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무늬오징어

빠른 조류의 갯바위 무늬오징어 에깅, 드리프트로 조류 반전류에 에기를 보낸다

빠른 조류의 갯바위 무늬오징어 에깅, 드리프트로 조류 반전류에 에기를 보낸다

에깅이 도무지 어렵다고 느끼는 분이 많은데,
드리프트를 배우고 그날 안에 열
마리를 낚은 사례가 있습니다.
조류나 드리프트라고 하면 어려운 이미지가 있지만
요점은 에기를 조류에 태워 반전류에
보내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이것만 되면 무늬오징어는 누구나 낚을 수 있고
반대로 이것이 안 되면 조류가 센
갯바위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자리 조건, 로드와 릴,
라인과 리더, 에기 크기,
흘리는 동작, 드랙 설정과
마무리 요령까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센 조류에서 에깅을 시작하는 분이
흘리는 기준을 잡도록 정리했습니다.

1. 자리는 수심이 얕고
발판이 좋은 갯바위가 안전합니다


조수 간만 차가 적고 발판이 좋아서
걷기 쉬운 갯바위가 좋습니다.
수심이 얕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적어서
비교적 안전한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퇴근길이라 운동화 차림이라면 미끄러운
곳까지 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 이상 들어간다면 스파이크 슈즈를 신으세요.
장화나 웨이더를 입으면 이동
범위가 넓어져 유리하지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즐겨야 합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가을
무늬오징어라면 충분히 낚입니다.


2. 로드는 하드 솔리드,
릴은 2500~3000번입니다


로드는 에깅용 솔리드 팁 타입을 권합니다.
팁이 너무 딱딱하면 조류의
방향과 세기를 알기 어렵고
라인 텐션 조절도 안 되어
드리프트에 맞지 않습니다.
반대로 너무 부드러우면 에기를
쳐 올릴 때 팁이 힘을 흡수해서
에기를 튕겨 올리지 못합니다.
가늘어서 부러지지 않게 캐스팅에
신경 써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 성격인 하드
솔리드를 쓰는 편이 좋습니다.
튜뷸러 감각으로 다루면서 솔리드처럼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릴은 에깅용 2500번에서 3000번을 쓰세요.
범용 릴로도 낚을 수 있지만 쳐
올린 뒤 핸들이 제멋대로 돌거나
노브를 잡을 때 헛손질이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한다면 더블 핸들과 큰
노브가 달린 전용 릴이 낫습니다.


3. 라인과 리더는
상황에 맞춰 고릅니다


PE라인은 바람의 영향이나
조작감을 중시한다면 0.6호,
에기 분실을 줄이거나 다른 낚시와 함께
쓸 예정이면 0.8호가 좋습니다.
리더는 플로로카본 2.5호를 중심으로 잡습니다.
매듭에서 끊어지는 것이 싫다면 2호,
에기 회수율을 높이고 싶다면 3호를 고르세요.

정답은 없어서 메인라인과의 강도 균형과
낚시터 바닥의 거칠기를 보고 정하면 됩니다.


4. 에기는 2.5호가 중심이고
조류가 약하면 3호로 보완합니다


에기는 2.5호를 중심으로 쓰고
3호 흰색도 함께 준비합니다.
오징어가 안기 쉬운 크기라서가 아니라
가라앉는 속도와 조류를 받는
힘을 중시한 선택입니다.
수심이 얕은 갯바위나 모래 해안에서는
에기가 빨리 가라앉으면 흘릴 수
없어서 2.5호가 중심이 됩니다.
다만 조류가 느슨해졌을 때는
부피가 크고 조류를 잘 받는 3호로 보완합니다.

수심이 있는 항구라면 3호 일반 타입이나
3.5호 딥 타입을 쓰면 됩니다.


5. 흘리는 순서는
착수와 줄 걷기, 레인지 확보, 일정한 쳐 올림입니다


착수하면 재빨리 늘어진 줄을 걷고
라인을 일직선으로 만듭니다.
검지로 스풀 가장자리를 누르며 라인을 조금씩 풀어
에기를 가라앉힙니다.
노리는 수심에 닿으면 줄을 다시
걷어 물속 라인을 일직선으로 만들고
이때부터 드리프트를 시작합니다.

에기는 옆으로 흐르면서 가라앉기도 하니
일정한 간격으로 쳐 올려 레인지를 유지합니다.
에기가 좌우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 손앞으로 오는지,
바다 쪽으로 끌려가는지를 보면 조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반복해서 조류의 반전류를
찾고 거기에 에기를 보냅니다.
조류가 약한 손앞까지 끌어오면
걸리므로 일찍 회수하세요.


6. 텐션은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유지합니다


기본은 위쪽으로 던져
아래쪽으로 흘리는 방식입니다.
위쪽으로 던지면 라인이 흘러서 늘어지기 쉬운데,
이때 로드를 슬쩍 당기거나 핸들을 조금 감아
팽팽하지도 느슨하지도 않게 텐션을 유지합니다.

줄을 너무 팽팽하게 당기면
에기가 떠올라 손앞으로 오고,
너무 느슨하게 하면 조류도
입질도 알 수 없습니다.
반대로 에기가 자신보다 아래쪽으로 가면
라인이 점점 팽팽해져 떠오르기 때문에
릴에서 라인을 내보내 레인지를 유지해야 합니다.

조류의 반전류를 만나면 흘러가던 에기가
멈추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거기서 입질이 오면 한 번에
걸어 낼 수 있습니다.


7. 얕은 갯바위는
수심의 절반을 노려도 충분합니다


드리프트의 본질은 옆으로 흘리는 낚시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볼 때 오징어가
있는 위치를 찾는 데는 강하지만
반대로 정확하게 레인지를 나누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수심이 얕은 갯바위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던진 곳의 수심이 6m쯤이라면
수면에서 3m쯤을 노리면
떠 있는 오징어와 바닥의
오징어가 모두 반응합니다.

대신 방파제 끝이나 모서리처럼
반전류가 생기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조류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난이도는 낚는 사람의
조류 읽기에 달려 있습니다.
눈앞 십수 미터만 보는 사람도 있고
킬로미터 단위로 조류를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조류에서 다 낚고
입질이 끊기면 다른 조류로 옮깁니다

드리프트에서는 밑색이나 다트
동작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조류가 중요해서 에기 호수도
노리는 조류에 보내는 요소일 뿐입니다.
자세가 안정적이고 너무 날뛰지 않는
에기가 마릿수를 늘려 줍니다.

먹이를 먹으려고 그 자리에 와
있는 오징어를 노리는 낚시라서
있으면 낚이고, 입질이 없으면
다른 조류를 찾아 옮기면 됩니다.
한 조류에서 낚을 만큼 낚고
입질이 끊기면 이동하는 것이
드리프트 에깅의 전부입니다.

회수할 때 발밑에서 따라 나온
오징어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끝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30분 남짓에 여섯 마리를 낚은 날도 있었습니다.

#무늬오징어 #드리프트에깅 #갯바위낚시 #에깅 #조류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