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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지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판단 오류는
릴링 속도를 한 가지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속도를 고정하면 대상어가 지그를 따라오다
중간에 이탈하고, 입질이 있어도 바늘까지
전달되지 않아 하루 조과가 크게 벌어집니다.
릴링 속도 3단계 구분 기준,
0.5초 텐션 해제 타이밍,
납과 텅스텐 바디의 교체 시점,
릴링 훅셋 판단까지 정리합니다.
처음 접하는 분도 순서대로 따라올 수 있도록
조건과 수치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블레이드 지깅의 릴링 속도 조절과 훅셋 판단에 집중합니다
릴링 속도는 블레이드 지깅에서
조과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변수입니다.
블레이드 지깅은 40g 전후의 소형 메탈지그 뒤에
회전 블레이드를 결합해 운용하는 방식이라,
블레이드 회전수가 곧 어필 강도로 바뀝니다.
블레이드지깅이란 소형 메탈지그 뒤에 회전 블레이드를 결합해 착저 후 빠른 리트리브로 공략하는 선상 루어 기법입니다
속도를 세 단계로 미리 나눠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1단계는 팔이 버티는 한계에 가까운 최고속,
2단계는 그보다 한 단계 낮춘 표준 고속,
3단계는 고속 범위 안에서 가장 느린 구간입니다.
입질이 없으면 → 한 단계 올리거나 한 단계 내려
그날 대상어가 반응하는 구간을 좁혀 나갑니다.
활성이 떨어진 시간대에는 3단계가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 기준을 세웠다면, 다음은 수심층을
어디에 둘지 판단하는 순서입니다.
아침 시간대 대상어는 수심 5m 이내 상층에
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해 내만권 수심 20m 내외 지대에서는
동틀 무렵 멸치류 무리가 상층으로 밀려 올라오고,
그 위로 삼치와 방어류가 붙습니다.
바닥에 베이트가 붙어 있는 패턴과는 흐름이 다릅니다.
30마리 안팎의 작은 멸치 무리가 수면에 뭉쳐 오르면
보일링이 예고 없이 시작되고,
그 자리에 지그를 통과시키는 것이 공략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첫 캐스팅만 착저를 확인하고
이후에는 착저 없이 표준 고속 릴링으로 진행합니다.
착저 횟수를 줄이면 → 같은 시간에 통과시키는
캐스팅 횟수가 늘어 보일링 구간을 놓칠 확률이 낮아집니다.
수심층을 잡았다면, 다음은 릴링 중 어떤 변화를
줄지 판단할 차례입니다.
릴링 도중 텐션을 잠깐 빼는 동작은
저활성 조건에서 입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빠르게 감기만 하면 지그는 직선으로만 움직이고,
따라붙은 대상어는 무는 시점을 잡지 못합니다.
릴링 10회 전후마다 0.5초 정도 릴링을 멈추면
팁이 원위치로 돌아오면서 텐션이 풀리고,
지그 뒤쪽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직선 운동이 끊기는 → 이 순간이 바이트 구간입니다.
텐션이 빠지는 폭은 팁이 한 번 되돌아오는 정도면 충분하며,
그 이상 멈추면 블레이드 회전이 죽어
어필이 함께 사라집니다.
이 동작은 릴링을 완전히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만 순간적으로 흘려주는 조작입니다.
간격을 만들었는데도 걸림이 없다면,
바디 소재를 바꿀 시점입니다.
바디 소재 선택은 베이트 크기로 결정됩니다.
폴숏 블레이드(Fall Shot Blade)는 납 바디에
볼륨이 실린 형태로, 물 밀림이 크고
뒤쪽이 흔들리는 움직임을 만드는 어필형 지그로 분류됩니다.
멸치류 크기가 10cm 전후로 큰 날에는
이 계열을 파일럿으로 먼저 투입합니다.
반대로 탕맨 블레이드(Tungman Blade)는
고비중 텅스텐을 사용해 같은 40g에서도
바디가 작게 만들어지는 콤팩트 실루엣 지그입니다.
침강 속도가 빠르고 비거리가 확보되므로
베이트가 작은 날과 손 탄 상황에 대응합니다.
