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 볼락은 바닥에 있다고 믿고
바닥만 훑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볼락이 떠올라 흩어지는 시기가 오면
바닥에서는 쏨뱅이만 올라옵니다.
같은 방파제라도 볼락이 바닥에 있던 때와
떠오른 때는 전혀 다른 낚시가 됩니다.
코너와 끝이 텅 비어 있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때 층과 자리를 가르는 기준을
이 자리에서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강풍 속 바닥 드리프트의 쓰는 법과
볼락이 흩어지는 시기의 층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인기 방파제는 휴일 전날 밤이면
불빛 아래에 들어서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코너와 끝은 하루 종일 사람이 서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자리가 텅 비어 있다면 이유는 하나입니다.
낚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파제는 시기가 애매한 때가 있습니다.
바닥에 있던 볼락이 떠올라 넓게 흩어지는데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만큼 어느 층을 노릴지 좁히기가 어렵습니다.
몸이 밀릴 만큼 바람이 센 날에는
가벼운 지그헤드를 포기하세요.
대신 무거운 스플릿샷 리그로 바닥을 잡고
조류에 태워 흘리는 쪽이 낫습니다.
바텀 드리프트는 쉽게 말해
바닥에 닿은 리그를 조류에 맡겨 흘리는 낚시입니다.
바닥에 붙어 있는 포식어 전반을 노릴 수 있습니다.
태클은 울트라 라이트 스피닝릴 1000번에
PE라인 0.3호면 충분하고
리더는 플로로카본을 씁니다.
먼저 조류 위쪽을 향해 캐스팅합니다.
바람이 센 날은 줄이 부풀지 않도록
검지로 스풀을 눌러 풀려 나가는 양을 조절하세요.
착수하면 재빨리 릴을 감아 줄을 일직선으로 만듭니다.
리그를 가라앉힐 때도 바람에 줄이 불필요하게 나가지 않도록
스풀을 누르며 조금씩 풀어 줍니다.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 줄을 더 내보내지 말고
로드를 위로 휘둘러 보세요.
리그의 무게가 손에 실리면 아직 가라앉는 중입니다.
아무것도 걸리지 않고 헛치면 착저한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리그를 가볍게 튕겨 올려 줄 처짐을 걷고
조류에 태워 아래쪽으로 흘립니다.
손끝에 작은 입질이 전해지면 바로 챔질하세요.
수심이 15m를 넘는 자리라
줄을 꽤 많이 감아야 하지만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코너에서 반응이 없어서 끝 쪽으로 옮겼더니
쏨뱅이가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볼락은 바닥이 아니라 한참 먼 쪽에서 한 마리만 나왔습니다.
같은 날 옆 낚시인은 상층에서
농어 새끼와 볼락을 한 마리씩 낚았습니다.
따뜻한 겨울이라서 그런지
이른 시기부터 산란을 마친 볼락이 낚이던 해였습니다.
볼락이 흩어진 때는 바닥 일변도로는 힘듭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갯바위나 해변 쪽이 뜨거워집니다.
걸린 뒤의 움직임으로도 구분이 됩니다.
묵직하게 끌어도 멀리 달리지 않으면 쏨뱅이입니다.
무게감에 비해 꽤 달린다 싶으면 볼락 쪽입니다.
이 자리치고는 쏨뱅이도 제법 큰 녀석이 올라왔습니다.
이 방파제에서 볼락을 노린다면
만조 1~2시간 전 조류가 바뀌는 때를 보세요.
조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때가 입질 시간대가 되기 쉽습니다.
쏨뱅이는 산란기와 겹치는 시기가 있습니다.
알을 밴 큰 녀석이 섞여 올라오기도 합니다.
수심 15m 넘는 방파제 끝에서
바닥 드리프트로 쏨뱅이는 받아 줘도
볼락 반응이 없다면 상층부터 확인하세요.
그래도 안 나오면 갯바위나 해변으로
자리를 옮기는 쪽이 낫습니다.
볼락이 떠올라 흩어지는 시기에는
채비를 고집하기보다 층을 먼저 바꿉니다.
알 밴 쏨뱅이가 섞이는 때에는
가져갈지 놓아줄지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볼락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시즌입니다.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그 크기부터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