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이 되면 아침저녁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
뱅크에서 한 마리 만나기도 어려워집니다.
하이시즌처럼 많이 잡는 낚시는 기대하기 힘들고
출조해도 허탕 치는 날이 흔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꺾여 낚시를 접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체력이 있는 큰 배스는
이 시기에도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온의 흐름과 지형을 읽고 시간을 고르면
한 마리를 만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이 글은 12월 뱅크 공략을 수온, 포인트, 시간대, 루어 순서로 정리합니다.
12월 배스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입니다.
11월에 기온이 안정적이었다면 수온도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뜻한 해에는 12월에도 평소 방식으로 잡히기도 합니다.
한파가 오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수온이 내려가면 배스는 수온이 안정된
깊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얕은 곳에 있던 먹이고기도 한 단계 아래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배스도 적극적으로 먹이를 쫓지 않게 됩니다.
다만 추위가 시작됐다고 수온이 한 번에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추운 날이 이어져야 서서히 내려갑니다.
아침저녁은 추워도 낮에 햇볕이 데워 준다면
수온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수온 하락이 심하지 않다면 아직 활동적인 패턴으로 공략합니다.
12월 한 달은 11월과 같은 낚시를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수온이 크게 떨어지기 전까지는 메탈바이브의 리프트 앤 폴을 쓰세요.
성급하게 한겨울의 라이트 리그로 바꾸면
오히려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이라면 얕은 곳에 올라온
의욕 있는 큰 배스를 노리는 쪽이 효율적입니다.
먼저 얕은 곳에서 감는 루어로 강하게 공략해 보고,
그래도 반응이 없고 배스를 만나지 못한다면
느린 낚시로 바꾸는 순서가 좋습니다.
지역 차이도 분명합니다.
북쪽이나 산간 지역처럼 기온이 더 낮은 곳은
처음부터 느린 낚시를 하는 편이 맞습니다.
사는 지역과 수계 위치에 따라 달라지니 주의하세요.
12월에 노릴 첫 번째 포인트는 보온성이 높은 곳입니다.
수면을 덮는 나뭇가지처럼 복사냉각을 막아 주는 자리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자리에는 먹이고기가 모이고 배스도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라앉은 낙엽이 쌓인 곳도 먹이고기의 서식처가 되어
보온성이 높습니다.
나무뿐 아니라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나
지붕처럼 위가 덮인 곳도 복사냉각을 막습니다.
콘크리트 벽이나 테트라포드 같은 구조물도
열을 간직하므로 반드시 확인하세요.
아침부터 따뜻한 곳은 거의 없어서
열을 지키는 자리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적당한 바람은 물을 움직여 도움이 되지만
차가운 바람이 세게 부는 환경은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딥 인접 지형입니다.
깊은 곳과 얕은 곳이 맞닿은 장소를 말합니다.
지형 변화가 있어 배스가 머물기 좋은 자리이고
초겨울에는 특히 가치가 커집니다.
수온이 내려가면 배스는 안정된 깊은 곳에 머물려 합니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 얕은 곳이 있으면
거기로 올라가 먹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스의 밀도가 높아지는 곳이 됩니다.
여기에 쓰러진 나무, 수초, 가라앉은 물체 같은
구조물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일급 포인트입니다.
다니는 호수와 저수지에서 딥 인접 지형을
미리 찾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을 받는 얕은 곳은 수온 변화가 심해
배스가 머물기엔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먹이를 잡으러 오는 자리로는 훌륭해서 꼭 확인합니다.
아침에는 해가 뜨는 이른 새벽 외에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낮부터 저녁 무렵이
훨씬 낚시하기 좋습니다.
특히 낮 이후에는 얕은 곳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온이 오르면서 얕은 곳으로 먹이를 잡으러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승부를 낸다면
기온이 높은 오후 늦은 시간을 노려 보는 것도 권할 만합니다.
앞의 수온, 포인트, 시간 세 가지를 함께 생각하면
12월 낚시의 그림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얕은 곳을 노릴 때는 남은 수초나 쓰러진 나무 같은
커버에 러버지그를 떨어뜨립니다.
수심이 더 얕고 위에 나뭇가지가 있다면
스몰 러버지그를 매달기처럼 가늘게 공략하세요.
스위밍으로 큰 실루엣을 보여 주며
끌어내는 방법도 통합니다.
물이 맑아지면 가는 낚시가 더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이 있는 얕은 곳에서는 딱딱한 곳에 부딪히는
크랭크베이트가 리액션을 만듭니다.
미노는 완급을 줄 수 있어 쓸모가 크고
웨이트 실을 붙여 중층을 끄는 방법도 있습니다.
빅베이트는 물이 맑은 이 시기에 배스를 불러 모아
한 번에 큰 먹이를 먹게 하는 패턴이 됩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지형 변화를 찾고 바닥 근처에 닿게 해
서치용으로 필수입니다.
더 먹이기에 집중하려면 큰 타입을 쓰고,
더 불러 모으려면 메탈바이브를 얕은 곳에서 쓸 수도 있습니다.
깊은 곳을 노릴 때는 기본 리그로 지형을 훑습니다.
그리고 메탈바이브의 리프트 앤 폴로
바닥에 붙은 배스에게 리액션 입질을 이끌어 냅니다.
스피너베이트는 중층을 느리게 굴리는 슬로롤이 효과적입니다.
섀드형 소형 플러그는 딥 인접 지형의 경계 위를
재빨리 자연스럽게 훑을 때 좋습니다.
흐름은 강한 루어로 불러 모으고, 반응이 떨어지면
바이브레이션으로 서치한 뒤 리액션을 끌어내는 순서가 좋습니다.
12월은 하이시즌보다 마릿수 낚시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체력이 있는 큰 배스가 움직이는 때이기도 해서
한 마리를 올리면 그간의 허탕을 한 번에 만회합니다.
국내 저수지나 하천에서는 상류 쪽 얕은 곳이나
수초 가장자리, 콘크리트 호안이 보온성이 높은 자리입니다.
그 곁에 딥이 붙은 곳을 먼저 찾아 두고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 짧게 승부를 보세요.
상황을 판단하고 루어를 믿고 끝까지 던지는 것이
12월 낚시의 마지막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