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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터 태클박스 스푼 케이스, 스펀지 고무 25mm로 홈 메워 면 파스너로 고정

송어터 태클박스 스푼 케이스, 스펀지 고무 25mm로 홈 메워 면 파스너로 고정

큰 송어용 장비와 가벼운 스푼용 장비를
로드 한 대로 같이 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가벼운 스푼은 던지기 어렵고
큰 루어를 쓸 때는 로드가 힘에 부칩니다.
로드마다 맡는 루어가 다르다는 점을 먼저 정리하면
뜰채와 스푼 케이스 구성도 한결 쉬워집니다.
스푼 케이스는 무게로, 플러그는 층으로 나눠 두면
현장에서 헤매는 시간이 줄어들고
겨울에는 라인 굵기까지 따로 챙기게 됩니다.
이 글은 유료 송어터 낚시 장비를
루어 무게와 움직임 기준으로 나누고,
태클박스 안을 정리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송어용 로드는
라인부터 굵게 잡습니다


큰 송어를 노리는 로드에는
나일론 6파운드(약 2.7kg)를 감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5파운드(약 2.3kg)로 바꿔 쓰는 쪽도 있습니다.
라인은 철마다 자주 바뀌더라도
5~6파운드 이상으로 굵게 가져가는 점은 같습니다.

이 로드로 던지는 것은
큰 스푼, 큰 송어를 노린 바닥 플러그,
바이브레이션처럼 무게가 있는 루어입니다.
큰 송어가 나올 것 같은 상황에서는
여러 루어를 이 로드에 바꿔 가며 던져 봅니다.
릴은 2000번 크기가 무난합니다.


2. 단단한 로드는
세로 낚시와 바닥에 맞습니다


감도가 좋은 대신 단단한 로드가 있습니다.
이런 로드는 세로 낚시와 바닥 루어를 다룰 때 제 몫을 합니다.
가벼운 마이크로 루어도 가끔 던질 수 있지만,
큰 송어용 로드와 비교하면 조작감이 다릅니다.

릴은 2004번 크기를 쓰고
라인은 평소 0.35호를 감아 둡니다.
겨울 큰 송어를 노릴 때는
이 라인을 0.65호로 올려 감습니다.
가벼운 스푼 위주로 던질 때는
평소 굵기를 그대로 두면 됩니다.


3. 가벼운 스푼은
부드러운 로드가 편합니다


실제로 써 보면 1~3g 스푼을 감을 때
부드러운 로드가 훨씬 즐겁습니다.
크랭크베이트도 다루기 쉽습니다.
부드럽다고 해도 흐물거리지 않고
적당한 장력이 있어서 큰 송어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닥 루어를 쓰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먼저 손이 가는 로드로 쓰고,
바닥은 단단한 로드에 맡겨 두는 구성이 자연스럽습니다.
낚시터에 한 대만 들고 간다면
가벼운 루어를 곧바로 꺼내 쓰기 좋은 이쪽이 무난합니다.


4. 미노우는 전용 로드와
싱글 핸들 릴로


미노우 낚시는 약간 무거운 미노우를
트위치로 쉴 새 없이 끊어 주며 큰 송어를 노리는 방식입니다.
이 낚시를 배스 로드로 해 보면 다룰 수는 있어도
전용 로드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릴도 손볼 곳이 있습니다.
미노우 낚시는 핸들이 탁탁 멈춰 주는
가벼운 싱글 핸들 릴이 잘 맞습니다.
더블 핸들이 달린 릴이라면
싱글 핸들로 바꾸고 코르크 노브를 달아 보세요.
릴이 가벼워져서 트위치 동작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5. 뜰채는 크기를
세 가지로 갖춥니다


유료 송어터 뜰채는 크기 구분이 중요합니다.
기본형은 프레임 폭이 70cm쯤 되는 폴리 뜰채입니다.
어느 낚시터에 가도 가져갈 수 있어서 가장 자주 쓰게 됩니다.

큰 송어를 노릴 때는 깊이가 60cm쯤 되는 깊은 뜰채를 챙깁니다.
프레임 폭은 기본형과 비슷한데 깊이가 깊어서
큰 송어가 들어갈 자리가 넉넉합니다.
세 번째는 아주 큰 러버 뜰채입니다.
샤프트가 늘어나서 확실히 뜰 때 편합니다.


6. 스푼은 1.5g 기준으로
케이스를 나눕니다


스푼 케이스는 무게로 나누면 편합니다.
1.5g 이상과 1.5g 미만을 다른 케이스에 두면
낚시터 규정에 따라 쓸 수 있는 루어가 달라져도 바로 골라 쓸 수 있습니다.
1.5g 미만은 마이크로 스푼 위주입니다.

물속에서 일으키는 파동이 약한 스푼끼리 묶어 두면
활성이 낮을 때 꺼내기도 좋습니다.
플러그는 표층을 훑는 것,
중층을 훑는 것, 바닥 쪽을 훑는 것으로 나눠 둡니다.
큰 송어를 노릴 때는 바닥 쪽 칸부터 엽니다.


7. 스푼 케이스를 양문형으로
열리게 하는 법


스푼 케이스를 태클박스 벽에 붙여 양쪽으로 열고 싶다면
준비물은 네 가지입니다.
스펀지 고무, 면 파스너, 스펀지 고무용 접착제,
스펀지 고무를 자를 가위나 칼입니다.
비용은 많이 들지 않습니다.

태클박스 벽에는 홈이 있어서
파스너를 그냥 붙이기 어렵습니다.
이 홈을 스펀지 고무로 메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홈 깊이가 25mm라면 25mm 두께의 스펀지 고무를 삽니다.
홈 크기보다 조금 크게 잘라 밀어 넣으면
안에서 부풀어 올라 딱 맞습니다.
깔끔하게 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접착제는 아끼지 말고 듬뿍 바른 뒤 밀어 넣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쓰다가 빠집니다.
스펀지 고무가 완전히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면
면 파스너를 그 위에 붙입니다.
파스너 부속 양면테이프만으로는 쉽게 떨어지므로
스펀지 고무 쪽은 접착제를 같이 쓰세요.
스푼 케이스 뒷면은 부속 양면테이프만으로 충분합니다.


구역과 시기에 따라
태클박스 앞칸을 바꿉니다

큰 송어가 들어 있는 구역과 바닥이 센 자리에서는
큰 스푼과 바닥 플러그, 깊은 뜰채를 앞칸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얕은 자리나 활성이 낮은 날에는
가벼운 스푼 케이스를 먼저 열어 보세요.

수온이 내려가는 11월 이후에는
로드 가이드가 얼지 않도록 막아 주는 용품도
박스에 넣어 두면 좋습니다.
낚시터마다 쓸 수 있는 루어가 달라서
출조 전에 규정을 확인하고 스푼 케이스를 골라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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