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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0.8g에 고전하던 시기의 아징, 1.25g으로 흐름에 붙은 전갱이를 노립니다

0.8g에 고전하던 시기의 아징, 1.25g으로 흐름에 붙은 전갱이를 노립니다

활성이 오른 전갱이를 평소 쓰던 0.8g 지그헤드로
그대로 노리는 것이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활성이 높으면 전갱이는 빠른 움직임에 반응하는데
가벼운 채비로는 그 움직임이 나오지 않아서
입질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이 글은 활성이 높은 시기의 포인트와 지그헤드 무게,
액션을 고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전갱이 시즌은 6월부터 11월까지로 보면 됩니다.
활성이 높은 시기라는 점이 이 글의 전제입니다.

이 글은 흐름이 좋은 방파제와 하구에서 쓰는 지그헤드 무게와 액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활성이 오르면
0.8g이 막힙니다


활성이 높아진 전갱이는 빠른 움직임에 잘 반응합니다.
평소 0.8g을 쓰던 낚시인이 이 시기에 고전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로는 빠른 움직임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활성이 높은 시기 전갱이는 빠른 움직임에 반응하므로
지그헤드를 한 단계 무겁게 쓰는 편이 유리합니다.
평균적으로 1.25g, 1.5g, 1.8g 쪽을 많이 씁니다.
이 시기 주력은 1.25g과 1.5g입니다.
로드와 릴도 이 무게를 다루기 편한 쪽으로 맞춰 두세요.


2. 산소량이 많은 자리는
흐름이 좋은 자리입니다


포인트는 산소량이 많은 자리부터 찾습니다.
산소량이 많다는 건 쉽게 말해 물 흐름이 좋다는 뜻입니다.
방파제 끝이나 외해에 면한 자리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조류가 모이고 지나가는 자리라서
전갱이가 붙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3. 하구는 먹이가 흘러내려
큰 하구 가까이가 좋습니다


하구는 위쪽에서 먹이가 계속 흘러 내려옵니다.
흐름이 좋으니 산소량도 많습니다.
전갱이가 모일 조건이 두 가지 겹치는 자리입니다.

특히 큰 하구에서는
입구 가까운 곳으로 좋은 전갱이가 회유해 오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니
다닐 수 있는 범위의 하구를 직접 돌아보며 고르세요.

방파제 끝과 하구를 함께 돌 수 있는 곳이라면
두 자리를 번갈아 훑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흐름이 어디에서 더 센지 비교해 보면
그날 전갱이가 붙은 자리를 빨리 좁힐 수 있습니다.


4. 표층부터 훑어서
차례로 내려갑니다


활성이 높을 때는 전갱이가 위쪽에 떠 있는 날이 많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이 시기에는 표층부터 의식하세요.
착수 후 5초쯤 가라앉히고 입질이 없으면
조금씩 더 내려갑니다.
좋은 전갱이가 표층에 떠 있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바닥에도 전갱이는 있습니다.
1.25g으로 바닥까지 20~25초 걸리는 자리에서
바닥 가까이서 입질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위에서부터 차례로 내려가며 층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5. 액션은 겨울보다
한 단계 더 큽니다


겨울에 하던 조용한 액션을 그대로 가져오면
전갱이의 빠른 반응을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 시기에는 로드를 겨울보다 조금 크게 쳐서
빠른 움직임을 만들어 주세요.
활성이 높아서 빠른 움직임에도 잘 따라붙는 때입니다.

겨울에는 조용히 이어 가는 액션이 맞는 날이 많습니다.
이 시기는 정반대입니다.
평소보다 무거운 지그헤드로 빠른 움직임을 연출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반응이 오는 속도를 보면서 세기를 올리거나 줄여 보세요.
이 한 단계 차이가 입질 수를 가릅니다.


6. 흐름 속도에 맞춰
드리프트 무게를 정합니다


흐름이 있는 자리에서는 드리프트가 잘 먹힙니다.
이때 지그헤드 무게는 그날 흐름 속도에 맞춥니다.

처음에 던진 방향이 어색해서 다른 쪽으로 던졌더니
오른쪽으로 길게 흐르는 길이 나왔고
그 흐름을 타고 가다 입질이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초수로 보면 바닥에 가까운 층이었습니다.

라인이 눈에 보이는 날이라면
라인을 보면서 프리로 흘려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입질 위치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흐름에 붙은 전갱이는
한 번에 먹습니다


겨울에는 만 안쪽으로 들어온 전갱이를 찾는 일이 많습니다.
이 시기는 반대로 흐름에 붙어 있는 일이 많습니다.
흐름 안에서 먹이를 먹는 전갱이는
채비가 거기까지 실려 가지 않으면 안 먹기도 하지만
흐름의 가장자리에 있는 녀석은 한 번에 덮칩니다.

이런 자리에서 20cm대 후반 전갱이가 올라왔습니다.
방파제 끝이나 흐름이 센 자리,
하구를 노리면 크기가 이 정도 나옵니다.

드리프트로 입질이 오는 위치를 알았다면
이후에는 그 위치로 바로 던져도 걸립니다.


방파제 끝에서 하구까지,
자리가 바뀌어도 순서는 같습니다

방파제 끝에서는 흐름이 모이는 경계를 찾고,
하구에서는 흐름이 꺾이는 가장자리를 찾습니다.
어느 쪽이든 1.25~1.5g으로 표층부터 훑으세요.

흐름이 센 자리는 무게를 한 단계 올리고
잔잔한 자리는 반대로 내리면 됩니다.
무게는 그날 흐름 속도로 정하세요.

가보지 않은 하구라면
흐름이 모이는 곳을 확인한 뒤
거기서 위치를 좁혀 가는 쪽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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