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한파 뒤 가라앉은 배스, 안 보이는 수초 끝을 스피닝 크랭크베이트로 훑은 날

한파 뒤 가라앉은 배스, 안 보이는 수초 끝을 스피닝 크랭크베이트로 훑은 날

크랭크베이트를 한 번 던지고
멀리까지 같은 속도로 그냥
감아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수초에 감기는 일이
늘고, 정작 배스가 없는
자리를 길게 끌게 됩니다.
한파가 지나간 직후처럼
배스가 가라앉아 있는 날은
이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안 보이는 수초의
끝을 머릿속에 그립니다.
그리고 던지는 거리와 방향을 바꿔
가는 순서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한파 직후 수초대에서
스피닝 로드에 5F 크랭크베이트를
쓰는 방법과 수초 지도 그리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첫 한파가 지나고
닷새쯤 뒤의 배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첫 한파가
오면 배스도 입을 닫습니다.
바람까지 강하면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가서 반응이 거의 사라집니다.

그런 날씨가 지나고 닷새쯤
지나면 아침 기온이 조금씩
올라오고 잔잔한 날이 이어집니다.
이때부터 배스가 조금씩
다시 움직입니다.
이런 조건이 바로 크랭크베이트를
꺼내기 좋은 때라는 판단입니다.
일부러 이 시점에 맞춰
낚시를 나가 볼 만합니다.


2. 큰 암컷은 깊은 곳에서
얕은 쪽으로 가는 길목에 모입니다


급하게 내려가는 첫 한파는
큰 배스, 특히 알을 품은
암컷에게 산란철이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 신호를 받은 배스는 깊은 물에서
컨택트 포인트 쪽으로 움직입니다.

다만 곧바로 얕은 곳까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얕은 쪽으로 가는 길목에 놓인
커버에 큰 배스가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기슭에 바짝
붙여 던지지 않습니다.
한 걸음 바깥쪽 수심을 잡고,
컨택트 포인트로 향하는 배스까지
같이 훑는 위치로 던집니다.


3. 스피닝 로드로 감는
5F 크랭크베이트


크랭크베이트는 보통 베이트릴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은 스피닝 로드에
5F를 달고 나갔습니다.
이런 조건이라서 더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판단입니다.

이 조합은 로드워크를 적당히
섞어 쓸 수 있고, 일정하게
감는 스테디 리트리브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한 대로 다 되니
하루 안에 공략법을 바꿔
가며 던지기에 편합니다.

입질도 크랭크베이트답게 옵니다.
루어를 확 물고 가는 묵직한
입질이 손에 전해집니다.


4. 물속 지도를 머릿속에 그리면
캐스팅이 달라집니다


크랭크베이트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속을 얼마나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느냐입니다.

물가에서 눈에 보이는 수초
바깥쪽에는 보이지 않는
수초가 점점이 이어집니다.
첫 한 번은 그 위를 흘려서
보이지 않는 수초가 어디까지
자라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다음에 내 크랭크베이트를
어디로 던지고 어디서 입질을
만들지 그려 보고, 캐스팅
거리와 방향을 매번 바꿔 줍니다.

계속 풀캐스트로만 던지면
수초에 감기는 일이 커집니다.
핫스팟이 아닌 자리를 그냥
끌고 오는 일도 늘어납니다.


5. 수초 지도는 시기에 따라
다시 그려집니다


수초가 자란 모양은 시기마다 다릅니다.
머릿속 지도도 그에 따라
고쳐 그려야 합니다.
시즌 초에는 수초가 덜 자라 있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노립니다.
수온이 가장 오르는 한여름이
되면 수초가 훨씬 깊어집니다.
그래서 루어 선택까지
포함해 조정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로 늘어납니다.

이 지도가 한번 머릿속에
만들어지면 같은 자리에 다시
서도 던질 곳이 금방 정해집니다.
지도를 무시한 낚시는 오히려
재미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초봄 수초는 짧습니다.
한여름 수초는 깊습니다.


6. 막연히 감지 않고
던지는 쪽으로 바꾸는 순서


크랭크베이트는 자칫하면 막연히
감기만 하는 낚시가 되기 쉽습니다.
크랭크로 꾸준히 배스를 만들어
내는 낚시인은 늘 자기가 생각해야
할 부분을 놓지 않고 던집니다.

이날은 한파 뒤라서
조과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작은 배스가 한 마리
먼저 나왔지만 노리던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 몇 번 입질이
이어졌고, 노리던 구간에서
나온 입질에서 만족이 컸습니다.

던져서 입질을 받고 챔질로 걸어
내는 순간의 만족감은 크랭크베이트
쪽 배스가 가장 큽니다.
오늘 노리는 배스가 어디
있는지부터 떠올리고 채비와 던지는
거리를 하나씩 정해 두세요.
한 가지 방식에만 매달리지
말고, 입질을 만들 방법을
여러 개 준비해 두면 어려운
날에도 길이 열립니다.



수초 지도가 다른 자리에서도
던지는 거리부터 바꿉니다

수초가 들어찬 저수지나
대형 댐은 자리마다 수초가
끝나는 선이 다릅니다.
시즌 초에는 덜 자란
가장자리를 따라 던지세요.
한여름에는 수초가 깊어진 만큼
루어 선택부터 다시 정합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첫 한 번은 수초
위를 흘리며 끝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던지는 거리와 방향을 정해
크랭크베이트를 꽂아 넣습니다.
순서만 지키면 처음 가는 자리에서도
물속 지도가 금방 그려집니다.

한파 직후라면 한 가지
더 기억해 두세요.
배스가 기슭에 붙기보다 길목에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바깥쪽 수심을 노려
천천히 한 번씩 훑어 보세요.

#크랭크베이트 #스피닝크랭크 #수초지형 #산란전배스 #한파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