 스풀은 직경 34mm, 폭
24mm로 SV 라이트보다 크지만
권사량은 12lb 기준 50m로
같습니다.
같은 스윙으로 던진 3/8온스
크랭크베이트가 32mm 네오 스풀
조합보다 한층 먼 지점까지
날아가고, 피칭도 같은 힘에서 비행
거리가 늘어납니다.
34mm 직경은 경량 루어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5g
쉐드 플러그도 캐스팅과 피칭 모두
라인 뜸 없이 운용됩니다.
14g급 러버지그에서는 직경이 큰
스풀이 과회전을 덜 일으켜 가장
안정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34mm 릴 본래의 중량 루어
대응력을 유지하면서, 소형 스풀로
얻으려던 경량 대응력까지 함께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34mm 스풀이 앞선 배경을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직경과 무게
중 어느 쪽이 더 큰 변수인지
정리합니다.
스풀 직경이 2mm 작아지는
효과보다 스풀 무게가 5g
가벼워지는 효과가 캐스팅 초반
가속에 더 크게 작용합니다.
스풀 직경을 줄이면 회전 반경이
작아져 회전 시작이 빨라지고 경량
루어를 던지기 쉬워집니다.
대신 권사량이 줄고 중량 루어에서
과회전이 늘어나는 단점이 함께
따라옵니다.
스풀 무게가 가벼워지면 직경을
유지한 채 회전 관성만 줄어들어,
초속 상승과 경량 루어 대응을
동시에 얻습니다.
직경은 2mm 크지만 무게가 5g
가벼운 34mm 스풀이 5g부터
14g까지 모든 구간에서 앞선
결과가 이 구조를 보여줍니다.
스풀을 고를 때는 직경과 권사량
외에 라인을 감은 상태의 무게를
함께 비교해야 실제 캐스팅 성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무게 변수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직경이 가장 작은 30mm 스풀과의
비교를 살펴봅니다.
스티즈 CT SV TW 순정 스풀은
루어 무게에 따라 SV 라이트와의
우열이 뒤바뀌는 조합입니다.
직경 30mm에 12lb 70m를
감으며, 라인을 감은 무게는
18.0g으로 SV 라이트와 거의
같습니다.
3/8온스 크랭크베이트에서는 SV
라이트의 탄도가 더 낮고 후반
연장이 길며, 피칭은 두 릴이
비슷합니다.
CT 순정 스풀에는 부스트 기능이
없는 일반 SV 스풀이 들어가 있어
후반 연장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5g 쉐드 플러그에서는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며, 작은 직경과 일반
SV 브레이크의 안정성 덕분에 CT
쪽이 더 편하게 던져집니다.
14g급 러버지그에서는 30mm
스풀의 과회전이 뚜렷해 네 조합 중
가장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옵니다.
CT 전용 KTF 네오 스풀은
권사량이 12lb 60m로 줄고
무게도 가벼워지므로, 이 결과는
순정 스풀 상태에 한정됩니다.
직경별 결과를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SV 브레이크 방식과 루어 무게를
기준으로 릴 선택 판단을
정리합니다.
SV 부스트 스풀은 저탄도와 후반
연장을 얻는 대신, 브레이크 개입이
약한 구간에서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인덕트 로터가 2단계로 작동하며
브레이크가 거의 걸리지 않는 구간을
만들기 때문에, 힘을 실어 던지면
이 구간에서 스풀이 루어보다 앞서기
쉽습니다.
일반 SV 스풀은 후반 연장이 짧은
대신 과회전을 꾸준히 억제해, 경량
루어를 강하게 던질 때 트러블이
적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초속, 탄도, 후반
연장을 종합한 상대 평가는 34mm
경량 스풀 조합 10, 32mm
네오 스풀 조합 7, SV 라이트
5, 30mm CT 순정 3
수준입니다.
경량 루어의 안정성과 최종 비거리는
서로 교환 관계이므로 스풀을 고르기
전에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국내 댐과 저수지 연안에서
3/8~1/2온스 루어를 주력으로
쓰는 배스 낚시라면 경량 스풀
조합의 이점이 가장 크게
드러납니다.
스티즈 SV 라이트 TW는 권사량을
줄여 스풀을 가볍게 만든 릴이지만,
라인을 감은 상태의 무게로 비교하면
KTF 경량 스풀 조합이 더 가볍고
더 멀리 날아갑니다.
같은 32mm 바디에서는 네오
스풀이 초속과 연장에서 앞서고,
34mm 버서타일 피네스 스풀은
직경이 커도 5g 가벼운 무게
덕분에 5g부터 14g까지 가장
좋은 결과를 냅니다.
반면 5g 전후 루어를 써밍 없이
던지는 환경에서는 SV 라이트와
일반 SV 스풀의 트러블 억제력이
여전히 강점입니다.
가을철 대형 댐처럼 연안에서 먼
브레이크라인을 노리고 바람이 잦은
환경에서는, 3/8~1/2온스 루어
위주라면 경량 스풀 조합으로
비거리를 확보합니다.
쉐드 플러그처럼 가벼운 루어 비중이
높은 날에는 SV 브레이크 릴을
함께 준비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