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배스 빅베이트 로드가 부드러우면 원하는 타이밍의 액션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배스 빅베이트 로드가 부드러우면 원하는 타이밍의 액션이 전해지지 않습니다

큰 비가 온 뒤에도 평소 잘 나오던 자리에 눌러앉아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위와 물색이 바뀌면 배스의 위치도 통째로 달라지는데
같은 자리만 파고들면 헛수고로 끝나기 쉽습니다.

상황을 모를 때는 걸으며 넓게 던지는 쪽이 맞습니다.
입목과 돌, 모래 단차, 교각처럼
지형이 배스를 몰아넣는 자리에서 빅베이트와 미드스트롤링으로
반응을 찾아가는 순서를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대형 댐 육지 낚시에서 지형을 읽고 빅베이트와 미드스트롤링을 쓰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폭우 뒤 풍경이 바뀌었을 때는
걸으면서 던집니다


강한 비가 그치고 열두 시간쯤 지난 아침에는
같은 댐이 전혀 다른 곳처럼 보입니다.
수위가 크게 올라 풀과 나무가 물에 잠기고
평소 서던 자리가 사라진 곳도 생깁니다.

이런 날은 평소 상태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한 자리에서 버티기보다 걸으면서 던지는 런앤건이 낫습니다.
거기에 빅베이트를 먼저 쥐세요.
넓은 범위의 반응을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 주지 않는 이른 시간이라면
아침 냉기가 풀리기를 기다리면서
자리를 옮겨 가며 반응을 찾습니다.


2. 입목 그림자에 숨겨서
한순간 시야에 넣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고 그 오른쪽이 돌밭인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입목 뒤 그림자에 루어를 숨겼다가
배스 시야에 한순간만 비춰 줍니다.

반응하지 못하면 그걸로 기회는 끝입니다.
순식간에 승부가 나는 낚시입니다.

나무가 지형 역할을 해서 먹이를 먹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쓰는 루어는 조작계 빅베이트의 주니어 사이즈입니다.
큰 루어를 그림자 속에서 순간적으로 내보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중형 빅베이트에는
파워 있는 로드가 필요합니다


요즘 배스 낚시에서는 빅베이트를 던져서 감기만 해도
반응이 오는 상황이 아주 드뭅니다.
그래서 루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빅베이트 전용으로 만든 6피트 11인치(약 2.1m) 로드가 한 예입니다.
길이는 충분하면서 조작성이 좋은 모델입니다.
20cm 전후의 중형 빅베이트를 움직이는 용도입니다.

로드가 부드러우면 액션을 받아 흡수해 버립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날카로운 액션을 루어에 전달하려면
그만한 파워가 필요합니다.
60cm급 배스도 문제없이 파이팅하는 파워입니다.

더 큰 루어를 쓸 때는 한 단계 더 센 모델을 따로 고르세요.


4. 미드스트롤링 로드는
레귤러 테이퍼가 맞습니다


미드스트롤링은 쉽게 말해
라인 슬랙을 조절하며 중층에 띄운 웜을 곱게 움직이는 낚시입니다.
이때 로드는 7피트 3인치(약 2.2m) ML 파워의
레귤러 테이퍼가 맞습니다.

패스트 테이퍼로 흔들면 라인에 각이 생깁니다.
수중에서는 루어가 톤톤 하고 튀게 움직입니다.
수온이 낮아 까다로운 시기에는 이 움직임이 부담입니다.

레귤러 테이퍼는 라인에 고운 파도를 만듭니다.
지그헤드를 움직일 힘은 전달되면서도 각이 빠진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옵니다.
중층에 떠 있는 배스를 루어 쪽으로 떠오르게 해 먹이는 데 필요합니다.


5. 지그헤드는 한 단계 올려
속도를 낼 때가 있습니다


같은 로드로도 쓸 수 있는 무게의 폭이 넓습니다.
큰 웜에 1/4온스(약 7g)의 무거운 지그헤드를 물려
수심 10m 같은 깊은 층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긴 스트로크 덕분에 훅셋 거리도 넉넉히 얻습니다.

벽을 이용해 배스를 한 번에 몰아넣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쓰던 0.9g의 가벼운 지그헤드는 천천히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속도를 올리려고 1.3g으로 바꿨더니
마지막 순간까지 속도를 유지해 먹이기 쉬워졌습니다.

소형 플러그를 감아 쓰는 낚시에도 이 로드가 맞습니다.
바이트가 들어왔을 때 로드가 휘어 들어가면서 따라와 줘서
훅업률이 오르고 바라시가 줄어듭니다.


6. 10cm도 안 되는 물가에서
프리스폰 배스가 먹이를 쫓습니다


평평하고 긴 얕은 지형에서 작은 물고기 몇 마리가 보이고
그 사이로 배스가 아주 얕은 곳까지 밀고 들어옵니다.
산란 전의 큰 배스가 먹이를 찾는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플릭 쉐이크에 웜을 세 마리 달아 볼륨을 최대로 키웁니다.
웜 한 마리면 간파당해도
세 마리가 엇갈리게 움직이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루어를 물가에 한 번 튕겨 올린 뒤 떨어뜨립니다.
앞쪽 모래 단차에 숨기고 흔들면 모래 연기가 올라옵니다.
그러면 배스의 스위치가 켜져 달려듭니다.

수심 10cm도 안 되는 물가에 루어를 놓고
바닥 모래만 살짝 움직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궁금해서 다가온 배스가 먹는데 지느러미 손상이 거의 없는 건강한 배스입니다.


7. 벽 따라 8자를 그리면
따라온 배스를 먹입니다


배스를 포식 모드로 몰아넣을 지형이 갖춰진 곳에서는
240 사이즈의 큰 빅베이트가 가장 확실합니다.
교각이 걸친 구간은 지형 변화가 가장 큰 곳이라 우선 노립니다.

일직선으로 헤엄치는 타입의 빅베이트라서
천천히 감다가 배스가 발견했다 싶을 때 가속합니다.
그리고 뒤를 확인합니다. 따라오는지 보는 것입니다.

따라오면 벽 가장자리에서 8자로 움직입니다.
때로는 반대편으로도 넣어 먹을 기회를 만듭니다.
따라오지 않으면 그대로 다음 캐스트로 넘어갑니다.

쫓아온 배스를 끝까지 이어 가 잡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8자를 그릴 수 있는 길이의 로드라면 더 편합니다.


서 있는 자리가 달라지면
루어 순서도 달라집니다

육지 낚시는 서는 자리에 제약이 큽니다.
수위가 올라 설 곳이 줄어든 댐에서는
갈 수 있는 곳부터 확인해서 걸어야 합니다.

배스가 오픈 워터를 도는 것보다 커버에 붙어 있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땐 평소 미드스트롤링에 쓰던 구성으로 커버에 매달아 흔들어 보세요.
작은 배스가 의외로 물고 나옵니다.

지형을 엮어 자리를 계속 바꿔 가는 방식이 오히려 빠릅니다.
큰 비 뒤에는 비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을 댐을 골라
수온이 오른 타이밍에 찾아가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스빅베이트 #미드스트롤링 #런앤건 #육지배스낚시 #프리스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