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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메탈에서 밤새 같은 수심층만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낮에는 바닥에서 잘 물던 오징어가 해가
지면 15~20m까지 떠오릅니다.
층을 바꾸지 않으면 입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올라온 오징어를 바닥에서 찾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시간대별로 입질층이 어떻게 옮겨
가는지, 언제 층을 바꿔야
하는지 기준부터 정리했습니다.
한치 시즌은 6~8월이니
그 시기에 맞춰 참고하세요.
이 글은 이카메탈의 시간대별 수심층
이동, 층을 나눠 찾는 방법,
슷테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수심이 70m쯤 되는데 조류가
얼마나 센지 모르겠다면
일단 20호로 시작해 보세요.
입질을 보면서 조류에
맞춰 바꿔 가면 됩니다.
채비는 위쪽 드로퍼에
빅아이(Big Eye) 슷테,
아래쪽에 메탈 슷테를 답니다.
색은 좋아하는 색부터 시작하고,
입질이 없으면 돌려 가며 써 보세요.
원줄은 PE 0.6호이고,
쇼크리더 12파운드(약 3호)에
이카메탈 전용 리더를 묶어 씁니다.
텅스텐 슷테는 12호와
20호를 챙겨 가세요.
가장 작은 12호를 윗층에서
천천히 떨어뜨리면 압도적으로
먹힐 때가 있습니다.
해가 밝은 동안에는 바닥에서
5m 안쪽까지만 노립니다.
3~5m 정도 올렸다가 다시 내리세요.
그 위쪽에서 입질이 오기도
하지만, 여러 층을 한꺼번에
노리면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바닥에서 텐션을 걸어 놓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팁에 나타나는 입질은 전부 챔질하세요.
실제로 해 보면 첫 투부터 바닥 근처에서
바로 걸려 오는 일이 많습니다.
입질은 눈으로 보이는 경우와
손에 전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충분히 잡을
수 있으니 팁에 의존하지 말고
손끝 감각도 같이 쓰세요.
위쪽 드로퍼와 아래쪽 메탈 슷테에
동시에 걸리는 일도 있습니다.
한 번 걸리면 두 마리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입질은 집어등을 켠 뒤에도
한참 지나야 옵니다.
플랑크톤이 모이고, 그걸 먹으러
베이트가 오고, 그다음에
오징어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어두워진 뒤에야
시작되는 일이 많습니다.
집어등을 켜도 명암 경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오징어는 모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서두르지 말고
바닥만 확인하세요.
달이 밝은 날에는 집어등 효과가
약해지니 그런 날은 더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더운 날에도 소매가 긴 상의에 이너웨어를
받쳐 입고 피부 노출을 줄이세요.
입질이 바닥에서 끊겼을
때는 두 사람이 중층과 바닥으로
맡을 층을 나눠 보세요.
한 사람은 윗층을 노리고 한 사람은
바닥을 노리면 어느 쪽에서
입질이 오는지 금방 압니다.
한쪽에서 입질이 나오면 곧바로
알려 줘서 같은 층을 함께 노립니다.
이렇게 층을 공유하면 두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일도 생깁니다.
이렇게 찾다 보면 바닥에 다시 무리가
들어온 것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오징어가 바닥에서 떠오르면
15~20m 층을 계속 노리는
쪽이 입질이 늘어납니다.
18m쯤에서는 올리는 시간이 짧아서
손이 빠르고 마릿수도 쌓입니다.
이 층에서는 조금만 올려도
걸려 오는 일이 많습니다.
스피닝으로 위쪽 층부터 시작해
조금씩 내려가며 노리면
마릿수가 더 늘어납니다.
다리 뿌리 쪽에 깊이
걸리면 잘 털리지 않습니다.
긴 다리 한 가닥에 걸리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오징어 바늘은 미늘이 없어서
텐션이 풀리면 쉽게 빠집니다.
걸린 뒤에는 서두르지 말고
같은 텐션으로 천천히 올리세요.
서둘러 올리고 싶은 마음을
누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마릿수가 충분히 쌓였다면 오모리그로
바꿔 크기를 노려 보세요.
15호 싱커에 느리게 가라앉는 에기를
쓰면 보여 주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경계하는 오징어도 껴안기 쉬워집니다.
캐스팅해서 범위를 넓게
노리는 쪽이 낫습니다.
오징어가 위쪽에 있는 날은
10m 층에서도 입질이 옵니다.
굳이 바닥까지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모리그의 입질은 팁이 아래로
크게 들어가는 형태가 많습니다.
화려하게 흔들기보다 은은하게 흔들거나
멈춰 두는 쪽이 입질이 잘 옵니다.
팁에 색이 칠해진 로드는
어두운 밤에도 입질이 잘 보입니다.
낮에는 바닥에서 5m까지만,
어두워지면 15~20m까지
올라온 층을 따라가는 순서는
어느 배에서든 같습니다.
바닥 근처에서 입질이 끊겼다면
위쪽 층부터 다시 훑어 보세요.
조류가 센 자리라면 슷테를
한 단계 무겁게 바꾸고 바닥이
느껴지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입질층이 날마다 달라지는
만큼 한 층에 오래 매달리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