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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세트 낚시, 위 바늘 떡밥을 꾹 눌러 달면 찌가 가라앉거나 오래 남는 일

붕어 세트 낚시, 위 바늘 떡밥을 꾹 눌러 달면 찌가 가라앉거나 오래 남는 일

붕어 세트 낚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위 바늘 떡밥을 꾹 눌러 달아 공기를 빼 버리는 일입니다.
그렇게 달면 찌가 가라앉아 버리거나
떡밥이 너무 오래 남아 수심층에서 흩어지지 않습니다.

떡밥을 푸는 순서와 달 때 공기를 머금게 하는 기준을
하나씩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붕어 세트 낚시의 떡밥 배합과
바늘에 다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베이스 두 가지는
물에 먼저 풀어 둡니다


위 바늘에 다는 떡밥은 베이스부터 잡습니다.
바라케 떡밥은 쉽게 말해
수심층에 닿은 뒤 서서히 흩어지며 붕어를 모으는
위 바늘용 떡밥을 말합니다.

글루텐 섬유가 든 베이스를 200ml 넣고,
집어 힘이 센 새 배합을 200ml 더합니다.
수심층까지 반드시 버티게 만들 떡밥이라
점성 재료가 든 베이스를 앞에 세웁니다.

이 두 가지에 물 250ml를 부어 질척하게 풀어 둡니다.
섬유와 점성 재료가 많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떡밥이 단단히 조여 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풀어 두면 나중에 손맛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2. 알갱이 배합과 흩어지는 배합을
차례로 더합니다


그다음 알갱이가 많은 배합을 200ml 넣어
집어 힘을 높입니다.
촉촉한 느낌이 필요하면
촉촉함을 내는 배합으로 바꿔도 됩니다.

한 번 저은 뒤에는 흩어지는 힘이 빠른 배합을 200ml 넣고
30번쯤 저어 줍니다.
이때는 아직 부드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단단히 조여 오는 것을 손으로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트 전용 바라케를 200ml 넣습니다.
수심층에 자리를 잡은 뒤 세로로 흩어지게 하려는 재료입니다.
양은 그날 상태에 맞춰 줄이고 늘리되, 처음에는 200ml로 시작하세요.
덩어리가 남지 않게 끈질기게 뒤집으며 섞습니다.


3. 엄지보다 조금 작게
공기를 머금은 채 뭉칩니다


완성한 떡밥은 먹이 그릇의 반쯤을 원떡밥으로 따로 둡니다.
바늘에 달 때는 손끝으로 둥글게 굴려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작게 만듭니다.
바늘은 6호에서 7호, 7.5m 안팎의 긴 대에서 쓰는 크기입니다.

이때 꾹 누르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공기를 머금은 채 겨우 뭉치는 정도로 만들고,
바늘은 위에서 찔러 두세 번 가볍게 붙입니다.
손끝으로 굴려 보면 속이 푹신하게 뭉쳐지는 감이 옵니다.


4. 찌가 가라앉는 폭은
손에 물을 쳐서 맞춥니다


원떡밥을 그대로 달면
7.3~8.2m 길이의 긴 대에서도 찌가 거의 가라앉지 않습니다.
떡밥이 버티지 못할 때는 손에 물을 조금 쳐서
20번쯤 비벼 줍니다.

목표는 떡밥이 물에 닿은 뒤
파이프 톱 찌가 4~5눈금쯤 가라앉아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그래도 폭이 모자라면 같은 비비기를 20번씩 반복하세요.

붕어가 모여 폭이 나오지 않을 때는
같은 방식으로 달되 조금 더 둥글게 뭉칩니다.
공기는 절대 빼지 않습니다.
속은 푹신하게 두고 겉만 정리한다고 생각하세요.


5. 글루텐은 가루 30에 물 40,
50번 저어 3~4분 둡니다


글루텐은 무게가 있고 섬유가 강한 종류를 10ml,
가벼운 글루텐을 20ml 섞습니다.
바라케에 글루텐을 붙여 중층을 노리는 낚시라서
가벼운 쪽을 많이 넣습니다.
바닥을 노릴 때는 반반으로 하거나
무거운 쪽 비율을 늘려 조정합니다.

가루 30ml에 물 40ml, 표준보다 조금 단단하게 잡습니다.
손가락 두 개로 50번쯤 끈질기게 저어 줍니다.
손가락에 걸려 무거워질 때쯤 멈추고
3~4분 그대로 둡니다.


6. 섬유를 끊지 않고
눌러 이긴 뒤 아래 바늘에 답니다


3~4분 지나 글루텐이 되면 반쯤 덜어 손끝으로 눌러 이깁니다.
공기를 빼 가며 30~40번 눌러 이기세요.
바라케 떡밥처럼 비비고 치대면
섬유가 끊겨 떡밥이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아래 바늘은 4호나 3호를 쓰고,
4호에는 구슬만 한 크기로 단단히 답니다.
아래로 꿰지 않고 위에서 찔러
바늘 끝을 가리는 정도로 붙입니다.

빈 챔질로 올려 봤을 때
바늘에 글루텐 섬유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섬유가 붙어 있어야 입질도 나옵니다.



노리는 깊이와 대 길이에 따라
손보는 곳이 달라집니다

바닥을 노리는 자리라면
글루텐에서 무거운 쪽 비율을 늘려 보세요.
중층을 노리는 자리에서는 가벼운 쪽을 늘립니다.
같은 배합이라도 노리는 깊이에 따라
글루텐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대가 길어질수록 찌가 가라앉는 폭을 내기 어려워집니다.
손에 물을 치고 비비는 횟수를 늘려 가며
4~5눈금에 닿을 때까지 맞춰 주세요.
붕어가 모여들어 폭이 줄어도
공기를 빼 버리지 말고 둥글게만 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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