숏바이트가 2~3회 반복되면 → 실루엣을 줄이는 판단이
걸림 확률을 올립니다.
납 계열이 먹히는 날과 텅스텐이 먹히는 날은
같은 포인트에서도 갈리므로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합니다.
소재를 정했다면, 다음은 걸림 자체를 만드는
훅셋 방식입니다.
입질이 전달된 순간 로드를 세우면
털림이 늘어납니다.
릴링훅셋이란 입질이 전달된 순간 로드를 세우지 않고 릴링 속도를 유지해 바늘을 걸어 넣는 훅셋 방식입니다
삼치는 지그를 문 뒤 그대로 앞쪽으로 파고드는 경우가 많아
로드로 챔질해도 힘이 바늘까지 전달되지 않습니다.
얕게 걸린 상태로 랜딩에 들어가면
중간에 빠지는 결과가 반복됩니다.
활성이 낮은 날에는 첫 입질에서 걸리지 않고
두 번, 세 번째 접촉에서 걸리는 흐름도 자주 나옵니다.
이때 로드로 챔질하면 지그가 대상어 앞에서
크게 튀어 다음 접촉이 끊깁니다.
따라서 입질이 오면 → 릴링 속도를 유지한 채
바늘이 박힐 때까지 감아주는 것이 기준입니다.
훅셋 방식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지그를
찾게 만드는 컬러 선택입니다.
컬러는 물색과 베이트 밀도로 결정됩니다.
남해 내만권은 하천 유입이 많아
탁도가 높은 날이 잦고, 이런 물색에서는
반사광이 큰 골드 계열이 기본값이 됩니다.
수천 마리 단위의 멸치류 무리 사이로
지그 하나를 통과시키는 상황에서는
먼저 눈에 띄는 쪽이 유리합니다.
도금 계열의 골드 컬러는 한 번의 번쩍임이 크게 나와
흐린물에서 발견 거리를 늘려줍니다.
다만 주변에서는 입질이 나오는데
본인에게만 입질이 없다면 판단을 바꿉니다.
이때는 베이트라이크한 실버·멸치 계열로 교체해
무리 속에 자연스럽게 섞이는 방향으로 갑니다.
골드로 시작해 → 반응이 없으면 실버로 낮추는
순서가 흐린물 기준입니다.
운용 기준을 잡았다면, 마지막은 장비 세팅입니다.
블레이드 지깅 태클은 소프트한 팁과
강한 버트의 조합으로 정리됩니다.
그래플러 타입 블레이드(Grappler Type Blade)는
블레이드 지그 운용을 전제로 설계된
라이트 지깅 계열 로드로 분류됩니다.
감는 낚시는 팁이 부드러워야 입질에 따라붙고,
릴링 훅셋을 위해서는 버트 파워가 필요합니다.
동급 특화 모델로는 오세아 블레이드(Ocea Blade)가 있으며,
그립 조인트 방식의 1피스 구성으로
블랭크 조자를 한 번에 이어가는 설계입니다.
가이드는 캐스팅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크게 잡고,
그립은 굵게 만들어 고속 릴링 시 손 피로를 줄입니다.
릴은 C5000 XG급 하이기어에 둥근 노브가 기준이며,
원줄은 PE 1.2~1.5호, 리더는 8호를 씁니다.
미터급 삼치나 10kg 전후 방어류가 걸리는 날이 있어
라인 시스템은 다소 굵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블레이드 지깅은 던지고 감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감는 속도와 멈추는 간격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고속 3단계를 미리 나눠두고 그날 반응하는 구간을 찾고,
릴링 10회마다 0.5초 텐션을 흘려 무는 시점을 만들어 줍니다.
숏바이트가 반복되면 납 볼륨에서 텅스텐 콤팩트로 실루엣을 줄이고,
입질이 오면 로드를 세우지 않고 감아서 걸어냅니다.
계절 운용으로 보면 가을 남해 내만권은
멸치류가 상층에 붙는 시기라 표층 고속이 축이 되고,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착저 후 중층까지 훑는 흐름으로
공략수심을 넓히는 것이 시즌별 운용 기준입니다.
같은 지그라도 속도 판단이 바뀌면 결과가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