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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부터 여름 배스 루어 고르기, 6월 후반 이후 호수에서 먹힌 다섯 갈래

초여름부터 여름 배스 루어 고르기, 6월 후반 이후 호수에서 먹힌 다섯 갈래

잘 낚이는 루어를 하나만 알려 달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타클과 필드, 날씨, 물고기의 상태에 따라 답이 달라서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호수와 시기를 정해 놓고 순서대로 풀어 가는 편이 쓸모가 있습니다.
일본 비와호 북호의 초여름부터 여름까지를 예로 들었습니다.

먼저 6월 전반이 왜 어려운지 시기 흐름을 짚고,
그 뒤에 쓰임새별로 루어를 나누었습니다.

이 글은 초여름부터 여름 호수의 시기 흐름과 루어별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6월 전반은 기슭 낚시가 가장 어렵습니다


6월 전반의 북호 기슭 낚시는 아주 어렵습니다.
가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할 정도의 시기입니다.

이유는 산란입니다.
북호는 다른 호수보다 산란이 늦어서 6월에도 아직 산란 중인 개체가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지면서 산란을 마친 배스가 더 깊은 쪽으로 옮겨 갑니다.
그러면 기슭 쪽에서는 배스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물론 산란을 일찍 끝내고 회복하는 개체도 있습니다.
6월 전반에 낚은 기록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낚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2. 6월 후반부터 7월 사이에 시즌이 열립니다


산란이 어느 정도 끝나면 호수 가운데나 깊은 쪽에서도 상황이 정리됩니다.
그리고 여름을 향해 움직이는 배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시점이 6월 후반에서 7월 초입니다.

이때부터가 시즌이고, 그 흐름은 한겨울까지 이어집니다.
수온이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겨울에도 낚입니다.
3월부터 4월 말까지도 낚이는 구간입니다.

5월에는 얕은 곳에서 산란 중인 개체, 이른바 네스트 배스가 많아집니다.
네스트를 노리지 않는다면 4월 후반부터 이미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5월과 6월은 기슭 낚시가 약한 시기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3. 얕은 곳 낚시는 폴링 웜 노싱커로 시작합니다


6월 후반으로 접어들면 먼저 쓸 수 있는 것은 폴링 웜입니다.
떨어지면서 팔랑거리는 웜을 노싱커로 쓰는 방식입니다.
폴링 중에도 먹이고, 트위치를 넣어도 움직임의 폭이 커서 소프트 저크베이트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쓰기 좋은 자리는 인공물 주변과 바위 지대입니다.
베이트가 많이 들어오고 그것을 쫓아 배스도 들어오는 구간입니다.
바위 지대에서는 바위 틈에 웜을 팔랑팔랑 떨어뜨려 넣습니다.

먹이를 쫓아 들어오는 시기에는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먼저 반응을 봅니다.


4. 깊은 쪽 배스는 헤비 다운샷으로 받습니다


깊은 곳으로 빠진 배스에게는 헤비 다운샷 리그를 씁니다.
6월 후반 무렵부터 시작해 깊은 쪽 배스를 노릴 때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이 리그는 영상으로도 여러 번 소개된 방법입니다.
검색창에 헤비 다운샷 리그라고 치면 관련 설명이 나옵니다.
세부 설정은 그쪽을 참고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얕은 곳 낚시가 안 풀릴 때 깊은 쪽 옵션으로 쓸 수 있다는 점만 짚어 둡니다.


5. 가는 웜 네코리그는 여름 필수입니다


얕은 쪽에서 쓰는 웜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는 웜의 네코리그는 여름 북호에서 꽤 잘 먹힙니다.
색은 고비중 웜처럼 진한 것보다 맑은 느낌으로 맞춥니다.

네일 싱커는 1.3g쯤으로 무거운 편을 씁니다.
웜이 가늘어서 매우 빨리 가라앉습니다.
빨리 가라앉는 만큼 리액션 바이트를 노리기 좋습니다.

떨어뜨린 뒤에는 셰이크로 유혹해도 되고 리프트 앤 폴을 해도 됩니다.
바위 지대와 수초 같은 자리에서 쓰기 좋습니다.

반면 스트레이트 웜은 이 시기에는 인상이 좋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는 때는 가을 후반부터 봄까지입니다.


6. 해질녘 얕은 곳에는 잠수하지 않는 미노우입니다


7월쯤부터는 베이트를 찾아 얕은 곳으로 들어오는 배스가 많아집니다.
이때 핵심은 해질녘 시간대입니다.
해질녘 얕은 곳에서 미노우를 감으면 툭 하고 입질이 옵니다.

쓰는 미노우는 거의 잠수하지 않는 얕은 타입입니다.
리듬을 일정하게 두고 천천히 감아 오는 방식으로 충분합니다.
구하기 어려운 모델이라면 얕은 타입 미노우를 단순히 릴링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요즘은 예전만큼 위력이 강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7. 맑은 물에서는 수면 노이지 루어가 필수입니다


마지막은 수면에서 소리를 내는 노이지 계열입니다.
던져서 감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방식이 잘 먹힙니다.
수면이 눈에 띄면 힘든 시기이지만 약한 바람과 파도 정도라면 충분히 대응됩니다.

쓰기 좋은 곳은 베이트가 끓는 얕은 곳과 인공물 주변입니다.
맑은 물에서 수면 루어는 필수라고 할 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스크류가 만드는 스플래시와 소리가 간파당하기 어렵게 하는 듯합니다.

너무 깊은 구역에서는 쓰기 어렵습니다.
아무 데나 던지지 말고 브레이크 존에 던져서 끌고 나오세요.
이렇게 쓰면 여름 내내 한 번쯤은 낚입니다.


시기부터 읽고
루어는 자리와 시간대로 나눕니다

6월 전반에는 기슭 낚시가 가장 어렵다는 점을 먼저 받아들여야 합니다.
6월 후반부터 7월 사이에 시즌이 열리고 나서야
루어별 쓰임새가 의미를 갖습니다.

얕은 곳에서는 폴링 웜과 가는 웜 네코리그,
해질녘에는 잠수하지 않는 미노우,
맑은 물에서는 수면 노이지 루어로 나눕니다.
깊은 쪽 배스는 헤비 다운샷으로 받으세요.

정답이 없는 낚시라서 자기 필드와 날씨에 맞춰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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