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선 리브 웜을 일반 웜처럼
아무 방향으로나 꽂는 분이 많습니다.
리브가 저항을 받는 쪽이 바뀌니
웜이 물속에서 취하는 자세도 설계와 달라집니다.
그러면 앞쪽 리브가 하려던 일이 흐려지고
웜의 움직임도 설계에서 벗어납니다.
테트라웍스(Tetra Works) JAM 76mm는
이 방향 차이를 쓰임으로 살리게 만든 웜입니다.
리브 하나에도 앞과 뒤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점도 짚어 둡니다.
이 글은 사선 리브의 구조와 방향별 쓰임,
그리고 글로우 확인 요령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길이 76mm인 JAM의 사선 리브는
몸통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홈입니다.
같은 회사의 초프를 키워 놓은 모양이라
떠올리면 감이 옵니다.
잔 리브도 촘촘히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선 리브는 쉽게 말해
지그헤드를 꽂는 방향을 바꿔서
저항 받는 쪽을 고르게 만든 홈입니다.
같은 웜 한 봉지로 쓰임을 둘로 나눠 쓸 수 있는 셈입니다.
방향을 정하지 않고 꽂으면 이 선택권을 버리는 일이 됩니다.
이 웜은 부위마다 맡은 일이 다릅니다.
저항을 받아야 하는 앞쪽 리브는 크게 잡았고,
깊이 빨려 들게 하고 싶은 바디 쪽 리브는 작게 만들었습니다.
옆에서 보면 4대 6 비율로 짜여 있습니다.
리브 크기를 한쪽으로만 몰지 않고
앞과 뒤에 나눠 준 구조입니다.
앞쪽이 물을 크게 받으면 웜이 먼저 반응해 유인 동작이 살아납니다.
뒤쪽은 작게 잡혀 있으니 전갱이가 빨아들일 때 걸리는 부분이 적습니다.
유인하는 쪽과 먹이는 쪽을 한 몸에 나눠 둔 셈입니다.
남해나 제주권 방파제처럼 전갱이가 따라붙는 자리일수록 이 차이를 써 볼 만합니다.
유인 동작을 한 번 준 뒤에는
전갱이가 물기 좋은 자세로 웜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전갱이가 빨아들이는 순간에는
훅 바로 뒤까지 꺾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테일 끝에만 볼륨을 줘서,
리프트하는 동안 끝부분만 떨리듯 움직입니다.
이 떨림이 입질로 이어지도록 만든 부분입니다.
훅을 꽂는 자리에는 웜이 찢어지는 것을 줄이는 리브도 따로 있습니다.
오래 쓰는 웜일수록 훅 자리가 먼저 상하기 쉬운데,
이 리브가 그 부분을 지켜 줍니다.
정리하면 몸통은 꺾이고, 테일은 떨리고, 훅 자리는 버티는 구조입니다.
이 웜의 단점은 포장 열기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가위가 없으면 열기 어렵고,
안쪽의 플라스틱 케이스도 현장에서 열기 힘듭니다.
손끝이 건조한 계절에는 더 그렇습니다.
웜을 꺼내기까지 단계가 길어서
처음 열어 보면 다들 답답해합니다.
같은 회사의 다른 웜도 포장이 비슷해서 한 번 겪으면 익숙해집니다.
케이스 덕분에 웜에 휨 자국이 잘 안 남는 건 장점입니다.
다만 어두운 방파제에서 손끝으로 여는 일은 쉽지 않으니,
출조 전에 미리 꺼내 담아 두면 편합니다.
낮에 불을 끄고 LED 라이트를 비춰 봐도
빛이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방이 충분히 어둡지 않으면 글로우가 묻혀 버립니다.
라이트가 지나치게 밝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다시 해 보니 글로우 플레이크가 든 컬러는 알갱이째 선명하게 빛났습니다.
그린 글로우 컬러는 윗부분이 안 빛나는 듯했지만,
라이트를 제대로 대자 같이 빛났습니다.
큰 전갱이를 노리는 자리에서는
JAM 76mm처럼 어필력이 큰 웜이 쓸 만합니다.
다만 같은 자리에서 반응이 없다면
지그헤드를 꽂는 방향부터 뒤집어 보세요.
저항을 받는 리브가 바뀌면
같은 웜이어도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글로우 컬러는 출조 전에 어두운 곳에서
빛이 제대로 나는지 한 번 확인해 두는 게 편합니다.
자리를 옮길 때 컬러를 고르기 쉬워집니다.
전갱이는 늦여름부터 11월까지가 시즌입니다.
남해, 동해 남부, 제주권 방파제에서
웜을 바꿀 때마다 꽂는 방향을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