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목줄부터 늘려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10m, 12m, 15m로 길게
쓰는 참돔 낚시이다 보니 20m까지
늘려도 괜찮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길이를 늘린 만큼 미끼가 어디에
있는지는 점점 알기 어려워집니다.
바늘 끝의 위치를 모르는 채로 길이만
바꾸면 잡히는 방향에서 오히려 멀어집니다.
선장이 정한 지시 수심을 임의로
바꾸는 습관까지 겹치면 배 전체의
입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글은 선상 밑밥 참돔 낚시에서
목줄을 길게 쓰는 이유와 함부로
늘리면 안 되는 이유를 정리합니다.
참돔 밑밥 낚시는 목줄이 긴 편입니다.
10m, 12m, 15m 같은
길이를 쓰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목줄을 20m까지 늘렸는데도
입질이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목줄을 길게 하기만 하면
참돔이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길게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모르면 길이만 늘어납니다.
선상 참돔 낚시에서 선장의 지시
수심은 절대적입니다.
몇 미터에서 들라는 지시가
나오면 그대로 맞춰야 합니다.
지시보다 5m, 10m씩 임의로
올리거나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배 전체가 입질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밑밥을 쓰는 낚시에서는 이 문제가
특히 크게 나타납니다.
물고기마다 서식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물의 색이 있습니다.
물색이라기보다 물의 어두운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바다 밑은 대체로 약간 어둡습니다.
참돔, 옥돔, 가다랑어,
갈치도 저마다 맞는 물색이 있습니다.
그 물색이 딱 맞을 때는 어떤
어종이든 잘 먹습니다.
물색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하늘의 밝기도 영향을 줍니다.
물고기는 생각보다 민감하게 느낀다고 봅니다.
물론 조류가 흐르기 시작할 때와 정조
직전처럼 조류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돔은 다른 어종보다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밑밥 바구니를 싫어하는 날이 있습니다.
모두가 50m에서 맞췄을 때 참돔이
먹이를 먹으러 올라옵니다.
그런데 한 사람만 채비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만지면 참돔이 내려갑니다.
심하면 배 아래로 오지 않게 됩니다.
밑밥을 흔들면 반응이 사라진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선장은 배마다 수심을 정하고
그에 맞춰 목줄 길이도 바꿉니다.
먹이 활성이 높을 때는 참돔이
밑밥을 향해 아래에서 올라옵니다.
이때는 흩어진 밑밥 속이나 그 아래로
미끼를 천천히 떨어뜨립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먹게 하려는 접근입니다.
주변에서 먹이를 하나씩 줍고 있을 때는
참돔이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에
따라 목줄 길이가 달라집니다.
입질이 나쁘면 비스듬히 먹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좁쌀봉돌을 가볍게 하거나
아무것도 달지 않고 옆으로 날립니다.
바늘의 무게를 바꿔서 직선도 아니고 옆도
아닌 각도로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세부 조정을 하는 사람은
미끼가 어디에 있는지를 신경 씁니다.
낚시의 기본 중 기본은 바늘에 달린
미끼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아는 것입니다.
목줄을 길게 하고 옆으로
날릴수록 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무작정 늘리면 어쩌다
잡혀도 왜 잡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미끼가 옆으로 날아가 배가 흔들릴 때 달라붙거나
위로 올라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도 사람처럼 배가 고픈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먹지 않던
참돔도 밑밥 속으로 들어옵니다.
그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0m, 25m까지 목줄을 늘리는 것은
일부러 잡히지 않는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일 수 있습니다.
남은 10분에 활성이 확 올랐을 때 늘린
사람만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장이 정한 지시 수심에서 출발하고
비스듬히 할지 더 길게 할지는 폭 안에서 정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늘리는 일만 피해도
입질에서 멀어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런 판단 기준을 서랍 속에 넣어 두면
어느 배에서든 같은 순서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참돔은 24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