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전갱이·고등어

밑밥 없이 카드채비만 흔들었더니 고등어가 1시간에 20마리쯤 물었다

밑밥 없이 카드채비만 흔들었더니 고등어가 1시간에 20마리쯤 물었다

카드채비는 밑밥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채비를 내려
보지도 않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어군이 방파제 앞을 지나는 때에
맞으면 밑밥 없이 채비만 흔들어도
입질이 오는데, 그 기회를 그대로
흘려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채비를 어떻게 유혹하고 어떤
낚싯대를 쓰는지에 따라
마릿수가 크게 달라집니다.
유혹 방향과 속도,
낚싯대와 바늘 상태를 보는
기준을 차례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방파제 카드채비 고등어
낚시의 탐색 방법에 집중합니다.

1. 밑밥 없이 채비만 넣고
흔들었더니 바로 올라왔습니다


카드채비를 바다에 넣고 위아래로
흔들어 올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어 두 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밑밥은 뿌리지 않았습니다.
어군이 마침 방파제 앞을 지나는 때에
채비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카드채비는 쉽게 말해 반짝이는
파이버가 달린 바늘 여러 개를 흔들어
먹이처럼 보이게 하는 채비입니다.
파이버가 물속에서 반짝이면 고기
눈에는 먹이로 보입니다.
근처를 지나던 고등어가 그걸 보고
다가오는 구조입니다.

밑밥을 같이 쓰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군이 들어와 있는 날은 밑밥
없이도 입질을 받습니다.


2. 위로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는
유혹이 잘 먹힙니다


고등어 같은 회유어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채비를 위로 크게 올렸다가
천천히 떨어뜨리는 유혹이 잘 먹힙니다.
천천히 내려 보면 떨어지는
도중에 입질이 옵니다.

잘게 흔들어 반짝임을
만들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잘게 흔들다 멈추고,
멈춘 채 조금 내리고,
다시 올려서 천천히 내립니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어느
방식으로 해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 낚시는 유혹 동작을 크게
틀리지 않으면 잘 됩니다.
15마리쯤 올라온 시점에도
방식은 같았습니다.


3. 바늘이 낡으면
걸려도 떨어집니다


입질은 오는데 올라오다 떨어지는 일이
잦다면 바늘부터 보세요.
이날도 쓰던 바늘이라
걸림이 나쁜 느낌이 있었습니다.
새 바늘로 바꾸면 훨씬 낫습니다.
한 번에 서너 마리가 붙어 올라오다 한두
마리씩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가끔 아주 작은 꼬치고기
새끼도 같이 올라옵니다.
이 크기는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약해지니 바로 놓아주세요.
카드채비는 이렇게 어종이 섞여
올라오는 일이 흔해서, 올릴 때마다
무엇이 붙었는지 한 번씩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4. 낚싯대는 릴 없는
4.5~5m 대가 손이 덜 갑니다


수심이 깊지 않은 방파제라면
4.5m에서 5m쯤 되는 릴 없는 대가
손놀림이 빠릅니다.
채비를 올리고 내리는 박자가
곧바로 손에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카드채비 전용 대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고로 싸게 구한 대로도
충분하고, 3m쯤 되는
부드러운 투척대도 됩니다.
루어 로드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가 딱딱할수록
걸림이 나빠집니다.


5. 대가 짧으면 찌를 달고,
딱딱하면 쿠션 고무를 넣습니다


가진 대가 짧아 발밑까지밖에 닿지
않는다면 찌를 달아 조금
먼 곳으로 던져 보세요.
같은 방식으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가 딱딱하면 입질이 와도 걸림이
나빠지고 털림도 늘어납니다.
이럴 때는 채비 중간에 쿠션
고무를 넣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팁이 부드러운 대일수록
걸림이 좋고 털림이 적습니다.
카드채비 전용 대나 갯바위 대처럼 끝이
부드러운 대를 쓰는 쪽이 낫고,
가진 대가 딱딱하다면 쿠션
고무로 보완해 보세요.


6. 잡은 뒤 처리는
양동이 물 온도부터 봅니다


더운 철에는 양동이
물이 금방 따뜻해집니다.
살려 두려면 물을 자주 갈아 주고,
가져가서 먹을 분량이라면 일찍
쿨러에 넣는 쪽이 낫습니다.

이 낚시는 입질이 이어지니 먹을
만큼만 잡겠다고 먼저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릿수 욕심이 줄어듭니다.
밑밥을 썼다면 돌아가기 전에
방파제를 물로 씻으세요.
날이 더워지면 금방 냄새가 납니다.


방파제가 달라져도
유혹 방향과 대 길이는 맞춥니다

방파제마다 수심과 발밑
거리가 다릅니다.
수심이 깊지 않은 곳은 릴 없는 긴 대로
손놀림을 빠르게 가져가고,
발밑까지만 닿는 낮은 방파제는 찌를
달아 한 걸음 바깥을 노려 보세요.
어느 쪽이든 위로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는 유혹은 그대로 통합니다.

고등어는 철이 맞아야 입질을 받습니다.
7월부터 11월 사이
남해나 동해 남부 방파제처럼
어군이 붙는 곳을 먼저 찾아보세요.

고등어는 21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2026년에는
5월 한 달이 금어기입니다.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카드채비 #고등어낚시 #방파제낚시 #릴없는낚싯대 #회유어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