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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오면 야엔부터 서둘러
넣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징어가 먹이에
집중하기 전에 야엔이 닿으면
놀라서 제트 분사로 달아나 버립니다.
특히 큰 오징어일수록 이
타이밍이 조과를 가릅니다.
봄 첫 야엔 낚시에서 1kg이
넘는 무늬오징어를 올린 경험으로
투입 시점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크기를 가늠하는 요령과
실패 사례도 함께 담았습니다.
야엔 낚시가 처음이어도
따라 할 수 있는 순서입니다.
이 글은 대형 무늬오징어
야엔 낚시의 크기 가늠과
투입 시점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야엔 낚시는 쉽게 말해
활전갱이를 미끼로 오징어를 물게 한 뒤
야엔(Yaen)으로 거는 낚시입니다.
야엔이란 줄을 타고 내려가
오징어를 거는 갈고리 도구입니다.
이번 봄 첫 야엔 낚시에서는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줄을 당겨 보고
1.34kg쯤으로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로드를 배에 대고 당겨야
겨우 따라올 만큼 무거웠습니다.
이 시점에 1.5kg을
넘는다고 확신했습니다.
야엔 낚시에서는 입질이 왔다고
곧바로 야엔을 넣지 않습니다.
활전갱이를 문 오징어가 먹이를 먹는
동안 줄을 팽팽하게 이어 둡니다.
오징어의 반응을 살핀 뒤에
야엔을 줄에 걸어 내려보냅니다.
이 글의 상황에서는 이 시간 동안 줄의
무게와 오징어가 먹는 속도를 확인했습니다.
그 판단이 투입 시점의 근거가 됩니다.
야엔을 넣는 시점은 오징어의
크기와 포식 속도를 보고 정합니다.
먼저 줄을 당겨 크기를 가늠하고,
먹이를 먹는 속도를 지켜봅니다.
그 두 가지를 놓고 생각했을 때 지금
넣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투입합니다.
첫 번째 오징어도 이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크기가 충분하고 포식 속도도
안정되었다고 보고 야엔을 투입했습니다.
결과는 1.5kg을 넘는 오징어였습니다.
다시 입질이 왔고, 이번에는 수중 카메라를
단 야엔도 준비해 둔 상태였습니다.
1kg쯤 되는 적당한 크기이고
그다지 달리지 않는 오징어라면
야엔을 넣겠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 두었습니다.
마침 그 기준에 맞는 오징어가 걸렸습니다.
크기와 움직임이 딱 알맞은 상태였기
때문에 투입 판단이 쉬웠습니다.
이번 봄 첫 야엔 낚시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 수중 카메라를 단 야엔이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만큼, 알맞은
오징어가 걸리면 바로 쓸 생각이었습니다.
해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
다른 오징어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오징어는 아직 먹이에
그다지 집중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때 야엔을 넣자 오징어가 놀라
제트 분사로 뒤로 물러났습니다.
이 오징어는 야엔이 닿기
전에 이미 달아난 셈입니다.
크기만 보고 서두르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날이 밝아 오면 오징어가 보이기
시작하므로 마음이 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먹이에 집중했는지부터
확인하는 순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날은 한 마리만 올렸지만
크기가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형 무늬오징어 낚시는 마릿수보다
한 마리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첫 캐스팅에서 입질을 받아 1.5kg이
넘는 오징어를 올렸습니다.
그 뒤 입질에서는 투입 시점이
빨라 오징어가 달아났습니다.
두 경험의 차이는 결국 투입 시점이었습니다.
크기를 가늠하고, 포식 속도를 보고,
그다음에 야엔을 넣는 순서를 지켜 보세요.
대형 무늬오징어에게는 같은 순서가 통합니다.
먼저 줄을 당겨 무게로 크기를 가늠하세요.
그다음 포식 속도를 보고
투입 시점을 정하면 됩니다.
무늬오징어 시즌은
4~6월과 9~11월입니다.
입질이 와도 한 박자
보고 야엔을 넣어 보세요.
먹이에 집중하는 순간이
가장 좋은 투입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