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망둥어 낚시에서 입질이 약하면 먼저 미끼를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미끼만 돌려 써도
크기와 반응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끼 다섯 가지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고
어느 쪽이 가장 안정적인지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물 빠짐과 오름에 따라 고기가 움직이는 흐름도
미끼 선택과 함께 이어서 다룹니다.
미끼가 털리는 속도와 바늘에 걸리는 비율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이 글은 망둥어 낚시의 미끼 비교와 물때에 따른 자리 이동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비교에 쓴 미끼는 갯지렁이, 삶은 곤쟁이새우,
생 곤쟁이새우, 생 새우, 가리비 다섯 가지입니다.
아침 첫 자리에서는 갯지렁이 반응이 약했고
올라온 크기도 6~7cm에 그쳤습니다.
삶은 곤쟁이새우로 바꾸자 8.5cm가 올라왔습니다.
다만 같은 자리에서 크기 차이가 크지 않아
미끼 효과인지 시간대 영향인지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날은 지난주보다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
조건 탓인지 미끼 탓인지 따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커브 폴은 쉽게 말해
채비를 곧게 내리지 않고 호를 그리듯 내려
바닥에 닿는 순간 입질을 받는 방식입니다.
생 곤쟁이새우와 생 새우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입질이 와도 바늘에 걸리기 전에 미끼가 먼저 사라집니다.
연달아 네 번이나 미끼만 털린 적도 있었습니다.
삶은 곤쟁이새우는 조금 단단해서
같은 조건에서도 훨씬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크기가 작은 날에는 삶은 쪽이 낫습니다.
생 쪽은 입질이 와도 한 번에 사라지니 속도가 중요합니다.
천천히 내려 입질이 오면 바로 채는 편이 낫습니다.
입질만 오고 걸리지 않을 때는
늘어뜨림부터 줄이세요.
늘어뜨림은 바늘 끝 밖으로 나온 미끼 길이를 말합니다.
짧게 하고 바늘 끝을 드러내면 바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비를 곧게 내릴 때는 입질이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커브 폴로 바꾸자 바닥에 닿는 순간 입질이 나왔습니다.
미끼가 떨어지는 동안 고기가 따라붙기 때문입니다.
기본 순서는 이렇습니다.
내리고, 바닥에 닿으면 잠시 기다리고, 입질이 오면 합니다.
미끼를 한 번 털리면 가리비처럼 끈기 있는 미끼로 바꿉니다.
같은 방식으로 내려도 가리비는 훨씬 오래 붙어 있습니다.
삶은 곤쟁이새우도 두 번쯤은 그대로 남아 반응을 이어 갑니다.
미끼가 오래 남으면 한 번 단 미끼로 여러 번 내릴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처음 자리의 고기는 금세 사라집니다.
고기는 같은 크기끼리 무리를 지어
물이 움직이는 쪽으로 함께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자리에서 한참 입질이 없다가
조금 옮기자 곧바로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그 뒤 10cm를 넘는 크기도 바로 이어졌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가만히 있으면
입질이 없는 시간만 길어집니다.
조금씩 옮겨 가며 같은 크기 무리를 찾으세요.
물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바깥으로 빠졌던 고기가
물을 타고 되돌아옵니다.
9cm대가 다시 올라왔고 입질도 눈에 띄게 살아났습니다.
같은 크기가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도 이 시간대의 특징입니다.
수가 늘어나는 시간대라 미끼를 갈아 줄 여유를 두세요.
가리비 간 부분에서는 10.7cm가 올라왔습니다.
이날 가장 큰 크기였고 11cm는 넘지 못했습니다.
물이 오르는 시간대에는 9~10cm 크기가 안정적으로 이어집니다.
서해 하구나 방파제처럼 물이 오르내리는 곳에서는
가리비를 기본 미끼로 두고 삶은 곤쟁이새우를 번갈아 쓰세요.
생 새우는 털리는 속도가 빨라 효율이 떨어집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처음 자리를 고집하지 말고
고기를 따라 조금씩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 조과는 50마리 안팎이고 최대 10cm대였지만,
물이 오르는 시간대에는 9~10cm 크기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