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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20도쯤부터 수면을 깨고 나오는 배스 포퍼 입질

수온 20도쯤부터 수면을 깨고 나오는 배스 포퍼 입질

맑은 날 탁 트인 수면에 포퍼를 던져 놓고
팝 소리만 연발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런 날 개활지의 배스는 멀리서 쫓아올 이유가 약해서
팝 소리가 닿지 않는 일이 흔합니다.
이 글은 포퍼가 통하는 시기와 날씨, 자리,
그리고 팝을 치는 순서의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포퍼는 배스 루어 가운데서도 역사가 오래된 탑워터 루어입니다.
다루기 어렵다고 느끼는 분도 많고,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그래도 정해진 순서만 알면 지금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포퍼의 시기와 자리, 팝 동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온 20도쯤부터
수면을 깨고 나옵니다


포퍼는 쉽게 말해
당길 때 팝 소리와 물보라를 만드는 탑워터 루어입니다.
이 형태는 프로그 같은 다른 표층 루어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배스가 수면 가까이에서 먹이를 노리는 시기가 포퍼의 시즌입니다.
수온이 20도쯤 되어 배스가 수면을 깨고 나올 때 잘 맞습니다.
시기로는 봄부터 초가을까지가 중심이고,
냉기가 들어와 수온이 떨어진 날은 빼야 합니다.
언제나 통하는 루어는 아니지만
쓰는 시기가 비교적 좁혀지는 루어입니다.


2. 맑은 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의 차이


쨍쨍하게 맑은 날 탁 트인 수면에 포퍼를 던져 보면
따라오는 배스가 드뭅니다.
이런 날 개활지의 배스는 먼 곳의 먹이를 쫓을 힘이 약해
팝 소리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늘진 커버 가장자리는 다릅니다.
맑은 날에도 그런 자리는 노려 볼 만합니다.

바람은 수면이 살짝 일렁이는 정도까지 괜찮습니다.
거울처럼 잔잔한 날에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물결이 거칠게 칠 만큼 센 날에는 힘이 떨어집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면 개활지에서도 배스가 쫓아옵니다.
맑은 날 개활지에서는 거의 따라오지 않습니다.


3. 팝 소리 세기와
크기로 고릅니다


포퍼는 팝 소리가 센 것, 작은 것, 큰 것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고르는 기준은 팝 소리의 세기와 크기입니다.
이 글에서 기준으로 삼는 모델은
메가배스 팝엑스(Megabass POP-X)의 소형 사이즈입니다.

팝 소리와 물보라가 제대로 나는 조건에서
포퍼는 힘을 씁니다.
그 조건이 약하다 싶으면 다른 루어로 바꾸고,
노리는 수심층도 내려야 합니다.
포퍼는 수면에서만 일하는 루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4. 얕은 곳과 그늘,
커버 가장자리를 노립니다


포퍼는 수면 가까이를 헤엄치는 배스에게 듣는 루어입니다.
그래서 얕은 곳과 그늘진 자리,
커버 가장자리를 노릴 때 가장 잘 맞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의 배스를 불러올 때는
파동과 실루엣이 더 강한 다른 탑워터 루어가 낫습니다.

커버 안쪽 깊숙이 넣어야 하는 자리는 트레블 훅 포퍼로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배스가 없어도
커버 안에 붙어 있을 것 같은 자리를 정해
팝 소리와 물보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붙어 있을 만한 자리가 정해져 있다면
먼저 그 자리부터 던져 보세요.


5. 던지고, 기다렸다가,
한 번 팝


루어가 물에 내려앉으면 서두르지 말고 기다립니다.
착수 직후에 입질이 나오는 일도 있고,
수면의 물결이 가라앉을 때까지가 그 시간입니다.

그다음 라인에 텐션이 걸리도록 당겨 팝을 한 번 칩니다.
팝을 친 뒤에는 확실히 멈춥니다.
스테이 중에 입을 여는 배스도 많지만,
이 시기에는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에
무는 장면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멈추는 동작을 대충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연속 팝으로
바꾸는 때


먹이고기가 쫓겨 도망가는 장면이 보인다면
팝 소리를 잘게 끊어서 연속으로 칩니다.
로드 팁으로 머리를 흔들듯 움직여도 됩니다.
소리 자체는 약해도 물보라가 이어지면
배스에게 먹이가 도망치는 신호로 보입니다.

배스가 따라오는 게 보이는 자리라면
연속 팝으로 한 번 더 자극해 보세요.
기본인 팝 후 스테이와 연속 팝을
강약 있게 섞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스가 루어를 끝까지 보고 돌아서기 전에
입을 쓰게 한다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7. 깃털 훅이 달린 포퍼는
팝 뒤에 떨어 줍니다


깃털 훅이 달린 포퍼는 팝을 친 뒤 제자리에서 로드 팁을 떨어 줍니다.
그러면 깃털이 살랑이며 먹이를 먹는 소리로 보입니다.
배스가 알아챘다 싶을 때 떨기로 마무리하면
입질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 동작은 팝 소리만으로는 반응이 없던 배스에게도
한 번 더 눈길을 끄는 방법입니다.

특정한 자리에 넣어 두고 기다리다
쫓아오는 기색이 있으면 한 번 더 팝을 칩니다.
그런 뒤 떨기로 이어 가세요.
산란 베드 가까이에서는 팝 소리로 위협해
입을 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리가 달라지면
포퍼를 쓰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그늘진 커버 가장자리와 얕은 곳에서는
팝 한 번 뒤에 확실히 멈추는 기본 동작이 맞습니다.
먹이고기가 쫓기는 장면이 보이는 자리에서는
연속 팝으로 바꿔 보세요.

탁 트인 곳이나 수심이 깊은 자리에서는
포퍼에 집착하지 말고 파동이 강한 다른 탑워터 루어로 바꾸세요.
커버 안쪽 깊숙이 넣어야 한다면
프로그형을 먼저 꺼내는 것이 편합니다.

산란 베드가 있는 자리에서는
팝 소리와 물보라로 위협해 입을 열게 할 수 있습니다.
수초를 따라 다니는 배스가 아니더라도 통하는 방법입니다.
자리를 읽고 방식을 나누면
한 개의 포퍼로도 훨씬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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