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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지그 트레일러 웜 고르는 법, 모양별 쓰임새 여덟 가지

러버 지그 트레일러 웜 고르는 법, 모양별 쓰임새 여덟 가지

스피너베이트, 스위밍 지그, 버즈 베이트처럼
트레일러를 다는 루어마다 어울리는 웜이 따로 있습니다.
그중 러버 지그는 무엇이든 달 수 있는 루어라서
나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낚시인도 많습니다.
상황에 맞는 트레일러를 고르는 기준과
성격이 다른 웜의 특징을 알아 두면
러버 지그를 훨씬 폭넓게 쓸 수 있고, 낚시터마다 조합을 바꾸기도 쉬워집니다.

이 글은 러버 지그 트레일러 웜을 고르는 기준과 모양별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트레일러 웜은
세 가지로 갈라 고릅니다


러버 지그에 다는 트레일러 웜은
모양에 따라 떨어지는 속도와 볼륨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흉내 내려는 먹이가 무엇인지까지 합치면
고르는 기준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물 저항을 크게 받는 웜은 물을 많이 밀어내서
멀리까지 존재를 알리는 데 맞습니다.
떨어지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다면
몸통이 곧은 스트레이트 형태가 앞섭니다.

새우나 가재 같은 갑각류를 흉내 내려면
집게발이 달린 클로 계열이 어울립니다.
쉐이크를 걸 때도 곧은 형태가 쓰기 편합니다.
이 안에서 폭넓게 돌려 쓸 수 있습니다.


2. 크기와 지그 무게는
짝을 맞춰 줍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떨어지는 속도와 볼륨입니다.
천천히 떨어질 때 먹는 날이 있고,
빠르게 떨어질 때 반응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의 고기 상태에 맞춰 반응하는 쪽을 찾아가야 합니다.

먹이는 쪽으로 가려면 컴팩트한 볼륨이 낫습니다.
7그램쯤의 지그에는 3인치나 3.5인치가 무난합니다.
반대로 크게 보여서 반응을 끌어내려면
가벼운 지그에 4인치나 5인치 이상을 답니다.

인치라고 해도 제품마다 달라서
바늘을 방해하지 않는 한계까지 올려도 됩니다.
이 균형을 잡아 두면
같은 러버 지그라도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3. 어필이 센 클로와
고비중 웜은 존재를 알립니다


물을 크게 흔들어 주는 입체 클로 계열은
집게발이 두껍고 얇은 부분이 번갈아 있어서
물을 세게 흔듭니다.
조금만 액션을 줘도 떨어지는 동안 펄럭이고
라인을 느슨하게 둔 채 튕기듯 만지면 물을 강하게 휘젓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이나 가까이에 있는 고기에게
존재를 알리고 불러 모으는 데 강력합니다.
고기를 모으거나 강하게 어필할 때 꺼내세요.

고비중 웜은 원래 트레일러가 아니라
노싱커에 오프셋 훅을 달아 스키핑으로 보내고
떨어뜨려 먹이는 용도로 나온 웜입니다.
이것을 러버 지그에 달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풋볼형 지그에 달면 착저했을 때 몸통이 천천히 누우면서
다른 계열이 내지 못하는 독특한 움직임을 냅니다.
무게가 있어서 캐스팅 정확도가 높고
스키핑도 쉽습니다.
클로 계열이 안 통할 때 꺼내 볼 만합니다.


4. 스트레이트형은 폴이 빠르고
새우형은 미진동이 자연스럽습니다


스트레이트형은 폴 스피드가 가장 빠릅니다.
5인치는 큰 편이라 4인치에서 3인치쯤이 쓰기 좋습니다.
바닥에 닿을 때 무거운 몸통이 먼저 눕고
뒤따라 가는 꼬리가 살짝 흔들리는 세밀한 움직임이
고기에게 통하기도 합니다.

라인을 느슨하게 둔 채 지그를 가볍게 끌면
물을 받으면서 파르르 떨며 따라옵니다.
어필을 더 강하게 하고 싶은 날에 쓰기 좋습니다.

새우형은 가재나 새우를 닮은 모양입니다.
앞의 입체 클로와는 반대로
자연스러운 미진동이 특징입니다.
집게 부분이 가늘어도 물을 받아
촉수가 잔잔하게 움직입니다.

고기가 눈치채고 경계하는 날이나
조금 어긋났다 싶은 날에 쓰기 좋고,
가벼운 지그에 달면 폴 중에도 잘게 진동합니다.
갑각류가 보일 때는 매우 느린 트레일러라서
더 차분하게 유혹하려는 때 권합니다.


5. 납작한 몸통과 촉수 소재는
존재감을 더해 줍니다


납작한 몸통의 웜은 몸통 자체의 존재감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나 러버 지그에 달아야
그 움직임을 낼 수 있습니다.
투명한 꼬리를 가진 모양이라 바닥에서 흘리듯 쓰면
존재감을 알리는 데 가장 잘 맞는 트레일러입니다.

물을 휘젓는 타입은 아니어서
먹이를 먹는 고기를 흉내 내는 장면이나
폴 중에 떨리게 만들 때 쓰입니다.
커버 안을 훑는 용도로 가드가 달린 지그에 달면
텍사스 리그보다 이쪽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러버 소재로 된 촉수형은 촉수가 아주 많고
촉수마다 소재가 달라서 물을 받는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언뜻 어떤 먹이도 아닌 기묘한 생물처럼 보여서
압박이 높은 자리에서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크기는 세 종류가 있고, 가장 큰 쪽은 지나치게 커서
중간 크기를 권합니다.

얇은 클로 계열도 있습니다.
집게발이 단순하고 얇은 모양이지만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움직여서
폭넓은 고기에게 통합니다.
폴 중에도 다리 부분이 살아 움직이며
러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6. 고민될 때는
볼 달린 클로로 시작합니다


집게발 끝에 작은 구슬이 달린 클로 계열은
구슬이 있어서 미진동을 만들어 냅니다.
구슬이 달리면 물이 빙글빙글 도는 힘이 강해집니다.
가는 촉수 끝마다 달린 부분이 러버를 같이 움직여 줍니다.

착저할 때 구슬 쪽 무게 덕분에
몸통이 눕는 동작도 눈에 띕니다.
다른 계열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연스러움이 장점이라
이 클로는 대체가 어렵습니다.

가늘게 쓰면서도 어필이 잘 되고
폭넓은 상황에 맞습니다.
무엇을 달지 고민될 때는 이쪽으로 먼저 가는 경우가 많고,
트레일러를 써 본 적이 없거나 반응이 없을 때도
먼저 이 계열을 골라 보면 됩니다.


조합을 바꿔 가며
나만의 세팅을 찾는 일

러버 지그와 트레일러는
조합이 많아서 즐거운 루어입니다.
모양별 특징을 알고 나면
오늘 자리에 맞는 웜을 고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위 기준대로 시작하더라도
고기의 반응을 보며 크기와 모양을 바꿔 가세요.
그 끝에 자기만의 특별한 세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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