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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 라인(합사·PE)

FG노트 처음 묶을 때 편 줄 24번 엮고 하프히치로 마무리하는 순서

FG노트 처음 묶을 때 편 줄 24번 엮고 하프히치로 마무리하는 순서

FG노트는 순서가 길어 보여서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매듭입니다.
하지만 동작 하나하나는 같은 모양을 되풀이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PE라인을 입에 물고 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
리더를 아래에서 위로 번갈아 통과시키는 것이 중심입니다.
엮기, 임시 고정, 본조임, 하프히치, 끝줄 정리의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 글은 처음 FG노트를 배우는 사람이 엮는 부분에서 막히지 않도록 순서와 요령에 집중합니다.

1. PE라인을 입에 물고
리더를 가로로 겹칩니다


먼저 릴에 감겨 있는 PE라인을 어느 정도 풀어 냅니다.
그 PE라인 끝을 입에 물어 라인에 일정한 텐션이 걸리게 합니다.
라인이 늘어져 있으면 엮을 때마다 느슨해져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팽팽해진 PE라인 위에 리더를 가로로 겹쳐 올립니다.
겹친 부분은 검지와 엄지로 가볍게 잡아 둡니다.
리더 끝줄은 약 7~8cm 정도 남겨 두고 시작합니다.


2. 입에 문 쪽 PE라인부터
리더 아래로 통과시킵니다


엮는 쪽 PE라인은 입에 물고 있는 쪽과 릴에서 이어진 본선 쪽, 두 가닥입니다.
처음에는 반드시 입에 문 쪽 PE라인부터 시작합니다.
리더를 이 PE라인의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킵니다.

다음에는 본선 쪽 PE라인의 아래에서 위로 같은 방식으로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입에 문 쪽과 본선 쪽을 번갈아 가며 아래에서 위로 되풀이합니다.
순서가 바뀌면 모양이 틀어지니 시작 쪽을 기억해 두세요.


3. 모두 24번 엮되
엮은 부분이 뭉치지 않게 합니다


한 번씩 통과시킨 것을 한 번으로 세어 모두 24번을 엮습니다.
네 번까지는 천천히 모양을 확인하고
그 뒤로는 같은 동작을 5번, 6번 하며 24번까지 이어 갑니다.

주의할 점은 엮은 부분에서 PE라인끼리 겹쳐 덩어리처럼 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라인이 겹치면 매듭이 울퉁불퉁해지고 힘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한 줄씩 가지런히 밀어 붙여 가며 쌓는 것이 요령입니다.


4. 하프히치로
임시 고정을 먼저 합니다


24번을 엮었다면 바로 본조임을 하지 않고 임시 고정부터 합니다.
리더 끝줄과 PE라인 본선을 함께 묶어 쥐고
입에 문 쪽 PE라인 끝을 위에서 가로질러 고리를 만듭니다.

그 끝줄을 한 번 고리 안으로 통과시켜 하프히치를 만듭니다.
다음에는 통과시킨 줄을 손가락으로 잡고
리더를 가볍게 쥔 채 좌우로 번갈아 밀어 붙이며 조여 줍니다.
이렇게 하면 임시 고정이 끝나고 본조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5. 본조임은
침이나 물로 적신 뒤에 합니다


엮은 부분을 본조임할 때는 라인끼리의 마찰로 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침이나 물을 묻혀 적신 뒤에 조여야 합니다.

남은 끝줄은 입에 물고 PE라인과 리더를 양쪽으로 힘껏 당깁니다.
엮은 부분의 색이 진하게 변할 만큼 강하게 당기는 것이 기준입니다.
색이 변했다면 본조임이 끝난 것입니다.
이 단계까지 하면 PE라인이 쏙 빠질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6. 하프히치를 6번 해서
빠짐을 더 막습니다


본조임이 끝나면 PE라인이 빠지는 것을 더 확실히 막기 위해 하프히치를 합니다.
임시 고정 때는 위에서 라인을 가로질렀지만
이번에는 아래에서 가로질러 고리를 만들고, 그 고리 안으로 통과시킵니다.

그다음에는 위에서 가로질러 같은 방식으로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아래와 위를 번갈아 가며 모두 6번 하프히치를 합니다.
한 번 할 때마다 조여서 모양을 잡아 두세요.


7. 끝줄을 자르고
하프히치를 4번 더 합니다


하프히치를 끝냈다면 리더 끝줄을 엮은 부분 바로 옆에서 자릅니다.
이어서 PE라인 끝줄도 잘라 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강도는 충분하고 PE라인이 빠질 일도 없습니다.

가이드를 통과할 때 걸림을 줄이려면 하프히치를 4번 정도 더 합니다.
이번에는 PE라인 본선에 대해 아래와 위를 번갈아 가로질러 하프히치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드노트를 고리 안에 두 번 통과시켜 고정합니다.
남은 끝줄을 짧게 잘라 내면 FG노트가 완성됩니다.


FG노트는 엮는 횟수와
조이는 순서가 전부입니다

FG노트는 처음 해 보면 길게 느껴지지만
엮기, 임시 고정, 본조임, 하프히치의 네 덩어리로 나누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엮는 도중에는 PE라인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고
본조임 전에는 침이나 물로 적시는 것을 빼먹지 마세요.

한 번에 완벽하게 묶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다 보면 손이 순서를 기억합니다.
엮은 횟수가 헷갈린다면 소리 내어 세면서 24번까지 이어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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