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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카고 전갱이에서 바닥에서 올리는 거리를 한 번 정하고 그대로 두는 데서 첫 실수가 나옵니다.
수심이 깊은 자리는 전갱이 층이 수시로 바뀌어 같은 높이에 채비가 있으면 입질이 끊깁니다.
이런 날은 12마리 조과에 그치기도 합니다.
층이 어긋나면 바늘이 아무리 좋아도 입질이 오지 않습니다.
이 글은 수심 52m 선상에서 바닥을 기준으로 층을 옮겨 가는 기준을 제시하며, 입질이 없는 날에도 점검할 수 있는 순서를 함께 정리합니다.
이 글은 선상 카고 전갱이의 층 찾기와 대형 전갱이 대응에 집중합니다.
선상 카고 전갱이에서는 선장이 알려 주는 수심이 기준입니다.
이 글의 사례는 수심 52m입니다.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뒤 높이를 재서 층을 정합니다.
바닥 지형이 일정하지 않으면 같은 수심이라도 채비 높이가 달라집니다.
배가 흘러가는 동안 바닥이 올라오거나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번 맞춘 높이를 믿지 않고 자주 바닥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높이 재기는 카고 전갱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습관입니다.
선장의 안내 방송이 나오면 숫자를 바로 메모해 두면 편합니다.
숫자를 기억해 두면 놓친 층을 다시 찾기도 쉽습니다.
시작 층은 바닥에서 2.5m를 올린 높이입니다.
여기서 입질이 없으면 3m 부근까지 조금 더 올려 봅니다.
한 번에 크게 올리지 않고 반 걸음씩 옮기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채비를 약간 끌어올리듯 올려 두고 반응을 기다리세요.
바늘이 엉키지 않고 제대로 내려갔는지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줄이 꼬이면 층을 맞춰도 입질이 오지 않습니다.
층을 바꾼 뒤에는 최소한 몇 분은 같은 높이로 두세요.
너무 자주 바꾸면 어느 높이가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입질이 없어서 층이 어디인지 모를 때는
4m쯤 되는 높이까지 올려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 높이에서 입질이 오다가 3.5m였던 적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바닥에서 2.5m나 3m에 고정해 두면 놓치는 층입니다.
층 확인에는 조금 더 올리는 방식이 유효합니다.
낮은 층에서만 반응을 기다리는 습관은 버리세요.
선장이 안내하는 방향과 주변 낚시인의 높이도 참고가 됩니다.
카고 전갱이에서는 채비를 내려 둔 채 가만히 기다릴 때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흔들면 오히려 전갱이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층을 맞춘 뒤에는 로드를 스탠드에 걸어 두고 기다려 보세요.
줄이 서로 엉켰을 때는 입질을 기다리지 말고 한 번 올려서 풀어야 합니다.
엉킨 채비로 내려 두면 바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회수해서 줄을 정리한 뒤 다시 같은 높이로 내리면 됩니다.
방치와 점검을 번갈아 하는 것이 이 낚시의 리듬입니다.
40cm 가까운 큰 전갱이는 입질 층에서 한두 마리씩 나옵니다.
걸리면 서두르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감아 올리세요.
옆 낚시인의 도움을 받아 뜰채로 떠 올리면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큰 전갱이는 바늘에서 빠지기 쉬운 편입니다.
꾸준히 끌어올리고 마지막에 뜰채를 쓰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수면까지 올라온 뒤에는 바로 얼음 위로 옮겨 신선도를 지키세요.
이런 크기는 오랜만에 만나는 경우가 많아 조과의 만족도를 크게 바꿉니다.
입질이 약한 날은 조과가 12마리에 그치기도 합니다.
이런 날에도 큰 전갱이가 두 마리 나오면 아쉽지 않은 하루가 됩니다.
시작은 바닥에서 2.5m와 3m이고, 반응이 없으면 3.5m와 4m로 옮기세요.
배가 흘러 바닥이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높이를 재 두면 됩니다.
원인을 하나만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헷갈립니다.
조류가 좋지 않았는지, 물고기의 활성이 낮았는지는 끝까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층과 채비 상태만큼은 직접 점검할 수 있으니 계속 확인하세요.
선상 전갱이는 대체로 6월부터 11월까지 노릴 수 있고,
제주와 남해, 동해 남부가 주 무대입니다.
전갱이는 별도 금지 체장이나 금어기가 없는 어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