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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팁런 무늬오징어, 캐스팅보다 팁런에서 한 사이즈 큰 오징어가 올라왔다

야간 팁런 무늬오징어, 캐스팅보다 팁런에서 한 사이즈 큰 오징어가 올라왔다

야간 팁런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는
에기를 회수하고 확인 없이 바로 다시 내리는 것입니다.
에기에 해초가 걸려 있으면 오징어가 경계해서 에기를 안지 않습니다.
그러면 집어등 아래에 오징어가 모여도 입질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밤 선상에서는 이런 작은 확인이 입질의 이어짐을 가릅니다.
처음 야간 팁런을 준비한다면 이 순서가 도움이 됩니다.

해초 확인부터 2점식의 착저 문제,
팁 입질을 읽는 요령, 에기 호수 준비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가을 야간 선상 팁런의 해초 확인과 2점식 세팅, 에기 선택에 집중합니다.

집어등 아래서 팁으로 입질을 읽습니다


야간 팁런은 이카메탈처럼 집어등을 비춰 하는 낚시입니다.
쉽게 말해 오징어를 모은 뒤
팁에 나온 위화감으로 입질을 읽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야간 팁런의 조과가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에기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 4~5번 끊어 올리고 딱 멈춥니다.
멈출 때 팁에 텐션을 살짝 걸어 두는 것을 잊지 마세요.
멈추자마자 입질이 오는 일이 많습니다.
오래 세워 두어도 괜찮습니다.

팁이 아래로 들어가는 입질이 있고, 튕겨 오르는 입질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위화감이 오면 전부 즉시 훅셋합니다.


회수한 에기에 해초가 걸렸는지 봅니다


에기를 회수하면 해초가 걸려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하세요.
해초가 붙은 채로 다시 내리면 오징어가 경계해서 안아 주지 않습니다.

바닥에 해초가 많은 자리를 지날 때는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입질이 갑자기 끊겼다면 에기부터 올려서 살펴보세요.

해초만 떼어 내면 에기는 다시 제 역할을 합니다.
해초를 달고 있으면 입질은 오지 않습니다.


위쪽 에기는 투명 바디 3색을
돌려 가며 던집니다


2점식은 위쪽 에기가 있어서 아래쪽 에기와 짝을 이룹니다.
아래쪽에는 팁런 전용 에기 2.5호 20g을 답니다.
위쪽에는 해안에서도 쓰는 에기조(Egizo) 2.5호를 답니다.

위쪽 에기는 투명 바디 3색을 준비해 두고 돌려 가며 씁니다.
투명 바디는 가장 자연스럽게 유혹하는 색입니다.
반응이 없다가도 이 색으로 바꾸면 잘 먹히는 때가 있습니다.

아래쪽 에기 색은 보라색이 철판입니다.
라인은 PE 0.6호에 쇼크 리더 10lb(2.5호)를 이어서 씁니다.
위쪽 에기 없이 에기 하나로 다뤄도 되니 처음에는 편한 쪽으로 시작하세요.


착저가 흐리면 싱커,
작은 입질은 고감도 팁으로


2점식의 단점은 하나입니다.
위에 에기를 더 달면 물 저항이 에기 두 개 분이 되어 착저를 알기 어려워집니다.
그럴 때는 싱커로 웨이트를 올립니다.
싱커 없이는 바닥이 안 잡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챙겨 두세요.

싱커 10g을 더하면 20g이던 에기가 30g이 되어 착저도 입질도 한결 쉽게 읽힙니다.

입질은 아주 작게 옵니다.
팁이 예민하지 않으면 잡히지 않습니다.
오징어가 다리 하나로 에기를 건드릴 때 걸리기도 하니
오렌지색 팁이 눈에 잘 들어오는 로드가 편합니다.


먹잇감이 모이면 짧은 로드로 던집니다


먹잇감 고기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거기에 붙은 오징어도 함께 올라옵니다.
이때는 바닥을 두드리기보다 떠 있는 오징어를 보고 던지는 쪽이 낫습니다.
눈으로 보며 노리는 사이트 방식이 통합니다.

로드는 7피트 8인치(약 2.3m)의 짧은 로드가 좋습니다.
파워는 가장 부드러운 L이면 됩니다.
에기는 팁런에서 쓰던 베이트 페더 TR(Bait Feather TR)을 그대로 씁니다.

짧은 로드는 해안에서도 보트에서도 활약합니다.
팁런을 나갈 때 한 대쯤 같이 챙겨 두세요.


시즌이 깊어지면 호수도 바꿉니다


지금은 2.5호가 중심이지만 시즌이 깊어지면 3호가 중심이 됩니다.
3.5호까지 챙겨 두면 상황이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로드 파워는 지금 시기에는 UL이나 L이 어울립니다.
깊은 곳을 노릴 때는 ML이나 M이 필요합니다.

같은 날 캐스팅보다 팁런에서 한 사이즈 큰 오징어가 올라왔습니다.
팁런이 큰 오징어를 만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해초밭, 떠오른 오징어 앞에서
바꿀 것

바닥이 해초밭인 자리에서는 회수할 때마다 에기를 살펴야 합니다.
해초가 걸렸는지 보는 습관이 입질을 되살립니다.
집어등 아래에서 먹잇감이 모이면
바닥에 두던 에기를 떠오른 오징어 쪽으로 돌려 던져 보세요.

같은 자리에서도 팁런과 캐스팅은 노리는 층이 다릅니다.
팁런은 바닥 쪽의 큰 오징어를, 캐스팅은 떠오른 오징어를 만납니다.

무늬오징어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가을 시즌입니다.
밤 선상에서는 해초 확인과 호수 준비부터 챙겨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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