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라인(합사·PE)

손과 입만으로 묶는 FG노트, 하프히치 20회에서 가장 강했던 결속 강도

손과 입만으로 묶는 FG노트, 하프히치 20회에서 가장 강했던 결속 강도

FG노트를 묶으려면 로드나 릴 핸들,
손가락에 합사를 걸어 텐션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바람이 센 방파제나 흔들리는
배 위처럼 걸 곳이 없는 자리에서는
노트를 아예 묶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합사를 어디에도 감지 않고
왼손, 오른손, 입 세 곳만으로
묶는 방식을 봅니다.
연습이 꽤 필요한 방식이지만,
손에 한 번 익으면 자리를
가리지 않고 묶을 수 있습니다.
편입 횟수와 하프히치 횟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짚습니다.

이 글은 도구 없이 묶는
FG노트의 편입 순서와
하프히치 횟수 판단에 집중합니다.

1. 손과 입만으로 묶는
FG노트의 준비 자세


FG노트는 쉽게 말해 합사를
리더에 편물처럼 엮은 뒤 하프히치로
굳히는 결속입니다.
보통은 합사를 어딘가에 고정해 텐션을 줍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방식은 어디에도
걸거나 감지 않고 손과 입만으로 끝냅니다.

왼손에 리더, 오른손에 합사를
잡는 것이 기본 자세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묶기 편한 방향이
있으니 이리저리 바꿔 보세요.
쓰는 손가락은 중지와 엄지,
사람에 따라 검지도 괜찮습니다.
중지가 편하다면 중지와 엄지를 쓰면 됩니다.

먼저 중지를 따라 리더를 놓고
20cm 정도를 남깁니다.
그 위에 합사를 십자로 포개고
20~30cm 정도 여유를 둡니다.
합사를 끝쪽에 너무 가까이 놓으면
나중에 노트가 빠져나옵니다.
조금 안쪽, 왼쪽에 놓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겹친 곳은 중지와 엄지로 집습니다.
이 손가락은 하프히치로
가고정하기 전까지 놓지 않습니다.
놓으면 엮어 둔 부분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2. 합사를 리더에
10세트 엮어 넣습니다


리더 끝을 이로 물어 텐션을 걸고, 합사
끝줄을 리더 앞쪽으로 한 바퀴 돌려
손가락이 만든 틈에 넣습니다.
이 단계는 묶는 것이 아니라 엮을 준비입니다.
꽉 쥘 필요 없이 스르륵 들어갈
만큼만 텐션을 걸면 됩니다.

이번에는 합사 본선을 리더
뒤쪽으로 돌려 같은 틈에 넣습니다.
이때 처음 엮은 부분의
안쪽에 들어가도록 넣습니다.
세게 조여 버리면 노트가
엉뚱한 쪽으로 밀려 나갑니다.
이쪽 방향으로 노트를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합사 끝줄은 앞쪽으로, 합사 본선은
뒤쪽으로 돌리면 한 세트입니다.
이 한 세트를 합계 10번 반복합니다.
처음엔 순서가 헷갈리지만 앞,
뒤, 앞, 뒤 순서로 손에
익히면 금방 리듬이 생깁니다.


3. 하프히치 가고정과
첫 조임은 적신 뒤에


10세트가 끝나면 리더 끝줄과 합사
본선을 함께 잡고, 남은 합사
끝줄로 하프히치를 한 번 겁니다.
이것은 임시로 묶어 두는 가고정입니다.
아주 가볍게만 조여도 충분합니다.

리더 본선과 합사 본선을 잡고 세게
조이기 전에 꼭 할 일이 있습니다.
엮은 부분을 침이나 물로 적시는 것입니다.
마찰열에 합사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조이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합사가 손가락을 베지 않게
주의하며 쭉 당기세요.

제대로 조여지면 엮은 부분이
촘촘해지면서 색이 변합니다.
여기까지가 전반입니다.


4. 하프히치 20세트는
끝까지 유도해서 조입니다


후반은 하프히치를 반복해서 넣는 단계입니다.
먼저 앞서 가고정한 하프히치와 반대
방향으로 합사 끝줄을 돌려 결속을 만듭니다.
합사 끝줄을 리더 위로 넘겨
구멍에 넣어 매듭을 짓고,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넣어 매듭을 짓습니다.
이것이 한 세트입니다.

조일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 번 넣을 때마다 바로 세게 조이면
합사에 털이 일어나서 쉽게 상합니다.
매듭을 끝쪽까지 밀어 보낸 뒤에
오른손, 왼손, 입 세 곳으로
단단히 조여야 합니다.

하프히치는 20세트가 가장 강했습니다.
10회와 15회 등으로 횟수를
바꿔 묶고 전부 끊어 본 강도
비교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5. 마무리는 바짝 자르고 불로
지지지 않습니다


20세트가 끝나면 마지막 매듭으로
한 번 더 묶어 멈추고, 세 곳으로
단단히 당기면 노트가 끝납니다.
이어서 합사 끝줄과 리더 끝줄을 바짝 자릅니다.
리더 끝줄은 아슬아슬하게
조금만 남기는 정도입니다.

자른 단면을 라이터로 지져
둥글게 만드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그런데 합사에 열이 가는 것이
걱정된다면 지지지 않는 쪽이 안전합니다.
지지지 않고도 문제 없이 쓰이고 있습니다.

굳이 지지고 싶다면 터보 라이터를 쓰세요.
합사를 물로 적셔 열이 가지 않게
하고, 바람이 없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지져야 합니다.


6. 연습하면 1분
40초대에 끝납니다


타이머를 켜고 묶어 보면 속도가 보입니다.
목표를 1분 30초로 잡고 직접
해 보면 1분 42초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실전에서 쓸 만한 속도입니다.

반복해서 연습하면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손과 입만으로 끝나는 방식이라 바람이
센 날에도, 배 위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걸어 둘 곳이 없는 자리여도 상관없습니다.

몇 번 해 보면 금방 손이 순서를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편입 단계의 앞, 뒤 순서만
눈으로 확인하며 천천히 묶고,
익숙해지면 타이머로 속도를 재 보세요.



바람 센 방파제와 흔들리는 배 위,
자리가 바뀌어도 같은 순서로 묶습니다

FG노트는 앞서 정리한 순서를 그대로
지키면 자리가 바뀌어도 똑같이 묶입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방파제에서는 합사
끝줄이 날리니 짧게 잡고 묶으세요.
흔들리는 배 위에서는 엮는 단계에서
텐션만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

어두운 갯바위에서는 손이 순서를 기억하도록
평소에 눈을 감고 연습해 보세요.
걸 곳을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으니
채비를 바꾸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농어를 노린다면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FG노트 #리더결속 #하프히치 #노트연습 #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