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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전용 로드, 팁이 섬세해 야간 릴링 때 톱가이드에서 휘는 약점

볼락 전용 로드, 팁이 섬세해 야간 릴링 때 톱가이드에서 휘는 약점

볼락 로드는 이미 있는 장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볼락을 걸었을 때 로드가 너무 강하면
고기와 주고받는 맛이 죽어 버립니다.
볼락 전용 로드가 무엇이 다른지
기준부터 알아 두면 첫 로드를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이 글은 볼락 전용 로드의 사양과 약점, 로드 부위 명칭과 테이퍼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볼락은 물고
반전하는 어종입니다


볼락 낚시는 배스 로드나 아징 로드, 에깅 로드로도 할 수 있습니다.
볼락의 입질이 아징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갱이는 먹이를 쏙 빨아들이는 반면
볼락은 물자마자 바로 반대 방향으로 반전합니다.
그래서 입질이 팁에 또렷하게 나타납니다.
입질이 분명하니 다른 로드로도 신호는 읽을 수 있습니다.


2. 그래도 전용 로드를
권하는 까닭


고기를 걸었을 때 로드가 너무 강하면
손맛이 거의 죽는다는 점이 이유입니다.
농어용 강한 타클로 볼락을 걸어 보면
31.5cm급 큰 볼락이어도 타클이 강해서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같은 볼락도 볼락 전용 로드로 걸면
훨씬 재미있게 끌려 나옵니다.
강한 타클로는 고기와 주고받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입질이 분명한 어종일수록 로드가 손맛을 좌우합니다.


3. 로드 사양을
먼저 살펴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솔티 스타일 메바루 STMS-762ULT-KR은
볼락 전용으로 나온 튜뷸러 팁 로드로 분류됩니다.
소구경 가이드를 써서 가이드 무게를 절반쯤 줄였다고 합니다.
그 덕에 감도와 비거리가 좋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쓸 수 있는 루어 무게는 0.2~6g입니다.
PE라인은 0.1~0.85호, 카본 라인은 1~4lb 정도를 씁니다.
무게는 97g입니다.
지그단부터 플러그, 가벼운 메탈지그나 마이크로지그까지 쓸 수 있습니다.

색상이 파랗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리고
그립도 사람에 따라 쥐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4. 1.5g 지그단과
숏바이트를 받습니다


볼락을 걸어도 재미있고 감도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비거리도 따라 줍니다.
이 로드로는 보통 1.5g 지그단을 던집니다.

짧게 물고 놓는 숏바이트도 잡아내고,
걸고 난 뒤에 이어지는 손맛이 살아 있습니다.
플러그는 던져서 감아 오기만 합니다.
볼락은 스스로 걸리는 향합 어종이라
팁이 쑥 들어가는 모습도 나쁘지 않습니다.
입문급으로 분류되는 모델이지만
상위 모델을 쓰는 낚시인이 다시 꺼내 쓰기도 합니다.


5. 팁이 섬세해서
다루는 법이 중요합니다


이 로드의 약점은 팁이 아주 섬세하다는 점입니다.
잘못 다루면 똑 하고 부러질 수 있어서
아징 로드를 쓰듯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톱가이드가 막대로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서
밤에 라인을 감다가 가이드에 닿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적색 라이트를 쓰지 않고 그냥 감으면
톱가이드에 라인이 확 파고들어 팁 끝이 굽습니다.
이때 굽은 팁을 억지로 펴면 부러지기도 하니 조심하세요.

대비책은 적색 라이트를 쓰는 것입니다.
라이트가 없다면 리더의 매듭을 크게 만들어 주세요.
볼락이 30cm쯤이라면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6. 로드 부위 이름은
이렇게 부릅니다


로드 부위에는 각각 이름이 있습니다.
릴이 붙는 자리가 릴시트이고, 손으로 쥐는 부분이 그립입니다.

릴시트에서 이음매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몸통을 버트라고 합니다.
이음매 가까이부터 크게 휘는 부분까지는 벨리입니다.
맨 끝의 가는 부분이 팁입니다.

릴시트, 버트, 벨리, 팁 순서로 기억해 두면
낚시터에서 전문 용어를 들어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7. 테이퍼가 휨새를
가릅니다


테이퍼는 쉽게 말해 로드가 휘는 모양을 말합니다.
패스트, 레귤러, 슬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패스트 테이퍼는 끝 쪽이 휘어 감도가 좋고
입질에 적극적으로 챔질하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레귤러는 패스트와 슬로의 중간입니다.
슬로 테이퍼는 몸통까지 크게 휘어서
걸린 고기를 쉽게 놓치지 않는 쪽입니다.

어느 것이 맞는지는 남이 대신 정해 주지 못합니다.
본인 낚시 스타일에 맞춰 직접 골라야 합니다.


밤 방파제에서 로드를
상하지 않게 쓰는 방법

밤 방파제에서는 라인을 감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라인을 감다가
톱가이드에 닿으면 팁이 쉽게 상합니다.
적색 라이트를 챙기고 리더 매듭도 키워 두세요.

볼락은 30cm쯤이면 이 정도 대비로 충분히 받아 냅니다.
큰 고기가 걸렸을 때도 팁을 세워 천천히 감아 올리세요.
이 방식은 방파제뿐 아니라 갯바위에서도 똑같습니다.
볼락 시즌은 11월부터 4월까지이고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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